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할 서(恕)자는 의부(義符)로 마음 심(心,㣺,忄)자에, 성부(聲符)로 같은 여(如)자를 했습니다. 용서할 서(恕)자는 형성(形聲) 글자입니다. 그런데 뜻으로 풀이하여 마음(心)을 같이(如) 해 보는 것이 용서(容恕)라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가능한 설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용서(容恕) 서면(恕免) 서량(恕諒) 서유(恕宥) 충서(忠恕) 서해(恕海) 서기지심(恕己之心)
실마리 서(緒)자는 의부(義符)로 가는 실 사(糸,糹)자에 성부(聲符)로 놈 자(者)자를 했습니다. 놈 자(者)자는 늙을 로(老)자 아래에 가로 왈(曰)자를 한 것처럼 보이지마는 여기서는 늙을 로(老)자가 아니라, 쌀 미(米)자의 변형입니다. 쌀 미(米)자와 가로 왈(曰)자를 합하여 살을 먹는 사람이라는 뜻이 됩니다. 관청 서(署)자는 쌀을 먹는 사람들을 그물질하는 뜻을 가진 글자입니다. 관청(官廳)이 하는 일이 백성(百姓)을 그물질하여 사리사욕(私利私慾)을 채우는 곳이라는 생각이 현대에도 통하는 듯합니다. 고쳐져야 할 악습입니다. 더울 서(暑)자도 놈 자(者)자가 들어 있어서 ‘서’로 읽습니다. 서전(緖戰) 서론(緖論) 서론(序論) 서기(緖崎) 서방(緖方) 서업(緖業) 서정(緖正) 서단(緖端)
관청 서(署)자는 의부(義符)로 그물 망(罒)자에 성부(聲符)로 놈 자(者)자를 했습니다. 놈 자(者)자는 늙을 로(老)자 아래에 가로 왈(曰)자를 한 것처럼 보이지마는 여기서는 늙을 로(老)자가 아니라, 쌀 미(米)자의 변형입니다. 쌀 미(米)자와 가로 왈(曰)자를 합하여 살을 먹는 사람이라는 뜻이 됩니다. 관청 서(署)자는 쌀을 먹는 사람들을 그물질하는 뜻을 가진 글자입니다. 관청(官廳)이 하는 일이 백성(百姓)을 그물질하여 사리사욕(私利私慾)을 채우는 곳이라는 생각이 현대에도 통하는 듯합니다. 고쳐져야 할 악습입니다. 실마리 서(緖), 더울 서(暑)자는 놈 자(者)자가 들어 있어서 ‘서’로 읽습니다. 서무(署務) 서출(署出) 서합(署合) 서명(署名) 서리(署理) 경찰서(警察署) 부서(部署)
차례 서(序)자는 의부(義符)로 집 엄(广)자 아래에 성부(聲符)로 나 여(予)자를 했습니다. 나 여(予)자는 나를 방어하는 창과 같은 무기를 그린 상형(象形) 글자입니다. 펼 서(舒), 풀 서(抒), 느슨할 서(紓)자들은 나 여(予)자가 들어 있어서 ‘서’로 읽습니다. 서열(序列) 서론(序論) 후서(後序) 소서(小序) 질서(秩序) 서막(序幕) 순서(順序)
이 글은 국화선생님의 "한자의 비밀" 카페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