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구서 뭔 사자성어인지 이미 검색창부터 두들기신 분 있는거 다 안다 ㅋㅋ
용쟁호투 그런 영화제목 같기는 하구나.
아무 뜻 없다.
그냥 혼자 진천 돌구왔다는 변태스러운 표현이다.
혼밥, 혼술, 혼투...
혼자 김삿갓 마냥 떠도는 것이 모양새 빠질 수도 있겠으나 ,
투어공지는 없고,
그나마 시간도 맞지를 않고,
그냥 이러다 저 세상 가야되는건지 모르겠다.
이 양반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회사댕기면서 그래도 윗사람들 보기에 성실하게 노력했었다는 것은 인정한다.
그랬으니까 끝까지 살아 남았을테고 말이지.
그런말 있지.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한 것이라고.
일찍 일어나기란 참 쉽지가 않다.
가게 끝나고 집에 들어오는 시간이 새벽 한시다 보니,
두세시간 눈 붙이고 일어나면 내 스스로 인간승리자가 된다.
일어나는 자가 강한 것이다...ㅎㅎㅎ
새벽 다섯시 조금 넘었지만 벌써 시야는 훤하다.
우리나라도 서머타임제 해야지않나 싶다.
해가 중천에 떠 있는데도 모두들 자빠져자고 있으면 시간이 너무 아깝지 아니한가?
부족한 잠은 이 다음에 관속에서 얼마든지 잘 수가 있으니 말이다.
사실 늦잠 한번 실컷 자 봤으면 좋긴 하겠는데,
이렇게라도 타지 않으면 도대체가 방뻡이 없다.
신호대기하는데 눈이부셔서,
어떤 못배워 쳐먹은 교양머리 없는 넘이 상향등을 켰나 뒤를 봤더니,
등 뒤에서는 벌써부터 찬란하게 해가 떠오르고 있다.
출발때에 기온이 16도 였는데
해가 뜸과 동시에 온도는 쭉쭉 올라간다.
계기판에는 19도.
신호등 맨 앞에 서있을때면,
마치 출발선에 서 있는 육상선수같다.
파란불 바뀌자마자 선두로 뛰쳐나가야만 하는 조바심에,
아드레날린이 용솟음치고 시선은 신호등에만 완전고정 되어있다.
3...2...1...땡~
번개같이 달려 맥도날드로 쳐들어간다.
인생은 어차피 다 먹고살자는 짓이지.
밥으로 조식을 때우고는 싶어도,
이 시간에 갈 식당도 거의 없을뿐더러,
혼자 들어가 1인분 주문하기도 미안하고,
기다리는 시간도 아깝고.
신갈에서 동탄을 우회하는 새 길 23번 지방도로가 생겼다.
일찍 일어난 라이더는 이런 시원한 아스팔트를 마음껏 비벼댈수가 있지.
요즘 자동차들이 블박으로 우리네 두바퀴들 신고 많이 한다지?
이렇게 이른아침에 타면 칼치기 난폭운전이란 있을수 없고 신고걱정 또한 없지.
마음은20형님과 나는 새벽라이딩 전도사다.
여기저기 닥치는대로 막 꼬셔대는데,
실상은 아무도 잘 안넘어온다.
마음을 열어주라 이 양반들아~
아무래도 짭짤한 미끼가 좀 있어야될 것 같다.
이때까지도 결정장애를 극복하지 못해 목적지가 분명하질 않았으나,
신호등 가는대로 꺽다보니 생거진천 이정표가 보이는구나.
생거진천은 검색창에 치면 답 나온다.
강원도의 축소판처럼 얕으마한 산과 의외로 넓은 평지가 제법 잘 섞여있다.
높고 깊고 웅장한 그런 맛은 좀 떨어져도,
충청도는 충청도대로의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이 있다.
엽돈재는 노면이 유명산에 비하면 더 깔끔한 것 같다.
차량도 그리 많지않고.
다만 이용객?들의 시끄러운 배기음에 주변농가 가축유산도 잦고,
마구잡이 유턴, 과속, 추월 등으로 교통민원 신고가 끊이질 않는다 하니,
이런걸 자업자득 이라고 해야하나?
진천 백곡저수지 되겠다.
저수량이 매우 충분치 않아보여 안타깝다.
이미 수년전부터 UN에서는 우리나라도 물부족국가 라고 그랬다.
그래서들 멀쩡한 강물을 죄다 막고 그런건가?
대륙의 실수라 불리우는 짝퉁 캠을 달고나왔다.
중국제품답지않게 실수로 잘 만들었다는 그런 평이 많아서란다.
무주용하님은 어느새 사진은 물론 동영상까지 마구 주무르는 고급기술자가 됐는데,
그래서 나도 한번 쫓아가볼까 하는 투지가 슬그머니 생긴다.
그러나 웬걸,
스위치 켜는 것은 알겠는데 어떻게 해야 녹화가 되는지 도통 모르겠다.
결국 집에와서 알맹이를 까보니 오라질 녹화는 1 도 안됐구나.
기계치에서 벗어나고 싶다.
나혼자 놀다 들어가는데,
맨손 보다는 뭐라도 하나 들고 들어가야지 않겠나 싶어 할머니께 문안드린다.
호두과자 그게 뭐 다 똑같지 말하는 싱거운 양반들 많다.
그럼 뭐하러 그랜저 타냐,
마티즈도 똑같은 자동차인데.
새벽 다섯시반쯤 나섰다가 저 모냥으로 뱅뱅 돌아서 열시반쯤 집에 온다.
에휴~ 오후에 억지로 가게 잠깐이라도 나가봐야해서,
오늘은 이 만큼 밖에는 못타는구나.
그래도 이게 어디냐 .
출고 두달 쪼끔 넘었는데 벌써 6,600km나 탔다.
아 이거 쫌 아껴봤자 어차피 똥 된다.
엽돈재를 지나왔는데 그 높이가 342m로 나온다.
구룡령이나 강원도의 흔하디 흔한 고갯길에 비하면 엽돈재는 요철 수준같구나.
게다가 그 이른 아침부터 민주경찰 순찰차가 중턱에 서있으니,
코너사랑 나라사랑 하시는 엽돈라이더분들 계시면,
모두들 평화로운 강원도침략에 나서길 권한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무주까지 갈 힘이 되려나요 원체 비리비리해서
천안 지나다가 U-20 축구 현수막을 봤어요
축구하는지도 몰랐군요^^
긴 홀투후기 재밌게 보았습니다^^ 아침의 하늘의 상향등을 등에지고 달리다보면 아침의 모든 풍경이 아름답기만 하죠.
한여름엔 새벽에 나와 정오전에 귀가하는 일정이 알차다고 생각합니다.
엽돈은 제가 알차로 오전바리를 즐겨하던 곳인데 이젠 아침부터 지켜있나보네요.ㅡㅡ
새벽바리는 전날 일찍자야하는데 불금에 그것이 쉽지가 않은 것이죠^^ 아마도 차츰 라이더들이 나이가 들어가면 참가자들이 많이 늘어날수도 있겠네요^^
ㅋㅋ 나이드셔도 일찍 안일어나시는 분들 많아요
오늘은 라이딩 안하셨나보군요
@허접/이경수/66 식스마린의 새바이크 영입을 함께 했습니다^^
새벽 라이딩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숙지해야 합니다.
바이크에 대한 사전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새
차의 경우라도 문제가 생기기도 하지만 큰 프라브럼이
아니면 임시변통은 가능하지만 빵꾸의 경우는 가게 문
열 때 까지 몇시간 기다려야하는 고통이 있습니다.
수 많은 새벽 바리중에 2번이나 당한 적이 있어
이제는 빵꾸킷을 항상 갖고 다닌답니다. 23일
날씨는 약간 구름이 끼어 안성맞춤 이나 밤에는
비가 온답니다.출발 시간은 조금만 서두르세요.
예 저도 펑크킷은 늘 가지고 다니는데, 오늘 열어보니 헐 지렁이가 없어졌어요
23일에는 위생교육 받으러가야해서 라이딩은 물건너 갔습니다
@허접/이경수/66 지렁이에다 압축 질소통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23일은 일단 연기 할께요
@마음은20 예 지렁이,질소통 일단 구해놓겠습니당^^
다음엔 보은,영동 내려갔다 오시면 되겄네요.
두달이 넘었는데도 여적 자세가 잘 안잡혀서 고관절이 너무 아파요
장거리 갔다가 여관방에 드러눕지나 않을까 겁이나서 멀리가는게 망설여지지만 그래도 미미아빠님 얘기대로 보은,영동 한번 찍어볼랍니다^^
주어진여건에 알차게 타고오셨네요
주야근무여건상 합류가 쉽진않지만 움직이기전에 한줄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담에 진천가심 농다리한번 들려보세요
인공폭포,저수지, 농다리등 볼만할겁니다
하루 시간이 여유있게 주어지는게 아니고 고작 너댓시간 땡땡이치는거라 쉽지가 않았어요
늘 여러 분들과 어울리기를 희망한답니다^^
@허접/이경수/66 네 형님 짬짬이투어라 더 소중한시간이라 보여집니다.
저도 기회가 주어지길 바래봅니다
새벽 바리하셨네요. ~~
옙 평범한 라이딩시간이 아님을 이해해주세요^^
아따~
허벌나게 먼디 댕게 오셨구만요
원택형에 비하면 새발의 피 지요^^
중장거리 로 다녀 오셨네요.
일단 일찍 기상하려면 이틀정도는 피로하지 않아야
되더라구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늘 피로에 잡혀 살다보니 ㅎㅎ
피로해도 즐겁습니다
늦게배운 도둑질 날 새는줄 모르는 듯 ^^
새벽에 출발하는 라이딩 계절이왔군요.
보기 좋습니다.
그 먼데까지 대식구들과 대단하세요
늘 양보하고 챙겨주시는 열의를 존경합니다^^
형님 근데 캠은 왜 뒤쪽에 다셨어요? 이유가 있는지요?
달 데가 없어서 그리 되었어요
무슨 이유가 있겠나요 ㅋㅋㅋ
쏠투로 진천까지 슝슝 다녀 오셧군요~!!
요즘 엽돈재가 공사를 끝내서 길이 좋다던디 가보고 싶네용~!!
액션캠에도 언넝 얼리아답터가 되시길 빌어 봅니당~! ^^
난중에 이거저거 물어보게되면 잘 좀 가르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