오늘은 진짜 정말 마지막 날입니다.
10시 40분 공항데려다주는 차가 오기까지..시간을 알차게 보내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 5시 30분에 기상합니다. 왜냐! 에그앤띵즈 가기로 했거든요~
6시에 오픈하는 에그앤띵즈..우린 6시 5분 도착! 그런데 ㅋ 번호표 받고 기다렸어요 이미 사람들이 가득가득!!
5분쯤 기다렸다 들어갔어요. 그날 스페셜 메뉴가 있길래 적당히 보고 2개 골라 시켰는데 뜨아..양이양이~!!!!
신랑 메뉴가 잘 안나왔는데요 무슨 볶음밥였는데 족히 3인분은 되어보입니다. 이아침에 저걸 어찌다 ㅋㅋㅋㅋㅋ아까운 마음에 조금 더 먹어봅니다만 힘들어요 ㅎ;;; 하지만 저 팬케익 맛있었어요 오리지날인데 아주 제대로 구워졌더라구요. 너무 많이 남겼더니 서빙하는 아이가 싸주겠다는데 괜찮다고 맛있게 잘먹었다고 눈웃음 팡팡 날려주며 나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맛은 있었지만 까끌한 아침 입맛으론 조금 무리였어요..
기념 촬영하긴 했는데 둘다 표정이 그닥이죠? 참...솔직한 부부예요 ㅎㅎㅎ
호텔로 돌아가 다시 로얄하와이언 모닝 커피를 한잔하고 호텔을 휘휘 돕니다. 그동안 제대로 못봤던 호텔을 구경하다가 아쉬운 마음에 수영복 갈아입고 또 내려갔어요 ㅎㅎㅎ
그러곤 또 수영하고 놀았어요 ㅎㅎㅎㅎㅎㅎ 이제 마지막이라면서 ㅠㅠㅠㅠ 그 아침에 바닷물 찬것도 모르고 한시간 가량 놉니다.
그리고 호텔로 올라와 잔뜩 우울한 맘으로 짐을 싸고..픽업차를 기다렸어요.
오홋. 근데 픽업오신분이 그 유명한 크리스아저씨네요 ㅋ 잠깐 함께 했지만 그 유쾌한 입담..왜 크리스아저씨를 찾는지 알겠더라구요..아쉬운 맘을 모두 모두~~~ 뒤로 하고 우린 비행기를 탑니다.
참! 우린 JAL이었는데요 하와이에머무르면서 어찌 돌아오는 비행기 웹체크인을 할꼬..했는데 쉐라톤앞에 애플 매장있거든요..저희 놀다가 거기서 웹체크인 완료! ㅎㅎㅎ 그래서 무사히 함께 붙어 탔습니다.
한국 돌아갈땐 한결 덜 피곤했어요. 낮 비행기인것도 그렇고..이제 집으로 간다는 맘이 컸는지.. 둘이서 테트리스게임도 붙고 ㅎ 아사히맥주도 실컷먹고, 한국영화도 있길래 한국영화도 보고 그러다보니 어느덧 나리타예요 ㅋ
달러도 받더라구요. 카페테리아가서 우동한그릇 먹습니다. 이게 1000엔이었던가요. 무서운 일본의 물가입니다 ㅋ
물한병도 2달러가 넘었던듯 싶구요 ㅎㅎ 약간의 요기를 하고 보기 이제 한시간 정도 남았어요. 대기시간 두시간인데 생각보다 정말 금방갔어요 ^^ 남은 시간동안 면세점 쇼핑하면서 양가 선물할 사케도 한병씩 샀어요 ㅎㅎㅎ 하와이 다녀왔는데 일본사케선물^^;;
그래도 기념이라며 사케한병씩 (각 24,28불) 비싸지도 않아서 선물용으로 사봤습니당.
그렇게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로 환승하고 돌아왔어요...
흠..... 후기를 쓰는게 생각보다 힘들다 했는데 후기를 마무리 짓는 지금,
하와이 있을때가 행복했고 후기를 쓰면서 하와이 생각에 빠져있는 그시간이 행복했구나..실감합니다.
사실, 하와이 사랑 카페가 아니었다면 회원 여러분의 소중한 정보와 경험이 없었다면 하와이 여행이 이토록 기억에 남고 행복했던 여행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을거예요. 진심으로요^^
자유여행을 준비하면서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공부하면서 여행의 참맛을 다시금 알게된것같아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__)
긴~ 후기 읽어주셔서 또 감사드리구요 이제 그만 후기를 마쳐봅니다. ^^
첫댓글 어랏..제가 1등이네욧!!! 아침밥에 저정도..함 도전해볼만한데요...맛있겠다...
저도 먹성좋은편인데..도저히 감당안되는 양 ㅋㅋㅋ
우리 커플은 저정도 문제 없어요.. 남편이 다 쓸어 먹어서.. ㅡ.ㅡ 아.. 그래도 음식 사진들이 어찌나 맛갈 스럽게 생겼는지..
후기 너무 잘 읽었습니다.. (사지도 잘 보고.. ^^) 이제 다음번 여행을 위해 준비 하셔야죠.. ^^
쓸어 먹는다는 표현 아주 좋습니다........사람들이 저한테는 버린다는 표현을 쓰더군요....남길거면 벅지한테 버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쓸어먹는다...버린다 ㅋㅋㅋㅋ 너무 재밌어요 ㅋㅋ 웅 그 팬케익사진봤었어요 밥님의 아침!! ㅎㅎ
아무래도 에그엔띵스는 가줘야 할랑가봐요. 다들 이렇게 가는데 ... 후기가 막을 내리는데 왜 제가 이렇게 서운한건가요? 그래도 여행준비를 잘 하고 가셔서 제대로 즐기고 오셨다는 느낌이 확 드는 후기셨어요. 여행가기전의 준비과정도 정말 여행의 한 부분인거 같고 여행을 다녀와서 그 여행에의 여운을 느껴가며 후기를 적어 읽는이들과 같이 나누는 부분까지도 여행의 과정인것 같아요. 다시한번 하와이 속으로 들어가 추억할수 있는 시간이었을 테니까요. 쿠키님 후기 넘 잘봤습니다~~~~~
네..후기쓰는 내내 아직도 하와이에 있구나 했으니까요..^^ 에그앤띵즈는 한번가볼만한거 같아요 서비스도 좋고 맛도 있고! 하사카페 아녔음 모르고 지나쳤을 곳들이죠...
꼬기매니아 언니님은 역시 아침에두 꼬기이신가요?^^ 근데 저 팬케익을 남기셨다니, 빵매니아 저는 무지 슬퍼지네요.. 힛 마지막날에두 와이키키를 즐기시구 오다니! 멋지십니다. 후기 끝날때마다 저도 하와이랑 맨날 헤어지는거같아 맘이 쫌 그래요.. 히히 언니 수고하셨어요~~♡ 여행잘했습니당^-^
그쵸..너무 아까웠어요. 저도 빵순이인데! 저날 너무 이른 시간이라 사실 입맛이 전혀없긴했어요 ㅋㅋ 흠 ㅠㅠ 이제 제 후기도 끝났고 한동안 허전할거 같아요-))
역시..마지막날은 뭔가 서운함맘에 부지런해지게 되더라구요-!! 저도 괜히 조깅도하고ㅋㅋㅋ 쿠키님덕분에 하와이 다시한번 잘 댕겨왔어요-^^*
맞아요! 조깅하는 분 진짜 많으셨어요 ㅋㅋㅋ 이제 저도 다른 분들 후기보면서 다시 함께 여행할 준비 해야겠어요!
언니 애그앤띵즈 가셨군요!! 저희도 마지막날 가려햇지만,,, 피곤한몸을 이끌고 도저히 힘들어서 못가봤어요 ㅎㅎ 후훗, 후기 다 올리시느라 고생하셨어요 ㅋㅋ 전 언제 올릴지 ㅋㅋ
가볼 곳이 너무 많으니깐 ㅠㅠ 후기 시간되실때 꼭 올려주시와요~ 다른 일정의 하와이도 느끼고 싶은 욕심이 ㅎㅎ ^^
ㅠㅠ 제가 막 다 아쉽네요~~~ 근데 정말 부지런하세요! 아침부터 물놀이에..정말 잘하신듯! 저도 그랬어야했는데 아 하와이 너무 가고싶다~~~
정말 평상시 생활을 저리했으면 전 새벽형인간이 됐을지도?? ^^ 하와이 기운을 제대로 받았는지 잘먹고 잘자고 잘일어나고..했었어요 ㅎㅎ
제가 예약한 댄 항공은 12시 30분 출발이라.... 보통 픽업을 9시에 온다하더라구요... ㅠ.ㅠ 그날은 암것도 못하고 공항으로 바로 가야 할꺼 같아서 우울해요... 쿠키님처럼 마지막 하와이를 좀 즐기고 싶은데 말이죠... 에그앤띵스 아침에 가나 점심에 가나 간식으로 가나... 이것도 고민중이예요..ㅋㅋ
에고 픽업이 조금 이르네요! ㅠ
아쉽지만 모닝커피이라도 한잔하시면서 와이키키를 지긋~하게 바라보고 빠이빠이 하셔요 ㅠㅠ
수기 잘 읽었습니다 하와이 생각이 오래오래 가실듯... 저두 세달이면 꼭 일년이 되어갑니다. 이렇게 대리만족을 얻고 있습니다~ 사진과 글 작성하시느라 힘드셨을텐데 정말 수고하셨구요~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되려 감사해요~^^ 네..이렇게 준비해서 가다보니 더 애착이 생기더라구요- 이전에 여행에서 느끼지 못했던 감흥이예요~ㅎ
슬퍼요 쿠키님... 재밌는 드라마가 끝난 느낌이예요 ㅠ_ㅠ
나두 슬퍼요 이뿐이님 ㅠㅠ 흑흑~
Oh My God.. T_T 또 하나에 후기가 또 막을 내렸군요~~ 너무 고생많으셨어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ㅎㅎ 하와이 다시 다녀온 느낌!!
^^ 저 이제 온리원&신여사님 후기보면서 맘을 달래보렵니다..(넘 부담주는건가요?;;ㅋ)
후기 넘 잘 읽었어여..마지막인데 제가 다 아쉬워여..11월에 가는 하와이..11월이 오긴 오겠져? ㅎㅎ 정보 많이 얻었습니다~~
제가 2월초에 예약완료해놓고 7월이 오긴...오겠죠?라고 질문했던게 엊그제같은데^^ 넹 11월 곰방 와요~~~ㅎ
마지막날은 정말 아쉽져 정말 세상이 끝나는 느낌 ←오버의 극치
오바아녜요 ㅠㅠ 아쉬운 한숨만 나오는 마지막날~~~~ 흑흑
ㅜㅜ벌써 끝??? ㅠㅠ 후기 잘 읽었어요... 어디선가 봤는데 해운대시라고... 은근 반가웠어요... 제 고향두 해운대거덩요~ ^^
네 귀염짱님!! 해운대예요- 갈수록 해운대랑 와이키키가 닮아가는듯해요..ㅎㅎㅎ
괜한 대리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