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편입을 마음먹게 된 동기
-> 전역후 그냥 무언가 해보고 싶었음....말그대로 군인정신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을 때 성과물을 남기기 위해서
4. 나의 편입공부기간과 공부방법[문법/어휘/논리/독해/수학/국어/전공] & 그동안 공부했던 교재들
-> 제 편입 기간은 1년이며 공부 방법에 세세하게 말씀드리자면
문법(학원교재, 1200제, 1500제, 액츄얼1550)
학원을 다니면서 차근차근 학원에 진도에 맞춰서 공부를 해나갔습니다. 그리고 7월 8월 9월 경에 1200제 및
1500제를 다 풀은 다음부터 문법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문법은 초기에 이론을 확실히 잡은 뒤에
문제를 많이 푸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되고요. 또한 11~12월에 자칫 문법을 놔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다 보면 남들 다 맞는 문법 파트에서 점수가 떨어지게 되므로 마무리 시기에 오답 노트및 적어도 새로운 문제
20문제 가량은 감을 살리기 위해 계속 푸는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논리(학원교재, 문장뽀개기700, 정면돌파논리완성, 액츄얼1550)
정말 처음부터 안잡히고 상위권반에 올라가서도 계속 반타작을 하다가 막판 11~12월경 문장뽀개기 700제와
정면돌파 논리완성 액츄얼 1550제를 풀고나니 고대에서 높은 점수를 받게 된것 같습니다.
독해(학원교재, 기출문제, 액츄얼1550, 거로, 리딩라스트 드래그)
역쉬 합격을 가르는 가장 관건은 독해 파트라 생각됩니다. 물런 저또한 완벽하지 않아 더 좋은 대학을 합격할 수
있었지만 아쉽게 한걸음 뒤에서 떨어진거라 생각합니다. 제방법은 일단 다 푼뒤에 틀린문제 위주로 다독을 하였습
니다. 그러다 보니 항상 상위권 학생들 수준의 점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어휘(MD, 편한도기출어휘, 보카바이블)
정말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어휘시험때문에 공부를 하는게 아닌 전반야에 걸친 실력을 상승시키기 때문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스터디를 통해 MD 2달에 5회독, 편한도기출어휘 수십번, 보카바이블 수십번을 돌려 거의 바로보면
단어가 떠오를 정도로 보니 어휘때문에 시험을 못치진 않고 같이 공부한 인문계 학생들보다 어휘면에서는 더욱더
앞서게 되었습니다. 보카바이블에서 고대에 몇몇 단어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교 단어가 나왔습니다.
수학과 국어
과감히 포기 했습니다. 하지만 공대 준비하시는분은 꼭 수학을 하세요.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물론 영어를 기본
베이스로 깐 상태에서 말입니다.
전공
전적대학교에배운 것과 학원에서 특강한거 위주로 공부 하였습니다. 고대는 정말 전공이 중요합니다.
합격당락을 좌지우지 합니다. 예를들어 저보다 영어점수 3점이 낮은 분이 고대를 합격하고 저는 불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전공공부는 영어의 제 5의 과목이라 생각하며 고대를 쓸려면 적어도 7월달 이후로는 일주일에
하루정도의 시간가량 전공공부를 하는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한 3주 가량 했는데 A4용지 20~30장 분량으로 모든 기출문제와 답을 정리하는데 이게 큰 도움 됬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고대는 진짜 전공 잘하셔야 해요.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난이도가 상당하거든요.
5. 편입을 공부하면서 느꼈던 시련과 좌절 환희 등등(각자의 합격하기까지의 경험담)
-> 편입을 공부하면서 느낀점은 항상 자신에게 겸손하며 꾸준한 자만이 최후에 합격한다는 것입니다.
저또한 1월~4월까지 열심히 하다보니 어느정도 점수를 받게 되고 그러면서 학원반에서 1등을 해서 제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상위권반에 가게되었고 거기서 중간정도를 유지하며 많은 시련과 좌절을 느꼇습니다
그러다가 좀더 자신을 채찍질 하다 보니 9~12월달에는 항상 전국에서 상위 3~5% 안에 들었습니다. 이때가 가장 기분좋았죠.
그리고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인 오늘 성균관대 합격한 오늘이 25년중 가장 행복한 날이내요.
부모님께 처음으로 효도다운 효도를 한 기분입니다.
6. 이제 편입공부를 시작하려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한다면?(조언 및 충고)
-> 물론 인문계생들에게 비할바는 아니지만 자연계또한 경쟁상대를 만만하게 보면 안됩니다.
학사 및 자연계 준비생들에게 말해주고싶은 점이 바로 이점입니다. 자신을 인문계생이라 생각하고 거기서 최고가 되려고
생각하는 자만이 소위 탑7이라는 학교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인문계생은 보다더 열심히 해야하고요.
그리고 항상 자만하지 마십시오. 저 또한 고려대 2% 후반대안에 들게 되어 자만감이 들었습니다.
막상 결과를 보니 저보다 낮은 점수가 합격을 했고 저는 떨어졌습니다. 전공공부를 한글자라도 더 볼껄이라는 생각은
이미 늦은거죠. 자만하지 마세요. ^^ 그리고 아무리 힘들어도 끝까지 하는 사람이 결국 이기게 되있다는걸 명심하시고
정확한 방향을 잡은뒤 집중하세요. 제가 가슴속에 세긴 시 입니다. 우리는 남들과 다른 이길을 선택하고 결국 모든것이
달라질 겁니다. 합격증을 받는날을 그리며 흔들리지마세요~
Two roads diverged in a wood, and I took the one less traveled by and that has made all the difference.
- Robert Frost -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했고, 그리고 그 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
- 로버트프로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