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인 15일 저녁..일을 시작 하였으나 ..휴무일인 괸계로 도무지 오더가 없습니다.
믿어지지 않으시겠지만...적당히 오더가 적어야 성과를 훌륭히(?) 올리는 소주병...
(적당한 순발력 있지요)...그러나 오늘처럼 근본적으로 오더가 씨마르면...대책이 없습니다.
그래도 새벽 2시 15분까지..인천 시내발이 9개를 탓습니다.
이시간 이후로.. 더는.. 효과적인 오더 수행이 어렵겠고..이..어둠이 걷히고 새벽이 밝아 오는 시간부터는
..사전에 약속대로 골프장에 가야 하겠기에..일을 이만큼에서 접습니다.
차를 바꿔서 가야 하겠기에..아우네 집으로 가서는 약속된곳에 주차된 아우에 스타렉스 9인승과
타고간 아토스를 바꿔 가지고 집으로 귀가하니.. 03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똘이장군" 조카의 경기는 15일날인 국경일에는 경기를 하지 않습니다.
16일..2일차 경기에 참석 하려면..하루를 쉬어야 하는데..덥고..좁은 나의 집에서 "뽁닥" 거리면서는
잘..쉴수 없을것 같고..뒷 치닥거리에 마누라도 부담을 안게 되겠기에..1차 경기가 끝난 직후에..
처가가 있는 문산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16일 아침에 다시 오마.."
50평에 가까운 고층 아파트 9층에.. 80을 바라보는 장인 아버지와 장모 어머니 두분만 지내시므로..
자손을 모두 출가시킨 처갓집은 그야말로..."적막강산"이지요...
오늘은 그동안의 집안의 적막을 깨고..작은 딸과 손자,손녀 까지 왔으니..두분이 또 다른 행복을
적어도..하룻 동안은 ..느끼시게 되겠지요. (소주병..잘 했지요..? )
16일 오전부터 치루는 2일차 경기에 참가 하려면 문산에서 08시 30분 쯤에는 출발해야 한답니다.
그럴려면..부평에서 07시 경에는 문산으로 출발하면 되겠지요...한시간쯤 걸리니까...
"얼른 한잠 자고 가쟈.." 마누라에게 일 끝내는 이유를 설명 합니다.
모든 일정을 도와 주려면..체력 소모가 많게 될텐데..아쉽지만 단..4 시간 이라도 잠을 자 두어야..
힘을 덜 들이고 다닐수 있겠지요. 한번에 비눗칠로 샤워를 하고..잠자리에 듭니다.
사실은..전국적인 경기에 참가하여 애를쓰는 조카와 처제에게 ..경기를 마친후에.."맛난 식사"
사주려고..첫날 경기를 마친후에 처갓집에 데려다주고..돌아온 길로 피곤했지만 일을 했습니다.
"이틀동안 번것은..경비를 제외하곤..모두..조카를 위해 사용하자..! "
이러한 나의 제안에..마누라는 피곤해서 쉬고도 싶었겠지만...흔쾌히 응 했습니다.
첫날은 (14일)..10개를 탓고..오늘까지 합하면..19개...경기후에 부담없이 식사할 비용을 만들었습니다.
목표한 시간대가 있으면...누가 깨우지 않아도..혼자서도 소주병은 잘..일어 납니다.
오늘도 7시전에 잠이 깻습니다.
7시가 되걸랑..깨워야지..곤히 잠든 마누라를 보며..조간을 들여다가 보았습니다.
휴대폰에 저장한 모닝콜 소리가 울리는데...피곤한 마누라..계속해서 자고 있습니다.
"애처롭지만.." (애처..사랑스런(愛).. 처(妻)를 말한다고 합니다...소주병 해석 입니다..)
아무런 표시없이 무뚝뚝 하게..."그만..일어나..늦겠다.." 이렇게만..말했습니다.
문산으로 7시를 막..넘긴 시간에 출발 합니다.
차안에 뒷 씨트를 펼쳐서..가는동안 이라도 피곤한 마누라가 눈을 붙이도록 해주었습니다.
도착을 즈음하여..어릴적 제 자란곳에 와선지..? 깨우지 않아도 마누라가 잠을 깸니다.
08시 20분경..처갓집에 들어 왔습니다.
조카와 처제는 이미 짐을 다 싸 놓았습니다.
장모님은 프라이팬에 양념 고기를 볶고 계심니다.
"아침을 못 먹고 먼길 달려올.. 큰 사위 주려고..."
찰밥 한공기와 함께 먹었는데도..지난밤 일 한후에 야식을 안 해선지..음식이 맛 있어선지..?
입맛이 계속 땅깁니다. 결국은..남은 고기 양념 볶은 프라이팬에..찰밥을 한덩이 더 넣어서..
비벼먹고 난후에..포만감이 왔습니다.
골프를 즐기시는 장모님 까지 갤러리로 모시고..장비와 옷가방을 "바리바리" 싣고서..
영종도 골프장에 도착한 시간은 09시 50분경 입니다.
클럽 하우스 앞에 장비를 내리게 하고선..주차장으로 가설랑..차에 시동과 에어콘을 켜 놓고..부족한 잠을 잤습니다. "도울일 있으면 전화로 깨워.." 마누라에게 부탁을 해 놓았습니다.
1시간쯤 지난 시간인 11시쯤..왼쪽 저고리 윗주머니 속에 ..휴대폰이 울립니다. (웃어야..? 좋은데...)
마누라가..경기를 곧 시작하는데..이른 점심을(김밥).. 먹으러 클럽 하우스 2층으로 오라네요..
골프는..경기중에 식사 하기가 어렵습니다.
작은딸 심부름을 "김밥천국"으로 다녀오신 장인 어른이 챙겨주신 김밥 한줄로..점심을 때움니다.
점심...! (點심..심심해서 찍는 점...간략히 먹으라는 조상님 당부랍니다..소주병 해석 입니다)
이곳에도 식당은 있습니다. 양식 한식 다 되지요...
그런데.. 가격이 장난이 아닙니다.
간신히(?) 때울만한 ..된장찌게 하나는 "만원"...!
적당한(?) 오므라이스는..."2만 오천원" ...!
삶은 계란 한개는 1,500백원...한모금 목을 축일.. 꼬마병에 담은 쥬스 한병이 4,000원...!
다들 좋아하는 카페라떼 커피 (메이커 제품) 한개는 "2,500원"...!
일회용 커피를 넣어서..안봐도 그렇겠지..찻잔에 따라서 부어주면.."만원"...!
이런것을 보고..우리네 옛날 어른들이 하신 말씀은...
"돈 지랄..! "
...
그런데도..? 잘 팔리는것을 보니..
돈지랄이 아닌가(?) 봅니다. ...이곳에선...
이것을 보고..들은..주머니속 가벼운 소주병은..
"헛 지랄..' ! ..하는것으로..
평가 했습니다.
요모를 조모로..알뜰을 쌀뜰로..잘 만들어서 쓰는 처제는...
80줄 아버지를 심부름 시켜서..김밥을 사오게 했던것 입니다.
"아이고..예쁜것...! "
...
처제의 솜씨가 빛나 보입니다.
*추신..난생처음 가본 골프장에서..보고 들은 사항이 너무나 많습니다.
한번에 모두 쓰기에 벅차서..연재 형식으로 쓰겠습니다.
라운드전 주기도문
티샷은 70%의 힘만 사용하게 하소서
아이언은 간결하게 채를 떨어 뜨릴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소서
대 자연속에서 본전이나 건질수 있음을 영광으로 여기고
리프와 다봇 자국 에서도 꿋꿋하게 항거하게 해주시고
최악의 스코어 에서도 기쁘게 동반자를 배려하게 하옵시며
장비를 다스리기전에 내 실력을 먼저 다스리게 하시고
비기너 에게 함부로 레슨 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라옵니다 . -아멘-
소주병이 이글을 ..수고한 조카.."똘이 장군" 에게
바치는 바 입니다. (못 보겠지만...)
첫댓글 역쉬 환상의 글솜씨군여...^^** 근데 소주 잡숫고 쓴거 아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