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5월 30일)
<고린도전서 16장> “구제 연보에 대한 교훈”
“성도를 위하는 연보에 대하여는 내가 갈라디아 교회들에게 명한 것같이 너희도 그렇게 하라. 매주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이를 얻은 대로 저축하여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 내가 이를 때에 너희의 인정한 사람에게 편지를 주어 너희의 은혜를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가게 하리니 만일 나도 가는 것이 합당하면 저희가 나와 함께 가리라” (고전16:1-14)
“형제들아 하나님께서 마게도냐 교회들에게 주신 은혜를 우리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저희 넘치는 기쁨과 극한 가난이 저희로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 내가 증거하노니 저희가 힘대로 할 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이 은혜와 성도 섬기는 일에 참여함에 대하여 우리에게 간절히 구하니 우리의 바라던 것뿐 아니라 저희가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또 하나님 뜻을 좇아 우리에게 주었도다” (고후8:1-5)
“이제는 행하기를 성취할지니 마음에 원하던 것과 같이 성취하되 있는 대로 하라. 할 마음만 있으면 있는 대로 받으실 터이요 없는 것을 받지 아니하시리라” (고후8:11,12)
“이러므로 내가 이 형제들로 먼저 너희에게 가서 너희의 전에 약속한 연보를 미리 준비케 하도록 권면하는 것이 필요한 줄 생각하였노니 이렇게 준비하여야 참 연보답고 억지가 아니니라.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고후9:5-7)
“그러나 이제는 내가 성도를 섬기는 일로 예루살렘에 가노니 이는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도 중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기쁘게 얼마를 동정하였음이라. 저희가 기뻐서 하였거니와 또한 저희는 그들에게 빚진 자니 만일 이방인들이 그들의 신령한 것을 나눠 가졌으면 육신의 것으로 그들을 섬기는 것이 마땅하니라” (롬15:25-28)
『고린도전서의 마지막 장인 16장에서 바울은 궁핍한 가운에 있는 예루살렘 교회의 성도들을 돕기 위한 구제 연보(捐補)에 대해 가르친 후 차후 고린도 교회를 방문할 계획을 알리고서 문안 인사로서 이 편지를 끝맺고 있습니다.
바울이 3차 선교여행을 하던 당시 팔레스틴 땅에는 오랫동안 흉년이 들어 예루살렘 교회에는 궁핍한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방인 교회들이 이러한 예루살렘의 성도들을 위하여 힘써 연보를 하도록 바울은 권고를 했습니다. 즉 그는 갈라디아, 즉 소아시아 지역의 교회들과 마게도냐의 교회들에게 이 구제 연보에 참여하도록 요청을 했고, 고린도 교회에도 이미 디도를 보내 이 연보에 동참할 것을 요청한 바가 있었고 이제 재차 언급하고 있는 것입니다(고후8:1-6).
연보(捐補)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로게이아’로서 ‘수금’, ‘모금’ 등의 뜻이 있는데, 여기서는 구제를 목적으로 한 자발적인 물질의 헌납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초대교회 당시의 대부분 헌금은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었으므로 헌금이라는 말보다 연보(자기의 재물을 내어 다른 사람을 도와줌)라는 단어가 사용되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바울은 이러한 연보를 때로는 ‘선물’, 또는 ‘은혜’(카리스, 3절; 고후8:4.)로, 그리고 ‘서로 나누는 교제’(코이노니아, 롬15:26)나 ‘섬김’(디아코니아: 롬15:31; 고후8:4; 9:1)과 다른 사람의 복을 기원해 주는 ‘축복’(율로기아: 고후9:5)의 실천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신약시대에는 구약의 율법처럼 의무적으로 바쳐야 할 예물이나 헌금에 대한 규정은 사라지고, 성도들이 은혜에 감사하여 공동체와 이웃들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자신의 물질을 자원하여 내는 연보로 발전된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매주일 첫날’에 연보를 하라고 명함으로써 우리는 그 당시에 안식일 후 첫날인 주일(일요일)이 이미 공적인 예배일로 지켜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각 사람이 이를 얻은 대로 저축하여 두어서 바울이 갈 때에 급하게 하지 않도록 하라고 명함으로써, 연보는 즉흥적으로 하지 말고 미리 미리 준비하여 할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바울이 이처럼 고린도 교회나 다른 이방인 교회들에게 예루살렘 교회를 돋기 위한 구제 연보를 강조한 것은 그 연보가 구속사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즉 그것은 유대인과 이방인들이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한 가족이 되었음을 나타내는 동시에, 모든 주님의 교회들이 하나임을 보여주는 신앙고백적 의미가 있었으며, 또 이방인 교회들이 유대인 기독교인들로 구성된 예루살렘 교회로부터 신령한 것, 즉 복음을 나누어 가졌으므로 이제 그 사랑의 빚에 보답하는 은혜의 표현이기도 한 것이었습니다(롬15:27).
오늘의 교회들도 초대교회의 연보의 정신을 기억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즉 모든 연보는 반드시 성도들의 자발성에 의하여 이루어져야 하며, 또 그 연보의 대부분은 약한 교회나 성도들을 돕기 위해 쓰여질 때 그런 연보는 은혜와 축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우리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자원하며 기쁨으로 물질을 나누는 연보를 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X/164
첫댓글 아멘
자원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