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맞이가 지났는데도
아직 며칠간의 연휴가 남았다.
다들 오랜만에 먼걸음 해서
가족들 얼굴도 보고왔으니,
아마 오늘 내일부터 제대로
휴식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그냥 집에만 있기에는 날씨도 좋고,,
황금 같은 연휴가 그냥 지나가는 게
아까우신 분들 주목!
오늘 공항철도를 타고 혼자
서울 상암동에 다녀왔다.
최종 목적은 하늘공원의 일몰이었고,
가는 길에 가을 나들이할만한 괜찮은 곳을
발견하여서 포스팅으로 남겨볼까 한다.
서울 도심을 이동하려면 대중교통보다
차가 더 시간이 많이 걸릴 때가 많다.
그래도 한강변 공원을 찾는 나들이객들은
돗자리나 텐트,혹 아이가 있다면 유모차나
퀵보드를 챙겨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난지천공원 역시 아무래도 대중교통은
무리가 있을 것 같다.
나같은 홀로 뚜벅이가 아니라면 말이다.
난지천공원 공영 주차장 위치
난지천 공원의 주차는 공영주차장(유료)을
이용하면 되는데 1부터 3주차장까지 있다고 한다.
지도에도 등록되어 있으니 위치는
네이게이션으로 '난지천공원 주차장'을
찍고 찾아오면 될 듯 하다.
지하철은 공항철도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나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이 가깝다.
난지천공원과 하늘공원의 거리는
도보로 20-30분정도 소요되니
두 코스를 다 돌아보실 분들은
운동화가 필수라고 말해드리고 싶다.
디엠씨역에서 내려 버스를 한번 갈아타고
도착한 난지천 도심공원
푸릇푸릇하고 건물 하나 보이지 않는
이 풍경이 정녕 서울 도심의 풍경이 맞나싶다.
예전에 상암동에서 1년정도 근무한 적이 있었는데,
난지 한강공원을 가보자고 한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잔디가 잘 되어 있는 공원이
근처에 있는 줄은 몰랐다.
가족단위로 가을 소풍 나온 무리들이
많이 보였다. 텐트를 쳐놓고 한가로이
잔디멍을 때리는 어른들도 있고,
캐치볼도 하고 연날리기,축구를 한다고
뛰어노는 아이들도 보인다.
온가족이 모여앉아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마포구 난지천공원의 잔디공원은
알고보니 90년대까지는
쓰레기 매립지로 운영되었다고 한다.
수년간의 정화작업을 통해 도심 속에서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생태공원으로 자리 잡았다.
가족단위의 나들이객들이 많아서인지
술을 먹고 쓰레기가 무분별하게
버려져 있는 모습들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오랫동안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하려면 시민들의 참여도 필수인 것 같다.
난지천 공원에는 봄이면 튤립이나
겹벚꽃과 같은 봄꽃도 핀다고 하는데,
그 모습도 궁금하다 : )
[출처] 난지천공원 잔디광장 주차장 서울 가을 나들이|작성자 미네
[출처] 난지천공원 잔디광장 주차장 서울 가을 나들이|작성자 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