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인구 70만 명 이후 20년 만에 40만 명 늘어
인구 유입 동기 충분해도 시대 변화 예측 미지수
이상일 시장은 지난 11월 시정연설에서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 계획인구를 150만 정도로 보고 있다 밝혔는데~!
이에 맞춰 40만이 거주할 주거지역이나 공업지역을 포함한 토지이용계획 재조정 등의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거+상업+공업지역이 30%늘어 날 것으로 보는데~!
인구 유입 근거로는 2030년이 되면 21만 세대가 넘는 공동주택이 리모델링 대상이 되고, 이는 정책적 사업인 용인플랫폼시티와 언남지구, 이동 공동주택지구 등 신규 공동주택지구가 이어진다는 것~!
그 외 반도체 배후도시, 구도심 활성화를 이끌 도시재생사업도 유인 동기로 봤다.
40만 인구 유입 동력과 시대 변화
10월 기준 용인시 인구는 110만 명 정도~!
이 시장이 밝혔던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에 들어갈 계획인구 150만 명이 되기 위해서는 40만 명이 더 유입되거나 출산해야 하며···
현시점 기준으로 40만 명이 늘어난다는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용인 통계자료를 보면, 2005년 용인 전체 인구는 70만 명이었다.
용인시 인구 증가 속도가 최고조에 이르는 시절~!
150만 명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2000년대 중반과 같은 추세여야 한다는 얘기~!
당시 용인시 인구 유입을 잇는 동력은 대규모 신규 공동주택 증가에 따른 것~!
용인시가 ‘2040 기본계획’ 계획인구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유입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당시 속도를 회복할지는 미지수다.
공동주택 리모델링은 물론 구도심 활성화 등 동력 에너지가 20년 전 대규모 신규 대규모 공동주택만큼 흡입력을 발휘하냐가 변수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자연증가 둔화 역시 영향력이 강한 변수~!
용인시가 밝힌 용인시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 현황을 보면, 2022년 통계청 인구 동향 조사 결과 용인시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전국 합계나 경기도 합계출산율보다는 높지만 1명도 되지 않는다.
용인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던 2000년대 중반 출생아 수가 1명을 크게 웃돌았는데~!
특히 2007년은 용인시 출생아 수가 1만을 넘어 역대 최다 수준을 보였다.
인구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부정적인 좌표는 또 있다.
용인시 신혼부부 수와 출생아 수다. 2015년 이후 신혼부부 평균 감소율은 4.02%로 2015년 3만 쌍을 넘던 수가 2021년 2만 3천 상을 조금 넘는다.
이는 출생아 수 감소로 바로 이어져 2015년 9천200여 명에서 2021년 6천 명을 넘기지 못했다. 이 상태가 유지되면 2033년에는 1만 3천여 쌍이 결혼해 4천800여 명을 출산할 것이라고 용인시 관측했다.
이런 이유에서 용인시는 2030년쯤 인구 정체를 넘어 감소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기도 했다.
계획인구문제뿐만 아니라 주변 도시와 경쟁도 염두하자~!
계획인구는 향후 추진할 각종 사업 영향으로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는 수치~!
실제와는 다소 차이를 보이는 것이 전반적이며···
대체로 짧게는 10년, 길게는 20~30년을 단위로 나오기 때문에 목표치 달성도를 진단하는 것은 쉽지 않다.
중요한 것은 용인시 인구가 2040년쯤 150만 명에 이르는 것에 있지 않다.
분명 현재보다는 증가하리라는 것이 대체적인 진단이며 유입 동기도 상당하다.
이럴 경우 용인시는 울산이나 대전과 같은 광역시 수준의 인구를 보유하게 된다.
화성을 비롯해 수원, 성남에 평택에 이르기까지 용인시를 둘러쌓고 있는 도시와 2040년을 앞두고 경쟁해야 할 일이 한 두개가 아니다~!
그때를 대비한 대전 울산시의 모습과 현재를 비교해보라~!
가야할 길이 너무 멀게 느껴지지만 ‘땅꾼대학’은 꾸준히 미래를 내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