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 인류 역사상 가장 잔혹한 비극으로 기록된 ‘난징대학살’을 배경으로 한 영화.
우편배달부 아창은 미처 피난을 못 떠나고(누군가의 간청으로 편지를 전해 주느라) 헤매던 중 사진관 안으로 숨어들게 됩니다.
그곳 지하에는 사진관 사장 진씨의 가족들(아내와 딸, 어린 아들)이 숨어 있었고,
아창은 살기 위해 일본군 종군 기자 '이토'의 요청으로 사진을 인하하게 됩니다.
물론 아무 것도 모르는 아창은 사장의 지도로 현상법을 배웠죠.
일본군의 참혹한 만행 모습은 이토에 의해 모조리 기록으로 남겨졌고, 사장 진씨와 아창은 그것들을 숨겨두었습니다.
그 사진들은 일본군 만행을 낱낱이 보여주는 증거가 됩니다.
일본군의 만행이 어찌나 사실적이고 잔혹한지 보기가 참 힘들었어요.
보다가 끊고, 보다가 또 끊고.
며칠에 걸쳐 겨우 다 보았죠.
조선을 삼키고도 야욕을 버리지 못한 일본은 중국을 침략하여 그토록 끔찍한 학살을 자행했던 것.
일본은 비슷한 시기에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에게도 씻을 수 없는 역사의 상처를 주었습니다.
난징대학살은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참혹하고 잔인한 대학살이라고 합니다.
영화를 보니 알겠어요.
2000년 초반에 중국 하얼빈을 자주 갔었는데, 중국인들이 저를 쳐다보는 시선이 곱지 않았어요.
왜 그러지? 의아하게 생각했었지요.
그러다 어느 날, 제가 먼저 중국인(가게)에게 '나는 한국에서 왔다. 중국의 문화에 관심이 많다.'라고 말하니까 얼굴이 환해지더라구요.
"아, 한국인이었어? 우리는 네가 일본인인 줄 알았어."라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라 사람처럼 일본에 대한 감정이 무척 안 좋다는 걸 느꼈지요.
26년 전의 일.
지금은 많이 달라졌겠지요. 아마도....
첫댓글 중국 영화예요?
중국은 워낙 넓고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서 지역에 따라 일본에 대한 감정이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하긴 식민지였던 우리나라에도 5%는 늘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니까요.
아니 근데 어딜 봐서 샘이 일본인 같다는 거예요? 나참.
난징에서 그런 학살이 일어났어도 소식이 전해지지 않아 다른 도시에선 모를 수도 있겠어요. 워낙 땅덩이가 넓다 보니...
2000년대 초에는 한국관광객이 별로 없었던 듯. 어딜 가나 한국인이라고 하면 놀라워했어요.
대만사람들은 중국사람이 아닌가보군요
일본 좋아한다고 해서요
일본...
그냥 말 안하고 싶네요
그게 역사적인 이유가 있더라고요.
일본 침략 전 본토 중국이 더 가혹하게 굴었대요.
그래서 일본에 대한 반감이 우리랑은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산초 아, 그렇군요.
너무 힘들 것 같아서 못 보겠더라고요. 봐 줘야지 하는데 도저히 감당이 안 되는. . 역사와 감독에게 당당하지 못하네요.
예, 저도 힘들어서 끊었다 다시 보았다...잔인한 장면이 너무 많아서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