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나 사쉬미야....
내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
오늘...3번째 얘기 들려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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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처음 사랑고백은 어설픈 해프닝으로 끝나버리고...
난 다시 벙어리 냉가슴을 끙끙 앓기 시작했어...
후후..바보처럼...
대학 동기중에 보미라는 애가 있어....나랑 아주 친한 여자애였지...
그애가 보기에 내가 정말 답답했나봐...
나한테 물어보지두 않고 그녀에게 내가 좋아한다고 얘기해버렸더군....
난 황당하기도 하고 어의가 없었지만..그래도..차라리 잘됐다 싶었어...
어떻게 됐게?
후후...어떻게 되긴....우리사이 어색해졌지....쩝....
난..이왕 그녀가 알아버린거..그녀를 만나 솔직히 다 말해버렸어....
너를 좋아한다고..너와 사귀고 싶다고...너한테 잘할 자신 있다고.....
그녀가 뭐랬게?
그녀도 나 좋다고...한번 사겨보재......
...라고 했으면 좋겠지만....그냥...좀 시간을 달래..생각해보겠다고...
좀 당황됐데...갑자기 그런말 들으니까...
여름방학중에도 우리는 여러번 만났어......
의미없는 만남이였지.....
그래도 난 좋았어..그녀를 만날수 있다는것 만으로도...하지만...
마음 한편에 자리잡은 아픔은...점점 심해져만 갔지...후...
그녀의 생일은 7월 중순이야....
난 그녀에게 생일 선물을 사주려고 아르바이트를 했어...
1994년 7월 16일...난 그녀에게 줄 시계와 노이즈 테이프...그리고
사랑노래만 모아서 내가 녹음한 테이프...그리고 장미꽃 스무송이를 들고..
그녀를 만났어...돈좀 썼지...키득...
그리고 편지에 다음과 같은 시를 썼어...
To. 꼬 마
가장 편하게 사랑할수 있고 굳이 너를 갖지 않아도
더더욱 편하게 만날수 있는 그저 있다는것 자체만으로도 기쁜
내 꼬마 존재
사랑으로 자라버린 마음을 XX야 너는 내게
다른색으로 바꿀 수 없기에 그런 존재란다
아리도록 저미는 가슴을 XX야 사랑해...진심으로...
숨기며 숨기며 산다
그녀는 내가 사온 선물들을 보더니 안색이 좀 굳었어....
너무 부담스럽데...쩝...
그래도 사온 성의를 봐서 받아준다고 하더군....
먼저 그녀가 예쁘게 포장된 시계를 풀렀어..
케이스를 열었는데......
헉.........이..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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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됐는지 궁금하지? ^^
ok 눌러봐..그럼 담에 얘기해줄께.~
그리고 또 말하는거지만...내얘기 들어줘서 정말 고마워...
넌 참 착한애 같애....고마워...
- 사 쉬 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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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쉬미] 사쉬미의 사랑이야기 (3) (10762/37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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