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아름다운 5060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수필 수상 몸에 맞지 않는 글
단풍들것네 추천 2 조회 273 21.11.28 08:03 댓글 29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1.11.28 08:45

    첫댓글 일단 단풍님은 여전히 시간제 일이지만 일이 있으니 좋습니다

    단풍님 부인이 내 아내와 비슷한거 같습니다 우하하하하하

    단풍님에게 돈이 있으니 그돈 쓰라는 뜻인거 같습니다

    나 전에 현장소장을 할때 월급 외에 우연히 생긴 부수입을 아내에게 주었더니

    그다음부터는 소장생활 할때에는 용돈을 안줍디다

    그래서 현장 총무에게 돈 꾸어달라고 아쉬운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비밀 이야기 하나 하겠습니다

    나는 43 살때까지는 비자금이 없었습니다

    아예 저금통장도 없었습니다

    한달 용돈 받아서 한달 쓰기 바빴습니다

    그런데 용돈이 떨어져서 용돈좀 더 달라고 하니까 안줍디다

    월급외에도 생기는 돈을 아내에게 준적도 몇번 있는데?

    용돈 더 달라니까 안주다니?

    그때 나는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비자금을 챙기기 시작했습니당 우하하하하하

    비자금이 생기니 힘이 납디다

    세상을 살아가는 즐거움이 생깁디다

    지금은 비자금을 모으고 모아서 꽤 됩니다 우하하하하하

    남자는 나이가 들어도 비자금이 있어야 합니다

    단풍님 처럼 월급쟁이도 비자금을 모을수 있습니다

    비자금은 푼돈만 있어도 힘이 납니다

    그리고 비자금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당

    참조하세용

    충성 우하하하하하

  • 작성자 21.11.28 09:02

    하, 30년 가까운 비자금이니 대단하겠는데요
    맞습니다
    명경알처럼 맑아 보아야 찬 바람만 불어오고
    주머니 가벼우니 힘없어 아무짝에도 소용없어요 ~

  • 21.11.28 09:31


    왜 글제가
    '몸에 맞지않는 글'이라고 쓰셨는지
    궁금하네요.

    제가 보기엔,
    생각이 나는대로 다 표현하는
    단풍들것네님이 십니다.

    고향에서의 생활은
    얼마가 아닌 것 같습니다만
    고향의 기질은 다 가지고 있는
    분인 것 같습니다.

    바른말 해서 좋아보이고
    자신은 손해보고.^^
    떳떳하게 살아가는 것이
    옹색하지 않습니다.

    건강한 삶을 살았으니
    건강하게 노후를 살아가는 것이
    아름다운 실버입니다.

  • 작성자 21.11.28 10:54

    ㅎ 어제 올린글이 창피해서
    하나마나한 글을 변명이라고 또 올립니다
    오늘 결심은 이제 내가 보태지 않아도 마누라는 굶지 않을테니
    이제부터 제 통장에 들어오는 것은 절대 안쓸끼다, 요런 결심입니다 ~~

  • 21.11.28 09:41

    ㅎ 주변의 남자친구들이 말하더군요. 아내 모르는 비자금 꼭 필요하다고요. 나갈때마다 아내에게 손 내밀기 싫어 외출도 안 하게 된다고 하더군요. 단풍님도 진작 딴주머니 챙기지 않았으니 앞으로 알바비는 꼭 잘 챙기세요. 그래야 저도 차 한 잔 사줄수 있죠? ㅎ

  • 작성자 21.11.28 10:56

    오잉~
    주변에 남자친구가 많습니까?

    걱정 마세요
    제 치부책에 차한잔 대접할분으로 꼼꼼하게 적었습니다 , 오케바리~

  • 21.11.28 10:01

    비자금이야기가 나왔군요.
    용돈모아 헌 옷소매에 감추곤 했었지요.
    지금은 뒷주머니에 모을 여유가 없군요.
    나이들어 이웃과 커피라도 마셔야하는데........

    약간의 수입은 신세진 사람들에게
    이자로 다 보내주고,
    어렵다고 생각되면 보내주곤하지요.
    그 몇십배 받을 채금액이 있지만
    거의 잊고 있습니다.
    처음부터빌려주지를 말았어야 했는데.......

    그래도 일하는 즐거움이 더 큰 것 같습니다.

  • 작성자 21.11.28 10:58

    넉넉한 품으로 사시는듯 보여 보기에 좋습니다

    그렇지요
    저는 작은 일이라도 할수 있음을 고맙게 여깁니다

  • 21.11.28 10:06

    제 남편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자기 통장으로 들어가는 모든 수입을
    통과만 시켜주고 곧바로 제가 이체해서
    제 통장으로 입금 됩니다.
    꼭 필요한거는 카드사용을 하고
    한달에 십만원 용돈을 제가 줍니다.
    비자금이나 여유 자금을 어디에 숨겨야 할까
    그게 큰 고민이 되는거 같습니다.
    그러니 속편하게 완전 오픈하고
    편하게 샬고 의심 없이 사는게 최고 아닐까요.
    한번 의심하면 부부 신뢰도가 깨지고
    회복 하려면 어렵습니다.

    그리고 많은 아줌마들하고 밥먹으면
    반반씩 철저하게 계산하여야 합니다.
    나이들어 부부 신뢰는 큰 재산이거든요.
    잘 살아준 제 남편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남편을 위해서 하루 세끼 식사를
    정성으로 구수한 솥밥 그리고 숭늉까지
    대접하고 사는 지금이
    최고의 행복한 시간이고 만족스럽습니다.
    가족에게 인정 받음이 잘 살아준
    보답이여서 노후가 밝아집니다.

    사진은
    제 홈카페 우리부부에게 딱 맞는
    차,한 잔 우려 마시는 귀한 장소입니다.




  • 작성자 21.11.28 11:03

    그럼요
    부부는 조그마한 틈도 없어야 한다는 말씀 당연히 맞습니다

    아줌마들이 밥을 사준다고 하는데 꼭 반반을 내어야 하나요
    그분들 성의를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ㅎ

    아고 귀한 장소, 멋지게 보입니다. 스카이 라운지 같아요 ~~

  • 21.11.28 10:58

    비자금 잘못 관리하다
    뒤지게 맞을 수가 있습니다.

    우리 친구 한놈이 비자금 들켜서
    마눌한테 된통으로 얻어
    맞았다나 뭐라나...

    그돈으로 아줌마들하고
    술마시다 직통으로 걸렸으니
    맞아도 싸죠. ㅎ

    난 그럴 이유없어
    행복합니다.

  • 작성자 21.11.28 11:08

    ㅎ 그럴 이유없어 행복이라는 강조가 우째 웃음이 나옵니다
    아지매들 하고 막걸리 마시다가 걸렸으니 당연히 쥐 터져야 합니다

    저는 비자금도 뒷주머니도 삥땅도 아니구요
    제가 시간제 일 하는 주급은
    제 용돈하라고 하명하셨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시장 갈 돈도 안주니
    제가 당연히 성질이 조금 납니다 ~

  • 21.11.28 11:21

    @단풍들것네 시장갈때 돈안준거 뒤늦게라도 항의하세요

    그리고 그돈 달라고 하세요

    항의 안하면 그게 습관이 됩니다

    그거를 당연히 여기게 됩니다



    이세상을 살아가는데 잘해주면 그거를 권리로 아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단풍님이나 나나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하는 체질인거 같습니다

    싫은 소리 안하다보면 손해를 봅니당

    이세상이 어느새 여자들이 큰소리 치는세상이 된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충성 우하하하하하

  • 작성자 21.11.28 11:25

    @태평성대 우째
    쌈 붙이는것 같아요
    ㅎㅎ 알겠습니다

    - 보소 마누라, 오늘 깜빡 했는지 시장 갈때 시장 볼돈을 안주데 ~~~

  • 21.11.28 15:59

    문을 열어놓으시니 이렇게 들어가기가 편하네요 ㅎㅎ
    남자들 나이들면 불쌍하다고 하지요. 젊어서 돈 잘 벌어올 때는 대우가 좋던
    마님들도 나이들고 힘빠진 남편들을 보면 짜증이 나나 봅니다.
    직장 다닐때 부터 심지어는 연금까지도 안사람들 통장으로 차압이 되니
    외출 시 용돈마저 타서 쓰는 남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나는 내 통장을 따로 갖고 있어서 그런 일은 없지요,
    마누라는 자신의 통장을 따로 갖고 있고 서로의 잔고는 모르고 삽니다 ㅎㅎ
    집에서 삼식이를 하면 무시당할까봐 단풍님처럼 저도 용돈정도는 별면서 사니
    그나마 마음은 편하지요. 때로는 나도 시장이나 마트에 가서 장을 보아오는데요,
    어쩌면 이렇게 단풍님의 경우와 비슷할까요. 물건값을 보니 한국과 별 차이가 없네요.
    계란 한 판(30개) 가격이 6,000원 정도 합니다.

  • 작성자 21.11.29 05:35

    아고 정말 잘 하시는 겁니다
    아직 일 하실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할 일일까요
    항상 건강하시길요
    확실하지는 않지만 이곳 물가 꽤 비싼것 같습니다
    특히 인건비는 아주 심하게 비싼편이지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1.11.29 05:37

    아고오~
    말 없이 지켜보신다니 움찔합니다
    제 글을 늘 읽어주신다니 이처럼 고마울데가~ 땡큐

  • 21.11.28 17:44

    답답은 하시겠습니다. 그나마 급할때 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은 필요한 법인데, 남자와 여자는 씀씀이가 달라 특히 남성은
    비자금이 필수이니 지금이라도 살살 마련해 보세요.

    한국의 아줌마들과 어우러지는 경비는 비자금으로 충당해야 하니
    열심히 노력해 보삼.건강도 잘 챙기시고..

  • 작성자 21.11.29 06:00


    몇몇 한국 아줌마들 전에는 밥 사주겠다고 하더만
    요즈음에는 삐졌는지 통 소식 없어요
    전부 빈말로 했던것 같은데, 그것도 모르고 좋아했으니, 이젠 안 믿어요~~ ㅉ
    이제는 제 글에 아예 댓글도 안단답니다 ~~

  • 21.11.28 18:38

    ㅎㅎㅎㅎㅎ
    님 글은 읽을때 마다 상쾌합니다(죄송)

    제가 수학을 미적분 까지 배웠는데,
    다 더해도 100 박스(미국에만 쓰는 ?)
    가 안되는데요 멀~~^

    ㅋㅋㅋㅋ

    덕분에 유쾌한 주일날 저녁 !

  • 작성자 21.11.29 05:43

    무신 말씀을~
    카트 한 가득 채웠다니까요
    고마워요, 자주 뵙도록~~

  • 21.11.29 03:40

    오늘 단풍님 글 주제는 비자금 이야기로군요.
    일종의 품위 유지비이기도 할 비자금 마련 다른 시각으로 본다면 꼭 필요하기도 할 듯 느껴집니다.
    단풍님 진솔한 글 잘 읽고 추천하고 갑니다. ^^~

  • 작성자 21.11.29 05:45

    ㅎㅎ
    비자금 아니고
    용돈~
    다음에 혹 한국 아줌마들 만나서 커피 한잔도 안사면 욕 쳐백이 들어요~~~~~~

  • 21.11.29 08:22

    엄살이시지요?
    돈주머니 빵빵하실 것 같은데요.
    장 잘 보시네요.ㅎㅎ

  • 작성자 21.11.29 09:16


    ㅋㅋ
    엉뚱한 부위의 고기를 샀다며
    오만 짜증을 들었습니다~~ 아흐

  • 21.11.29 12:49

    거 뭐 몸에 맞지 않는 글 도 가끔은 필요할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려 놓고 보니 영 아닌글도 더러 있긴 하지만~

    글고 단풍님이 애시당초 진솔한 호칭 이랄까 뭐
    그런 글을 올려 주셨기 때문에 그 글에서 촉발되어
    제가 평소 생각하던 글을 뒤따라 올리게 된 것이니
    전혀 생뚱맞은 글이라 할수도 없지 않겠습니까?

    그저 잠잠이 좋은게 좋은거여~ 이러고 장단만 맞추는
    척 하는거 저는 개인적으로 그닥 좋아하지도 않는 편입니다

    비자금이든 뒷주머니든 그거 만들었다 치고 대체 어디다
    보관을 하시나욤? 허긴 뭐 마늘밭에 돈다발을 묻어둔 사람도
    있긴했지만~~

    부부가 통장을 서로 관여 안 한다면 좋겠는데, 저는 아내의 통장은
    제가 관여를 안 하는데 집사람은 제 통장을 훤히 알수 있게 되어 있어서~
    예전 텔레뱅킹을 아내가 도맡아 하다보니 그리 됬답니다

    직장을 정년퇴직한 친구 하나가 언젠가 " 아내 모르게
    드디어 몇억 통장하나 꼬불쳐 두었다공~~ "

    친구 아내가 바보인지 쑥맥인지 모르지만, 거참 그 친구
    대단하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 작성자 21.11.29 13:10

    저도 좋은게 좋다 쪽은 아니긴 합니다만,
    말 없이도 모두 알고있는 내용을 중언부언 한것 같아 쫌 챙피한 생각은 들었습니다

    허참
    비자금 삥땅친게 아니구요
    시간제 일한 댓가는 탓치 안할테니 마음껏 제 용돈 쓰라고 했다니까요~~

    그라고
    친구분 대단하십니다,
    몇억 비자금 ,하이고오~ 저는 워낙 레베루가 안맞으니 언급을 자제토록 하겠습니다, 무신 세상에 이런일이 ~~

  • 21.11.29 14:57

    @단풍들것네 아,. 몇억이 아닌거 같고 1억 몇천인가
    퇴직금에서 우찌우찌 꼬불쳐 놨다고 한거
    로 새삼 기억을 하게 됩니다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