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너에게 편지를) '요양원 풍경' 를 꾸준히 올렸던게 자산이 되었다.
한 달 전 쯤, 어느 출판사에 원고를 보내 혹, 내 글이 그 출판사에 부합하면 그곳에서
책을 출판하고 싶다며 원고를 보냈다.
편집장이라는 사람은 내 글이 독자에게 공감과 감동을 줄거라며 내부 회의결과 출판하기로 결정했다는
메일을 보내왔다.
출판과정과 홍보에 대한 설명과 계약서를 쓰는 과정, 인세등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계약을 하자던 출판사에서 연락이 뜸해졌다.
다시 편집장에게 장문의 메일이 왔다.
시장조사를 다시 해 봤더니 이런류의 책이 이미 출판되어 있더라는,
그래서 손익계산을 면밀히 한 결과 책을 출판하기 어렵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경솔하게 판단하여 정말 미안하다고, 코로나 이전이었으면 시장성이 아주 좋았을 거라는...
'한 여름 밤의 꿈' 이란 책 제목처럼
마음 설레게 했던 한 여름밤의 꿈이었다.
편집장에게 답신을 했다.
마음 설레게 하여 주셔서 감사했다고.
첫댓글 아이고
그래도 대단하십니다
실무에서 경험하는 활동이 희생 봉사 정신 없이 할수 없다는것을 공감하는글인데
꿈은 언제나 꿀수 있고 이루어진다니 계속 글을 쓰십시요
때로는 현실보다 꿈이 더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