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지나간 일이 현재의 일과 겹쳐져 보이는 데자부 사건이 존재하는 것 같다.
조선이라는 한 나라를 말아 먹은데에 한 몫을 했다는 민비가 몸과 정신을 다 맡긴
무당이 있었다고 한다. 진령군이라는 호칭을 가진.
임오군란이후 충주에 피신해있으며 하루하루가 불안했을 민비가 근처 무당에게 점복을 하였는데
환궁할 날짜를 정확히 맞추어서 신임을 얻어 민비와 함께 돌아와서
민비는 그 이후 모든 일에 대해 그녀의 점괘를 들었다한다.
이런 일은 옛날 사람들에게 그닥 드문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심지어 링컨이나 링컨의 와이프도 점성술사와 상의했다는 설도 있으니까.
진령군이란 여자는 민비가 아픈 것도 저절로 어루만져서 낫게 할 능력이 있었다한다.
손길이 지나기만 하면 아프던 몸이 다 나앗다 하는데 설마 설마 ...
아니면 라스푸틴같은 초능력이?
진령군에게 민비와 고종은 좋은 사당도 내리고 재물도 넉넉히 내리고
심지어 관리 추천권까지 엊어 주었다하니
요즘 말로는 재단 설립을 해준셈이라고 하겠다.
진령군의 아들은 무당의 아들이라 천민인데도
당상관처럼 사치와 부귀를 누렷다하니 역시 어머니 빨이 ㅎㄷㄷ
내가 주목하는 부분은 민비의 어머니이다.
민비의 어머니는 양자로 삼았던 민승호와 함께 어느 날
폭탄테러로 죽고 말았다
힘을 가진 중전의 친어머니로 부귀영화를 한참 더 누려야할
아까운 시기에 그만 선물이라고 생각했던 함을 열었더니 꽝,,,
어머니를 그렇게 잃은 민비가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앗을지
인간적으로 동정심이 느껴지곤 한다.
바로 그런 점이 더더욱 그녀의 정신을 무너뜨리고
무당의 주술에 의존하게 만드느 이유가 되엇으리라 짐작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여자들에게 어머니는 중요한 존재가 아니겟는가.
어머니를 그리 슬프게 잃엇으니 정신력이 약한 걸 이해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의지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도...
첫댓글 장윤정 - 예 맞아요
사람 이름만 바꿔도 그림이 확 나오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