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정치
尹 “나라 거덜 직전 정권인수… 이념 중요, 우리당 방향 명확해야”
신나리 기자 외 2명
입력 2023-08-29 03:00업데이트 2023-08-29 03:00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30829/120909466/1?ref=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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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연찬회 2년째 참석해 거야 맹공
28일 오후 인천 중구에서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김기현 대표(오른쪽 앉아 있는 사람) 등이 바라보는 가운데 오른쪽 주먹을 쥐고 “국민의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윤 대통령은 2년 연속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했다. 인천=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국민의힘 소속 의원, 각 부처 장차관 등이 모인 가운데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 연찬회에서 “국가가 정치적으로 지향해야 할 가치 중 제일 중요한 것이 이념”이라며 “철 지난 이념이 아니라 나라를 제대로 끌고 갈 수 있는 철학이 바로 이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이념보다는 실용이다 하는데 기본적으로 분명한 이런 철학과 방향성 없이(는) 실용이 없다”며 “어느 방향으로 우리가 갈 것인지를 명확하게 방향 설정을 하고 우리 현재 좌표가 어디인지를 분명히 인식해야 우리가 제대로 갈 수가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스스로 국가 정체성에 대해 성찰하고 우리 당정에서만이라도 국가를 어떻게 끌고 나갈 것인지에 대해 확고한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도 했다.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철 지난 엉터리 사기 이념에 매몰됐다”는 표현도 했다.
● 文 겨냥 “나라 거덜나기 직전이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연찬회 만찬 인사말에서 “협치 협치 하는데, 새가 날아가는 방향은 딱 정해져 있어야 왼쪽 날개와 오른쪽 날개가 힘을 합쳐서, 보수와 진보, 좌파와 우파가 성장과 분배를 통해 발전해 나가는 것”이라며 “앞으로 가려는데 뒤로 가겠다 하면 협치가 안 된다”며 작심 비판도 쏟아냈다. 최근 광복절 경축사에서 ‘공산 전체주의 맹종 세력’이라는 날 선 비판을 이어가며 이념적 단호함을 드러낸 윤 대통령이 여당 연찬회에서 여당 의원들에게 분명한 이념 지향에 따른 강력한 대야 투쟁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전임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서는 “돈은 없는데 사장이 벤츠 S600 같은 고급 승용차를 굴리고, 이런 식으로 해서 안 망한 기업 없지 않나”라며 “선거 때 표를 얻기 위해서 막 벌여 놓은 건지 그야말로 나라가 거덜이 나기 일보 직전(이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벌여 놓은 사업도 많은데, 하나하나 뜯어 보면 회계가 전부 분식”이라며 “내실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힘을 합쳐서 국정 운영권을 가져오지 않았더라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됐겠나 하는, 정말 아찔한 생각이 많이 든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를 거론하면서 “지금 국회가 여소야대에다 언론도 지금 전부 야당 지지 세력들이 잡고 있어서 24시간 우리 정부 욕만 한다”며 “도대체 과학이라고 하는 건 (없고) ‘1 더하기 1을 100’이라고 하는 이런 세력들하고 우리가 싸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김기현 “수도권 인재 십고초려”
‘수도권 위기론’을 둘러싼 당 지도부와 수도권 중진 의원 간 파열음은 연찬회에서도 이어졌다. 김기현 대표는 “수도권 선거를 갖고 여러 논란을 벌이는 것은 매우 건강한 논쟁”이라며 “총선에서 승리할 좋은 인재라면 삼고초려가 아니라 ‘십고초려’를 해서 적극적으로 모셔야 한다”며 수도권 위기론 진화에 나섰다.
그럼에도 윤상현 의원은 “현재 당 지지율보다 내년 총선에 어느 당을 찍을 거냐를 유심히 살펴야 하는데 대체로 더불어민주당을 찍겠다는 여론이 훨씬 더 높게 나온다”고 했다. 안철수 의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특히 지금은 여당의 인재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김병준 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은 연찬회의 특강 연사로 나서 쓴소리를 했다. 김 전 직무대행은 “윤 대통령은 자유주의자 선생님인데 ‘윤심(尹心)’만 따라가는 당으로 보이니까 마치 윤 대통령이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속) ‘엄석대’처럼 보이는 것”이라며 “대통령 철학과 국정운영 기조를 제대로 알고 이심전심으로 당과 혼연일치가 되고 일심동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인천=권구용 기자 9dragon@donga.com
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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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리(뽀리영감)
2023-08-29 03:44:50
국민이 홍길동도 아니고 좌파를 좌파라 못하고 뭐라? '진보'?? 일본산 샴푸로 대가릴 감으면서 오염수 투쟁이 진보냐? 위안부 앵벌이는 무슨 진보냐? 지들 말대로 진보한것은 '성의 해방'을 위해 어디서나 바지를 내리고 내연녀가 2명씩이나 되면 그게 진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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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리(뽀리영감)
2023-08-29 03:41:28
'국민의 힘'내부엔들 좌빨이 기생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국민들이 계실것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유승민이나 이준석 그리고 의심되는 인물로는 하태하태 하태경이라고 본다. 북한산 공작은 민주주의를 병들게 하는 누룩을 심고 배양 기생 생존하게 만드는 구조로 국가전복의 가장 중요한 사상적 공작임을 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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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수
2023-08-29 04:23:27
대통령이 지켜야할 마지노선이 무엇인지를 무언으로 말하고 있는 것이다. 국힘은 김병민이나 장예찬 조차 이런 대통령의 뜻을 모른다. 해방과 독립을 통한 건국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한다. 1945년 미국이 승전하면서 해방이 되었다면 이후 3년간 공산당과 싸우고 승전국과 타협하며 1948년 자유대한민국의 독립을 이뤄 건국하는 과정이 완전히 다른둘임을 말이다. 해방에 이를 때까지 투쟁한 자들의 공은 이념에 관계없이 항일 투쟁 역사로 기념해야 하지만 이후 건국을 이룬 독립의 공로는 자유대한민국의 이념을 위해 싸운 자들의 몫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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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의봄비
2023-08-29 04:21:56
문재인 정권이 사기꾼 정권이라는 것 나이든 사람들은 다 안다. 이들이 윤석열 정부 탄생에 강력한 지원세력이다. 부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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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청천
2023-08-29 06:03:14
윤석열 정부를 격하게 지지한다! 대한민국 정상화에 성공하려면 문개를 처단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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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6602
2023-08-29 04:06:48
이념이 중요하다고? 그 이념을 이리저리 굴린게 누구들인가? 입으로는 그러면서 내년 4,3과 5,18이 오면 또다시 재주네 광주네 내려가서 돌덩어리 끌어안고 쑈들을 해야할텐데 어짜까나? 이재명의 "진짜인줄 알더라 "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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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Kine
2023-08-29 06:16:32
벤츠가 아이라, 순이익 못내는 기업 오너가 법인 명의로 롤스로이스 여러대 리스해서 친한 가족 친구 동네 놈들한테 돌린 격이제.
망하는 것은 시간 문제였제.
놈현때 부터 벌써 적화는 되었고 북조선 주도 통일은 시간 문제였다켔는데...
그러니 저 민노총 자생 간첩단도 안 생겼나?
통일 대비 한자리씩 할라꼬...
다 같은 놈들인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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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st
2023-08-29 05:38:08
국민은 세 감면,지원 보다는 文 정부에서 퍼주기로 불어난 국가 재정을 尹 정부는 긴축으로 얼마나 감축하느냐에 관심이 크다. 또한 은행예금 보호 상한선 1억 이상 상향도 관심이 크다.은행예금 보호가 1억 이상으로 상향되면 은행에금도 불어나 국가경제에도 도움 된다.---21세기에는 수요와 공급 통화정책 긴축--등 경제원론은 인문계인 경제계의 전유물도 아니며 일반화 보편화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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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9 05:36:37
윤석열 대통령님은 자유 대한민국의 구세주시다. 지난대선에서 진보로 위장한 민주와 인권 팔이 국민을 기만하는 주사파 적색 분자 지능적 범법자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면 우리나라가 어디로~~정말 숨이 막힌다.윤 대통령 님 초심으로 임기를 다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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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피터
2023-08-29 06:32:32
지금은 제 2의 5.18 폭동을 넘어 제 2의 6.25 사태다! 지역과 나이를 넘어 온국민이 협력하여 이 난국을 극복하지 않으면 내일의 자유대한민국은 없다! 지금 당장 죄인이와 죄명이 같이 들어난 종북반역자들은 신분여하와 이유를 불문하고 모조리 끌어다 사형을 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