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게임3

[구름길에서 이성경]

진실 게임3  / 이성경             
     

진실 게임이 이어졌다.

질문자가 물었다.
당신이 분명히 돈을 내놓겠다,
사업하면서 수익이 나는 대로 모든 것을
교회와 돈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전부 내놓겠다고 했다는데 사실입니까?

답변자가 답했다.
아니요.  그렇게 말한 적도 없지만
교회에 왜 내가 전 재산과 수익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질문자가 물었다.
그렇다면 그런 말이 왜 나왔겠으며
전 교회가 그렇게 주장하겠습니까?
그 사람들이 전부 같은 거짓말을 꾸며냈다는
말입니까?


답변자가 말했다.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정신 나간 사람이 자신이 벌어들이는 돈을
전부 교회에 내놓겠습니까? 더구나 식구가 있으면서.
그리고 전 교인들이 내가 사업하는 것을
어떻게 알았다고 합니까?



질문자가 물었다.
그런 말을 하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한목소리로 그렇게 말을 한다는 것은
답변자가 그렇게 하기로 했다는 증거 아닙니까?


답변자가 말했다.
그런 생각은 해본 적도 없고 교인들에게 그렇게
말한 적 단 한 번도 없고 꿈에서도 그렇게
생각한 적 없습니다.
눈먼 돈을 원하는 사람들이 돈을 받아내기 위해
무슨 말인들 못하겠습니까.



질문자가 물었다.
교회에서 돈 때문에 거짓말을 한 거라고요?
그 많은 사람들이요?
교회가 거지들과 거짓말쟁이들만 모인 곳인가요?
그건 그들에 대한 모독 아닌가요?



답변자가 말했다.
그렇다면 있지도 않는 말로 내 재산을 가져가려는
사람들이 지어내는 말이 거짓이 아니고 뭔가요?
그 이유로 제 사생활을 침해하던 사람들 아닌가요?
그건 괜찮은 일인가요?



질문자가 말했다.
그렇군요. 그렇다면 한 가지 더 묻겠습니다.
누군가가 당신에게 돈을 달라고 했더니 욕을 하며
무시하는 언행을 했다던데 사실입니까?



답변자가 말했다.
모든 사람들이 나에게 와서 사업을 한다는 핑계로
돈을 내놓으라고 했을 때 싫다고 하면 그들을 무시하고
욕을 한 게 됩니까?
그리고 그 사람들과 교회는 자신들의 것을 내놓지 않아도
정당한 것이고 내가 그러면 부당하고 그들의 인권을
침해하고 욕을 한 게 된다고 법에 있습니까?
또한, 나를 돕는다고 하고서 나 대신 다른 사람을 내세워
모든 것을 가져가 내가 한 것으로 해도 정당한 것이고
내가 부당한 일을 당했을 때 법에서 전혀 간섭하지 않는 게 
합법하다고 봅니까?



질문자가 물었다.
답변자는 대의명분이나 다수결의 원칙을 알고 말합니까?
다수의 행복과 다수의 인권을 중시하는 것이 바로
그런 것을 두고 하는 말 아닌가요?
그것이 바로 민주주의가 아니고 뭡니까?
교회는 그것을 주장하는 것이니 전혀 틀리지 않습니다.



답변자가 말했다.
그렇다면 소수의 행복을 포기하면 다수가 행복하니
교회가 한 일은 정당하다고 하는 겁니까?
그런 법도 있답니까?
민주주의 헌법에 그런 내용이 어디에 있습니까?
다수의 행복을 위해 한 사람은 죽을 때까지 다수에게 뺏겨도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내용 말입니다.
그런 내용이 있는 부분을 보여주시겠습니까?

대의명분이 뭐고 다수결의 원칙이 무엇인지
교회가 알고 그렇게 말을 했습니까?
질문자도 그렇게 알고 질문한 듯하군요.



질문자가 물었다.
그렇다면 답변자는 알고 있습니까?



답변자가 말했다.
그걸 내가 알고 모르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법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뒤바꾸면서도 맞다고 주장하는
교회와 그 사람들의 사고방식에 뭔가 오류가 있는 듯한데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한 일 같습니다.
다른 말 말고 법에 있다는 그 부분이나 보여주시지요.



질문자가 물었다.
하나님은 교회와 하님을 믿는 사람들을 위해 일하십니다.
안그렇습니까? 교회가 그렇게 한다는 것은 분명
하나님의 뜻이고 계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답변자가 말했다.
그런 거라면 저도 계시를 받았다고 해도 되겠네요.
하나님은 기도 중에 저에게 그들에게 아무것도 줄 것이 없다고 
하셨거든요.  제가 받은 계시는 정신 나간 소리고
그들이 하는 말은 전부 진실이라고 할 겁니까?

그리고 
그들이 요구하는 대로 내놓지 않으면 인권침해로
고소하는 자체가 법을 마음대로 고친다는 말인데
그것이 통한다는 것이 이해할 수 없고
그것을 교회를 위하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니
하나님이 이 자리에서 듣고 있다면 뭐라고 할지
궁금합니다.



질문자가 말했다.
답변자도 그런 일이 있었다고요?
그 정도로 믿음이 좋습니까?



답변자가 말했다.
질문자가 그렇게 묻는 것을 보면서 궁금해졌는데
교회로 가면 돈을 쉽게 얻을 수 있다면서 한순간에
몰려든 사람들의 말은 그렇게 쉽게 믿어집니까?



질문자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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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 순간 순간 하루 하루를 웃으며 살아가는 날이 이어지기를 seongkyoung
  

[沃溝 서길순]

진실게임3 좋은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沃溝 서길순]

[사랑천사]

[엔젤 아그네스]

진실게임속에서 삶의 길을 찾아 가는 거 같습니다. 좋은 글에 추천드립니다.

[마리아마리]

이성경 시인님 !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항상 기쁘시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