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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의 반란(叛亂)-05*
*쎄지로와의 첫 정사
"쎄지로~"
나는 부드럽게 불렀다. 그러자 형체가 나타났다. 쎄지로였다. 나는 놀랐다. 실제로 그렇게 된거다. 그녀는 연분홍 실크 원피스를 입었다. 나는 아직 침대에 누워 있었고 내 침대는 킹 싸이즈였다. 그녀는 창가 내 좌측편에 서 있었다. 그녀는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눈을 가늘게 떳다. 그리고 내 아래를 보았다. 나는 오랫만에 아니 십 몇년만에 온 몸이 욕망으로 뜨거워지고 숨이 가파 옴을 느꼈다. 지금 내 물건은 쌩발기되었다. 이 놈은 내 생각과 뜻과 의지와는 달리 논다. 무조건 여성이라 하면 일단 발기되고 보는 놈이다. 그러나 나는 오랫동안 그런 것을 잊고 살아왔다. 믿기 싫을 것이다. 안다. 그런데 지금 그녀의 눈길로 내 의식이 살아있는 중에 일어난 욕정으로 쌩발기되어 쓔셔 펌프질 하고픈 불화같은 열기를 느끼고 있는 것이다. 마음 한편에서는 자제의 소리도 나왔다. '뭔가 썸씽 워롱이다. 이건 아니야. 정신차려!' 그때 그녀가 지극히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이제 생각하기를 끝냈어요?”
그렇다. 그녀는 독심술(讀心術)도 하고 있었다.
“쎄지로~. 그런데 어떻게 쎄지로로… 누가 진짜요? 내가 꿈을 꾸고 있는 건 아닌가?”
“ㅎㅎㅎ. 당신들은 이해하기 너무 어려워요. 시 공간의 차원을 노는 건 우리가 움직이는 기본이고요, 아까 말했듯이 시 공간을 초월해서 움직이니 그런 것은 문제가 안되어요. 다만, 문제는 피복제(彼複製) 개체(個體)의 마음과 생각을 빨리 정확히 전이(轉移)하는 것이예요. 디엔에이(DNA)의 촉진적 개량 즉 업데이터는 수십 만년 전 부터 오랜 기간동안 이루어져 왔어요. 현재도 변화하고 있어요. 됐지요? 너무 많이 알려고 하지마요. 힘들게 해서 미안해요."
"나는 괜찮아요. 그런데 하필 왜 내가? 65세인 내가 왜 당신에게 선택되었냐? 그 점이... 나는 그게 궁금합니다."
"그건 저도 마찬가지예요. 당신이 암호를 풀지 못해 내가 소멸되었다면, 이런 불상사는 없었을 거예요."
"어! 불상사? 그 뜻이나 알고 사용하는 겁니까?"
"ㅎㅎㅎ 예. 알아요. 저, 쎄지로는 그 단어를 쓰고 싶지 않아요. 그런데 당신이 자꾸 불만스러워 하니까... 그러면 불상사 잖아요."
그녀의 목소리는 기어 들어가듯 작았다.
"어~ 나는 그런 뜻이 아닌데... 다만 왜 나인가? 하는 의문이고 나는 행운아 라고 생각하는데... 쎄지로를 만난 것 하나만으로도 나는 목숨과 바꿀 수 있습니다."
나는 솔직히 말했다. 이 나이에 전혀 포기한 쎄지로이잖은가. 그런데 이렇게 디엔에이라는 것에 의해 만나 절묘한 자세로 박음질을 위한 전주곡의 연주를 듣기까지 하는데...
“인간 쎄지로의 DNA를 취해 복형(複形)하는 것은 쉬워요. 지금 제가 쎄지로이예요.”
"아니? 어떻게 해서 그렇게 빨리 복제한거야?"
햐~ 기가 막혔다. 아직 내공고수라고 스스로 칭하고 있었는데… 내가 근접하지도 못할 차원이 있고 그 곳에서 존재하는 개체를 만나다니… 나는 쎄지로라는 말에 그만 말을 놓았다. 쎄지로는 나보다 아래이니까. 그러나 오래 생각할 수가 없었다.
"제임스~ 저를 이대로 세워 둘거예요."
나는 숨이 막혔다. 가장 아름다운 여인. 가장 쎅시한 여인. 가장 사랑스럽고 안고픈 여인. 가장 다정 다감하고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여성의 여인, 그녀가 쎄지로이다. 나는 눈을 질끈 감았다 풀었다. 그리고 왼손을 펴서 그녀의 허리를 안고 나에게로 당겼다. 그녀는 '아아~~' 하는 신음을 내며 쓰러져 안겨왔다. 실크속의 그녀는 너무도 부드러웠다. 나는 그녀를 안은 채 키스를 했다. 그녀가 부드럽게 그러나 강한 흡인력으로 받아들이자 내 혀는 그녀의 입안에서 4곳 팔방을 휘져어 그녀의 성감대를 긁으며 유린하였고 그녀의 예민한 이빨 앞 뒤 구석 구석을 핥으며 애무하였다. 그녀는 사시나무 떨듯 온 몸을 파르르 떨었으며 마침내 그녀의 혀도 내 입안에서 미끄러지며 허우적 거렸다. 안고 있는 그녀의 온 몸은 짜르르한 경련을 일으켰다. 나는 두 팔로 내 위의 그녀 등과 히프를 애무하였다. 그제서야 '내공 제3초식 허허실실'이 생각났다. 부드럽게 더 부드럽게 그리고 율동으로 아쉬웁게 반전하게 그리고 혼절할 환희로...
나는 오래 전에 지져버리지 않고 묶어버렸다. 그래서 욕망에 의한 실전 전투력이 조금 떨어지는 걸로 알았다. 그런데 상대에 따라 다른지 이 나이에 정열이 불끈 불끈 솟았다. 그녀는 이미 크라이멕스를 느끼며 자졸하듯 하였다. 내가 알 수 없는 신조어 같은 말을 애가로 불러되었다. 바다를 뒤엎고, 들판의 나무들을 휘져어 꺽어버리고 구름과 별들을 마구 이겨 혼돈속에 빠트리며 광음을 토했다. 그 핵 속에 들어가 원인제공과 확충을 계속하는 나도 혼절상태에 이르렀다.
아무리 때려도 울리지 않은 종은 종이 아니다. 울지 않는 힘든 종을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 그것은 종이길 포기한 쇳덩이이다. 입밖으로 말로서 신음으로써 표현하지 않은 사랑행위는 없다. 있다면 그것은 동물 생.번식행위이다. 자존심을 위한 가식이고… 도덕에 의한 절대의 순간을 놓침이다.
아무리 가슴으로 사랑한다 해도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는 알 수가 없다. 그것이 짝사랑을 만들고 깨진 오웊을 만든다. 또 있다. 꽃은 피어야 꽃이고 바람은 불어야 바람이고 비와 눈은 내려야 지 역할을 한다. 고로, 사랑은 표현해야 한다. 나 표현하게 만들어 주~~~ 표현하고 싶어~
오웊할 때, 말없이 하냐? 말로 느낌을, 원함을 밖으로 내 뱉어야 한다. 폼이니 체신이니 자존심이니 하는 것들은 오웊을 지독히 더럽게 죽이는 것이다. 나의 쎄지로는 나를 사랑하였다. 적어도 오웊 속에서는… 죽을 것 같이 좋고 힘들었다.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냐? 그러나 아직 우리의 본 전투는 시작하지 않았다.
나는 손바닥으로 그녀의 아래를 쓰다듬었다. 수북한 수풀이었지만, 팬티는 없었다. 그러나 무성한 숲은 두번의 크라이멕스로 축축히 젖어있었다. 짙은 헤비키스로 한번 그리고 절묘한 전신 애무로 또 한번. 아랫속은 뼈와 살이 타고, 튈, 본 전투를 애타고 절실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갑자기 그녀의 왼 손바닥이 내 가슴을 타고 배로 내려와 그 아래 내 쌩발기하여 본전(本戰)을 준비하는 물건을 꽉 잡고는 신음을 내 뱄었다.
"으아아아앙~~~ 제임스. 액션을 줘요. 어서 삽입해 줘요~ 박음질… 어서 박음질해줘욧! 아하하하학~~~"
여기서 이유가 무엇이든 어디에 있든, 시도하지 않든가 못하면... 나이고사 싹뚝. 그게 인간이고 남자이다.
나는 사나이였다. 그녀를 안고 굴러 그녀의 배 위에 올라왔다. 그리고 역사를 하나 만들기 시작했다. 절정에 이미 올라 기다리던 그녀의 오웊에 대한 욕망은 그녀 속에 꽉찬 나의 물건의 박음질로 요동치며 광란의 춤사위를 시작하였으며 그 석탄기차의 샤프터같은 지독히도 우렁찬 펌프질의 들락 날락은 그 순간마다 오웊의 꽃인 절정속에 광폭한 애성을 내지르게 만들었다. 정말 대단하였다. 아무도 그것을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믿기 싫을 것이다. 나도 그랬으니까. 드디어 나도, 이 나이에 나도 사정을 하고 말았다. 아니 그녀가 그렇게 하도록 만들었다. 오웊은 상대에 따라 감정에 따라 사랑의 농담에 따라 다르다. 그런데 나는 유에프오 사건 이후로 새로운 정력으로 무장되었고, 상대는 쎄지로였다. 아귀가 꽉 맞았다. 정액을 발산할 모든 조건이 퍼팩트하였으며, 그것을 쎄지로가, 내가 터지게 만들었다. 나는 삽입된 그대로 있었다. 쎄지로는 만족감과 충만한 행복감으로, 잠겨있는 내 물건을 조물락거리며 느끼고 그 정욕에서 서서히 깨어나고 있었다. 내가 일어나려 하자 그녀가 말했다.
"조금만 더요. 조금만 그대로 있어줘요~ 조금 더 느끼고 싶어요."
나는 그녀를 안고 미동하지 않은 채 누워 있었다. 그때 벨소리가 들렸다. 나는 받지 않았다. 대신 그녀를 더욱 힘껏 안았다. 쎄지로는 아주 작게 흐느끼는 것 같았다. 벨소리가 다시 울리며 말소리가 들렸다.
"제임스. 나 타이가 우즈요. 30분후 집 앞에 가겠오."
끝이었다. 나는 다시 울릴 것이 싫어 그녀에게서 나와 전화기의 메인 스위치를 껏다. 그리고 돌아 누웠는데... 아무도 없었다. ??? 쎄지로도 그녀도 없었다. 잠깐 돌아누웠다 원위치 했는데... 그 사이에... 이게 뭔가?
나는 얼른 침대 시트를 살폈다. 그렇게 흥건하던 애액은 다 어디로 사라지고, 내꺼같은 흔적이 깡통뚜껑 정도 크기로 남아 있었다. 손바닥으로 문지르니 아직 약간 젖어 있었지만, 역시 내꺼같았다. 두 사람의 것으로는 충분치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더 이상 생각 않기로 했다. 잠에 곧 빠질 정도로 피곤하였다.
*65세 하라부지, 복싱게임을 시작하다
나는 Telmisartan 500mg 한 알과 Tylenol Arthritis 650mg 한일을 먹었다. 현재까지 별 문제없이 잘 가고 있었다. 그러나 테미세탄에 대하여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별 문제없었는데, 그 넘의 치과의사가 재어보고는 당장 먹어라 해서 먹긴하지만 140~90. 그들의 기준으로 높은 편에 속한다나 뭐, 하여튼 그래서 비싸지도 않기에 몇 달분 사서 가지고 다니며 먹고 있다. 지금은 119~ 83이니 걱정은 하지 않는다. 타이(Tylenol)는 음식만 조절하면 별 문제가 없었다. 돼지고기나 국물이 문제였다. 계속 조심하리라 다짐하며 오늘 게임을 생각했다.
메이웨더를 놀라게 해야 했다. 속전 속결 이외에는 이 나이에 다른 방법이 없었다. 오래가면 나는 견디지 못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래도 현재 허리와 팔 다리의 움직임이 어느 정도 유연하므로 위빙운동을 하며, 과거 이런 유사한 경우에 내가 대처했던 모든 상황과 행동들을 떠 올리며 정리하였다. 원래 그렇듯이 지금도 당장 부딪치는 전투의 문제만 생각하고 앞으로의 일은 다음에 생각하기로 하며 CRV를 타고 오스카의 복싱 체육관으로 향했다.
내가 오스카의 복싱체육관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4시40분이었다. 작은 주차장에 주차한 차들이 가득하였다. 두 번을 돌아 헤맨 끝에 좌측 코너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오스카가 이렇게 유명해서 드나드는 사람이 많더라도 좀 너무했다는 생각을 했다. 주차장을 더 늘리든지…
나는 차 안에서 물건커버를 하고 노 브랜드 드렁크로 바꿔 입고 긴 바지는 빽색에 넣었다. 그리고 노 브랜드 운동화를 꺼내 신었다. 이 정도면 10km는 느끈히 달릴 수 있을 것이다. ‘일단 맞지 말아야 한다’ 고 스스로 다짐했다.
창고 문 같은 큰 문을 밀어 열고 들어서자 몇개의 후레쉬가 터졌다. 나는 깜짝 놀라 오스카와 메이웨더를 번갈아 불렀다.
"오스카! 메이웨더!"
"니가 제임스냐?"
여자 목소리였다. 후레쉬 불빛으로 안쪽은 볼 수 없었고 상대편을 알 수가 없었다.
"니 누구냐?"
그때 메이웨더가 내 팔을 잡고 링 쪽으로 끌었다.
"사진기자들이다. 놀라지 말고... 이게 다 일 제대로 하자고 벌였다. 게임 제대로 해라~ 오케 바리?"
"노 커멘트이다. 숨 좀쉬자. 라커룸 어딧냐?"
나는 곁에 있던 오스카가 안내해 준 정식 라커로 가서 나무 의자에 앉았다. 뭔가 진짜로 벌어지고 있었다. 그때 오스카가 물과 수건과 글러브며 신발과 나이키 상표가 붙었고 골든보이 클럽이라 인쇄된 블루칼라 팬츠를 가져왔다.
"나 이거 입었는데… 상대는 왔냐?"
오스카는 나를 뚫어져라 본 후 말했다.
"니 괜찮겠냐? 그리고 이걸로 바꿔 입어라. 다 스폰서가 준거다. 싸이즈는 이미 잿으니 맞을거다."
"무슨 말을 이제서야 하노? 다 끝난 일이다. 나는 싸워 이기는 일만 남았다."
"오케이. 간단해서 좋다. 10분 후 나와라."
운동선수 출신이라 그야말로 심플하였다. 나는 오스카가 준 팬츠와 나이키 신발을 입고 신었다. 문 없는 락커룸을 나가 우측으로 돌아서니 바로 몇 번의 후레쉬가 터졌다.
"미안하지만, 올해 나이가 몇이냐?"
처음에 들었던 그 여기자의 목소리였다. 내가 이 나이에 감출 것이 뭐가 있겠냐 하여 있는대로 대답하였다.
"응. 올해 65살. 1953년생이다. 됐지?"
"와우~ 농담하는 것이지!"
"내가 니하고 농담할 군번이냐? 믿어라. 됐냐? 좋게만 알려라. 오케바리!"
나는 번뜩 기자하고는 각지는게 안 좋다 생각이 들어 웃었다. 그와 동시 링을 보니 미들급 한놈이 나를 보며 비웃고 있었다.
나는 조심스럽게 한계단 한계단 올라갔다. 젊은 놈들 같이 뛰어 올라가 줄을 타 넘어 갈 수는 없잖아? 벤텀급 어느 도전자도 링을 타고 넘어가다 넘어져 링에 떨어진 걸 티비로 봤다. 아무래도 나이는 속이지 못하니 자칫 계단에서 실수하면 다 끝이다. 실수는 절대 해서는 안되기에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하고 차분해야 한다고 속으로 다짐했다.
뭐... 긴말은 필요없었다. 링 위에 우리 두사람. 링 아래 청코너에 날 위한 한사람. 홍코너에 약 7~8명 정도. 그리고 기레기들 5~6명과 오스카 그리고 메이웨더. 그런데 그놈 곁에 덩치 큰 두놈이 양 옆으로 보디가드인양 서 있었다. 공이 울려서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당장 싸움부터 해야 했다.
미들급 이놈은 나보다 좀 작았다. 그러나 미들급 상위로 랭크될 정도로 올라간 놈이다. 얕볼 수가 없다. 그러나 나는 이 놈을 미안하지만 단칼에 베어야 한다. 아래 두 놈들이 눈치 못채게... 그때 그의 왼 펀치가 나의 어깨를 쳤다. 미들급이라는 놈의 주먹이 이 정도임을 느꼈다. 나는 휘청되며 좌측으로 몸의 중심을 주춤 옮겼다. 그도 눈치채었는지 오른쪽으로 한발 움직이며 오른펀치를 내 머리로 날렸다. 나는 고개를 숙여 피하며 일어나면서 왼손 펀치로 그의 옆구리를 가격하였다. 힘은 30% 정도로.
"메이웨더! 시간 벌자. 한 놈 올려보내!"
나는 그들의 계획이나 사정은 모른다. 어쩧든 다 이겨 다음 경기를 잡아야 하고 내일은 골프가 기다리고 있다.
그들 두놈은 덩치만 컷지 나에게는 상대가 아니었다. 나는 두 놈 모두 두번의 펀치로 케이오 시켰다. 이 정도로는 그 동안 단련된 몸의 컨디션 40% 정도 사용하였다. 내가 링에서 내려오니 가장 먼저 놀란 사람이 '링' 지의 여기자였다. 그는 내 나이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어떻게 두 선수를 케이오 아웃시켰어요??
이런, 뭐 이런 질문이 다 있냐? 나는 기가 막혔다. 그러나 이내 이해했다. 놀랐고 이해하기 힘들었을거다. 안다. 좋다. 말 좀 해주자.
"그 두 선수보다 내가 좀 빨랐고 그들의 약점을 공격해서 운 좋게 케이오를 만들었오."
"엥! 운좋게? 당신 나이가 65세라메? 그런데 운좋게???"
"그래. 운좋게... 내 나이에는 운이 안 따라오냐? 운 붙기 딱 좋은 나이인데… ㅎㅎㅎ."
그때 메이웨더가 끼어 들었다.
"어이. 할배! 저 두 놈 다 병신 만들었오. 한놈은 당분간 왼쪽 팔을 못 쓸거고, 다른 한놈은 옆구리 갈비뼈가 금이 갔오. 제대로 쳤다면 둘 다 죽었을거요."
"니 지금 언론용으로 말하는거지? 그래. 알았다. 광고 실큰해라. 나는 간다. 아참. 경기 날짜 시간 확실하고 정확히 정해지면 나에게 바로 연락해라. 나는 골프게임 관계로 간다."
나는 출입문 가까이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던 오스카에게 말했다.
"돈이 될 것같지? 다음 달 아무때고 날 잡아라. 미들 챔프먹고 바로 헤비급으로 가야한다."
오스카는 멍한 눈으로 나를 보며 말했다.
"내가 하는거니 돈은 된다. 니 정말 자신있냐?"
"니 나한데 거는거 아니냐? 믿어라. 만수무강에 지장없다. 질문있냐?"
엄지 척 하는 메이웨더와 그들을 두고 나는 얼른 그 자리를 떠났다. 내일 아침부터 골프장에서 스윙 연습 좀하고 본게임에 들어가 이겨야 한다. 내가 젊었을 때는 9볼만 주로 쳤던 (9볼[나인볼 Nine Ball]: 테이블 중앙에 블랙 1 그리고 테이블 위의 흰색 포인트에 맞춰 양쪽으로 블루 1개씩, 그린 1개씩, 옐로우 1개씩, 레드 1개씩하여 블랙을 중심으로 줄을 맞춰 전체가 중앙을 가르는 일직선으로 놓고 마지막 다마인 레드의 옆 좌측 혹은 우측 선에 한칸 포인트 넓이로 놓고 흰 다마로 블루 두개를 치면 5점, 그린 4점, 옐로우 3점 레드 2점 이다. 시작 전에 화투 5,4,3,2,1을 각자 하나씩 뽑는다. 9명도 할 수 있다. 화투를 9개 만들면 되니까. 500이면 59, 300이면 39 그리고 200이면 29개가 점수이다. 그리고 자기가 뽑은 화투 숫자를 뺸 만큼을 먼저 치면 이긴다. 가령, 59이고 5의 화투를 가지고 있다면, 54점을 치면 이긴다. 자기가 가진 화투의 숫자는 마지막을 치고 공개하여야 하며, 쳐야 할 점수에 화투 숫자를 뺸 점수를 치면 된다. 끝내고 마지막에 꺼내 공개한 화투 숫자가 일치하여야 한다. 자기가 가진 화투 숫자는 상대편으로 부터의 견제를 당하지 않기 위하여 마지막에 공개한다. 단 게임중 정 중간에 놓아둔 블랙을 건드리면 그 사람은 즉시 게임 몰수이고 그 게임은 아웃이다. 룰을 정하기에 따라 판돈 2배를 걸면 마지막 점수부터 재생할 수 있다. 처음 시작 점수부터는 1배를 건다. 판돈은 시작 전에 정하여 건다. 이 9볼은 당구룰 안에서 어떤 방법을 다 사용하여도 된다. 가령 쓰리 쿳션, 히끼, 오시 등. 그 룰 안에서 상대를 견제도 할 수 있다.) 당구가 500이었고 6개월 훈련을 마스터한 육군 스나이퍼 출신이었다. 두 개 다 지독한 집중력을 요하는 것이었고, 단 한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거였다.
골프도 간단히 말하자면 한 홀에 정해진 타수보다 적게해서 구멍에 집어 넣어면 [가령 9홀이 파 5라고 하면, 5번 만에 집어 넣으면 이븐 파(Even Par)이고, 4번만에 집어 넣으면 버디(Birdie) 그리고 3번만에 집어 넣으면 이글 (Eagle)이고 2번만에 집어 넣으면 알바트로스(albatross)가]된다. 구멍 ㅎㅎㅎ, 이 말하니 절로 웃음이 나온다. 보기는 나에게 없다. 나는 구멍에 넣는 것도 잘했다. 하여튼 맞추고 집어 넣는 것들은 다 잘 했다. 그래서 쎄지로에게 권투와 골프 그리고 여자를 원했던거다. 앞의 두개 다 돈되는 거였고… 여자? 그것이 가장 어렵고 힘들 것이라 생각하였다. 가장 해 볼만 한 것이고… 내 나이 65세에 3가지 모두 해 볼만한 거였다. 쎄지로가 확실하다면... 지금까지 믿을 만 했다. 앞으로도 믿는다. 이 나이에 터져봐야... 아하. 터지는 그것도 나는 거다. 이리도 저리도 날 수 밖에 없는 나는, 하여튼 방년 65세. 이 나이에 해 볼 만 하다. 나는 한다!. 이긴다!. 세상에 65세의 반항을 할거다!
*나세희를 만나다.
첫댓글 즐겁고 건강하고 멋진 Holy Day 가 되시길 바랍니다~
이곳에 이런 글을 올리고 보니 개운치 않아서 어떻게 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반 소설방 같은 곳은 없어서 그냥 올리고는 있습니다.
지금 이곳은 100km/hour 이상의 바람과 폭설로 일부 지역은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19층 창 아래로 보이는 휘몰아 치는 눈과 바람이 아우성치는 시야는 두려움을 느끼게도 합니다.
寶石같이 빛나며 香氣로운 맛과 새로운 소식을 돋보이게 하고 希望과 勇氣가 용솟음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세월이 흘러 멋진 모습 感銘 받았으며 職分에 최선을 다하며 사랑하는 마음은 自然의 아름다움과 風景이 調和가 잘 어우러져 幸福하시고 훌륭한 作品은 高貴하고 神秘한 秘境은 언제나 변함없이 없고 所重하고 올려주신 맑고 밝은 또한 주어진 일에 調和가 잘 어울리는 모습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