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N, 장성 노인 요양병원 화재 보도
-21명 사망, 대부분 70, 80대 노인들
-세월호, 고양 터미널 화재 등 일련의 계속된 사고
CNN에서 지난 수요일 장성의 한 노인 요양병원에서 일어난 화재를 보도했다. CNN은 28일 ‘Fire at South Korean hospital for elderly kills 21-한국의 병원 화재로 노인 21명 사망’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사망한 노인들 대부분은 거동이 불편한 70, 80대 노인들이며 방화범으로 추정되는 한 노인이 체포되었다고 전했다.
CNN은 환자들 대부분이 치매나, 뇌졸중 또는 만성 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전하며, 이들 대부분이 유독가스에 의해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또한 사망당시 환자들의 손이 묶여 있었다는 초기 보도에 대해서, 경찰은 이를 부인하고 있으며 이 부분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CNN은 또한 이러한 화재는 지난달 300명의 사망자 혹은 실종자를 낸 비극적인 여객선 침몰사고의 충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며, 서울시 지하철 사고 및 고양터미널 화재 사고 등의 일련의 사고가 연이어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CNN의 이런 보도는 세월호 사건이 이후 발생하는 일련의 사건 사고에서 계속 상당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이를 막지 못하고 있는 한국 정부의 문제점, 여전히 안전은 뒷전으로 밀린 행정의 결과를 보여주며 한국 정부를 간접적으로 비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CNN 보도 전문이다.
번역 감수: elisabeth
기사 바로가기☞ http://cnn.it/1lW9jsC
Fire at South Korean hospital for elderly kills 21
한국의 병원 화재로 노인 21명 사망
By K.J. Kwon and Jethro Mullen, CNN
updated 10:27 AM EDT, Wed May 28, 2014
Seoul, South Korea (CNN) — A fire broke out at a South Korean hospital for the elderly early Wednesday, killing 21 people — most of them patients in their 70s and 80s who had difficulty walking.
서울, 한국(CNN)– 수요일 새벽 한국의 노인 요양병원에서 불이 나 21명이 사망했다– 그들 중 대부분은 거동이 불편한 70, 80대 노인들이었다.
Police said that after examining video footage, they had detained a patient suffering from dementia whom they suspect of starting the blaze in the southern county of Jangseong.
경찰은 비디오 기록 판독 후, 한국 남부의 장성군에서 방화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치매를 앓고 있는 한 환자를 체포했다고 말했다.
The man, who is in his early 80s and was identified only by his surname of Kim, denies causing the fire, said Roh Gyu-ho, the head of Jangseong Police Station.
성이 김씨라고만 알려진 80대 초반의 이 남성은 방화를 부인하고 있다고 노규호 장성 경찰서장이 전했다.
The fire started shortly after midnight in an annex building of the hospital where scores of patients in fragile states were staying. Many of them were suffering from Alzheimer’s disease, complications from strokes or other chronic diseases, the national news agency Yonhap reported, citing police and fire officials.
불은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각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수십 명의 환자들이 머물던 병원 별관 건물에서 시작됐다. 국가기간 통신사인 연합뉴스가 경찰과 소방관들의 말을 빌려 전한 바에 따르면, 그들 중 상당수가 알츠하이머병, 뇌졸중으로 인한 합병증 또는 다른 만성 질환을 앓고 있었다.
Although the fire was put out quickly, many of the victims, unable to move around easily, were believed to have been killed by asphyxiation from toxic fumes that filled the second floor of the two-story building.
화재는 신속히 진압됐지만, 쉽게 이동할 수 없었던 희생자들 중 상당수가 2층건물의 2층을 가득 메운 유독 가스에 의해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Hospital apology
병원의 사과
Video from CNN affiliate YTN showed emergency workers treating victims pulled from the building.
CNN 협력사 YTN이 제공한 동영상은 구조대원들이 건물에서 구조된 희생자들을 처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Twenty patients and a nurse died, the Nation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 said, and eight people were injured, six of them seriously.
소방방재청은 20명의 환자와 1명의 간호사가 사망했고, 8명이 다쳤으며 그 중 6명이 중태라고 전했다.
The head of the hospital, Lee Hyong-seok, apologized Wednesday in front of television cameras.
이 병원의 원장 이형석은 지난 수요일 텔레비전 카메라 앞에서 사과했다.
Police said they had closed-circuit television footage from the second floor of the annex building that led them to apprehend Kim as the main suspect. He was admitted to the hospital on May 1, Roh said.
경찰에 의하면, 별관 2층의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 덕분에 김씨를 주요 혐의자로 체포할 수 있었다. 그는 5월1일에 이 병원에 입원했다고 노 서장은 말했다.
South Korea was shaken last month by the sinking of the ferry Sewol off the country’s southwestern coast, which left more than 300 people dead or missing, most of them high-school students on a field trip. The accident has focused attention on shortcomings in safety standards in South Korea.
지난 달 수학여행 가던 고등학생이 대부분인 300 여명의 사망자와 실종자를 낸 남서해안에서 침몰한 세월호 참사로 한국은 충격에 휩싸였다. 그 사고로 한국의 미흡한 안전기준에 관심이 집중됐다.
On Monday, a fire at a bus terminal in Goyang, near Seoul, killed eight people and injured dozens more.
월요일에는, 서울 근교의 고양시외종합터미널에서 일어난 화재로 8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다.
****************************************************************************************
"주독일 한국문화원 윤종석 원장의 사퇴를 촉구합니다." 아고라 서명하러 가기 http://bit.ly/1mDgPK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