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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감사,감동,좋은글 명사들의 애송시 외2건 [허주작가님께서주신글]
허주(글옮긴이) 추천 1 조회 193 20.10.04 17:03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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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0.10.04 17:04

    첫댓글 노무현은 김지하의 ‘타는 목마름으로’

    대학 2학년 때였다.

    서울대 동기동창 김지하는

    지금은 없어졌지만 서울대학 본부 옆

    느티나무에 시에 그림을 곁들여 시화전을 열었다.

    고관대작에게는 삽살개가 서민에게는 맹견이더라!

    김지하는 학림다방에서 오적 담시를 자주 암송했다. 담시(譚詩)란? 자유로운 형식의 짧은 서사시다.

    박근혜을 비롯해 상당수 정치인들은 윤동주의 ‘서시’

    서청원과 정몽준도 서시를 애송했다고 한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백기완은 어릴 때 고향 구월산 밑 과수원집의 머슴할멈이

    자주 읊조리던 작자미상의 시 ‘왱왱 찌꿍’

    문재인 대통령은 사고로 숨진 여성운동가이자 시인인

    고정희의 ‘상한 영혼을 위하여’를 자주 읊었다고 한다.

    상한 영혼을 위하여

    / 외롭기로 작정하면 어디든 못 가랴
    / 가기로 목숨 걸면 지는 해가 문제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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