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황] 맥도날드 vs 스타벅스, 왜 다를까
스타벅스는 어쩌다 못난이가 되었는가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미국 소비재 담당 황선명입니다.
음식료 기업들, 전반적인 연간 컨센서스 상향으로 주가는 신고가를 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독 스타벅스가 부진한데요, 음식료 섹터 내 차이점을 짚어보겠습니다.
■ 음식료 섹터, 다시 나눠볼까요?
1) 신고가 행진 기업 (시가총액)
- 코카콜라 365조원, 전고점까지 3.3%
- 펩시코 323조원, 신고가
- 맥도날드 255조원, 전고점까지 1.8%
- 몬덜리즈 117조원, 전고점까지 6.6%
- 큐리그 닥터페퍼 74조원, 신고가
2) 전고점이 아득한 기업
- 스타벅스 133조원, 전고점 대비 -42%
- 염브랜즈(피자헛, KFC) 44조원, 전고점 대비 -17.5%
- 도미노피자 19조원, 전고점 대비 -38%
■ 제품 생산 Good, 오프라인 Bad
음식료 섹터를 다시 구분해보니 궁금증이 풀립니다.
신고가 행진은 음식 제조 기업, 여전히 낙폭 과대 국면은 오프라인 운영 기업입니다.
미국 제조사들은 비즈니스 구조를 영리하게 바꿨습니다.
코카콜라/펩시코 음료 사업은 원액만 공급하고, 보틀러 파트너가 원재료 상승 부담을 집니다.
레스토랑 기업인 맥도날드는 매장 94%를 프랜차이즈로 운영합니다. 반면 스타벅스는 49%만 프랜차이즈입니다.
프랜차이즈화 여부는 영업이익률(맥도날드 45% vs 스타벅스 17%)의 차이를 빚어냈네요.
■ 스타벅스, 하반기 관전 포인트
스타벅스 매장은 미국 45%, 중국 16%로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 중 미국 직영이 전체 매장의 26%, 중국은 16% 전부 직영으로 코로나 직격탄을 맞게 된거죠.
FY3Q22 실적에서 미국 소비 회복 파워는 확인되었습니다. 하반기 실적은 1) 미국 수요 지속 성장, 2) 중국 경기 회복 여부를 주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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