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못오는 결혼식 됐다"..예비 부부들 '4단계 격상' 울분
12일부터 2주간 적용..직계가족만 식 참석 가능
"결혼 하지 말라는 말" "식장 비용 그대로 나가"
이미지 크게 보기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마스크 쓰고 단체사진 찍는 모습이 너무 싫어서 백신 기대하며 결혼식 미뤘는데, 이제는 그조차도 부러워해야 할 상황이 됐습니다. 아무도 오지 못하는 결혼식이 돼버렸습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방침을 밝히자 결혼을 코앞에 둔 예비 신랑신부들이 답답한 심경을 쏟아냈다.
결혼식 준비 기간 들었던 혹시나 했던 걱정은 현실이 됐고, 일부는 밀려드는 절망감에 분노를 표출했다.
오는 17일 예식을 앞둔 A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왜 방역수칙 잘 지키고 백신까지 맞은 내가 피해를 봐야 하는가"라며 울분을 토했다.
A씨는 "아무런 대책 없이 3단계를 넘어 4단계를 내뱉는 어처구니 없는 탁상행정에 어이를 상실했다"며 "50명도 아닌 친족 친척도 포함 안 되는 직계가족만 식이 가능하다는데, '평생에 한번'이란 말이 정말 너무나 싫은 단어가 돼 버렸다"고 속상해했다.
백신을 기대하고 결혼식을 1년여 미뤘다는 A씨는 "마스크를 쓰고 단체사진을 찍는 모습이 너무나 싫었는데, 이제는 그조차도 부러워하는 상황이 됐다"며 "들고 있는 숟가락도 빼앗긴 심정이다. 기슴이 미어진다"고 심경을 표현했다.
마찬가지로 오는 17일 결혼식을 앞뒀다고 밝힌 B씨는 "잠이 안온다. 친족이 친척이 아닌 가족들만이라는 것을 오늘 알았다. 욕나온다"고 토로했다.
같은날 예식을 잡은 C씨도 "청첩장 많이 뿌려서 연락은 계속 오고, 걱정과 위로의 말을 많이 듣는데 걱정이 걱정처럼 안들리고 정말 X같다"며 "1월에 한 번 연기했는데, 이쯤되면 진짜 결혼을 하지 말라고 온 우주가 막는 기분"이라고 심정을 밝혔다.
다음달 결혼 예정인 C씨는 "마스크 쓴 하객이라도 오길 바라는 거 공감한다"며 "예식 보증인원 때문에 돈은 돈대로 나가고…. 왜 결혼식장만 이렇게 구는지 짜증"이라고 공감을 표했다.
정부는 오는 12일부터 2주일 동안 수도권에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2일부터 사적모임이 사실상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도 친족만 참석할 수 있다.
sun0701@news1.kra
"민노총 바이러스 아니냐" 코로나 확산에 시민들 '분통'
김부겸·정은경 호소에도 서울 도심서 8000여명 집회 강행방역당국 "민주노총 집회 대규모 감염 영향 미쳤다고 보기 어려워"정치권·시민들 강한 비판.."꼭 집회 열었어야 했냐" 분노민주노총 "집회 참가자들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을 두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에 엄격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코로나19 확산이 걱정되던 지난 토요일(3일) 민노총은 서울 한복판에서...
아시아경제 1시간전 다음뉴스 입력 2021. 07. 10. 08:23
지난 3일 오후 종로3가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노동법 전면 개정 등을 요구하며 도로를 점거한 채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서주현 명지대 교수 "코로나19는 대국민 사기극" 20210709 upi https://cafe.daum.net/bondong1920/8dIw/826
이왕재(66)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 '코로나19 델타변이 사기' 20210709 펜앤드外 https://cafe.daum.net/bondong1920/8dIJ/6248
나훈아 대구공연 4000명, 민노총 서울집회 8000명 '코로나19' 20210719 성제준外 https://cafe.daum.net/bondong1920/N5RA/927
하객 49명에 밥값은? '예식장 신혼부부 갈등' 20210909 tv조선外 https://cafe.daum.net/bondong1920/N5RA/963
ㅁ
첫댓글 https://v.kakao.com/v/20210709101939680?from=t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