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금융당국 2024년 금리인상 '생각할 수 없는 일 아니다' - 핌코 / 8/25(금) / Bloomberg
(블룸버그) : 미 연방준비제도는 아직 금리인상을 끝마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퍼시픽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PIMCO)가 이렇게 경종을 울린다.
핌코 이코노미스트 티파니 와일딩은 24일 보고서에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동안 소비자들이 모은 저축이 경제성장 속도를 끌어올리는 예상 이상의 지출을 오래 끌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많은 소비자가 이미 저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주택담보대출 비용 상승의 영향을 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소비자들은 여유가 있기 때문에 단기적인 경기침체 가능성은 낮아진다" 고 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경제는 다양한 역풍을 맞을 것 같지만 최근 데이터는 소비자와 경제가 금리 상승에 직면해도 놀라울 정도로 회복력을 유지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는 것은 물론 내년에 추가 금리인상을 발표할 수도 없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핌코 등 여러 금융기관이 7월 미국 금리인상이 마지막이 될 것을 의문시하고 있다. 이 같은 우려가 이달 미 국채 시세의 급락으로 이어졌다. 미 경제가 리세션(경기 후퇴)을 회피해 인플레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 장기채 이율을 상승시켰다.
한편, 선물 시장은 미 당국이 내년 전반에 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이라는 예상을 포함하고 있다.
저축률이 역사적 표준을 밑돌고 있기 때문에 잉여저축은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와일딩 씨는 예상했다. 또 자동차 할부금융, 신용카드, 소비자 할부대출 등의 분야에서 연체가 늘기 시작했다는 데이터도 있어 여러 균열이 생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저소득층 이외에서의 추세는 팬데믹 이후 매우 낮은 연체율이 정상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와일딩은 고찰하고 소비에 관한 좋은 소식 "전체적인 경제, 노동시장, 기조적인 인플레이션이 금융당국이 원하는 만큼 빠르게 얼어붙지 않았을 수도 있다" 고 설명했다.
原題:Pimco Warns That Fed Rate Hikes in 2024 Are ‘Not Unthinkable’(抜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