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엉......머가 씌었나.....
좀전에 긴글 썼는데...다 날라 갔시유.....에거거
여즘 왜 이런데여....속 안좋아 고생하더니 ...
오늘은 ...생선이 한테 ...상해를 당했구만여....
생선 까시에 손꾸락을 ....
자초지경을 말하자면여...
제가 생선을 넘 좋아하는디용...
오늘 그 이름도 없는 그냥 뻘건이라고 이름이 붙어있는
말린 생선이를 한 박스를 샀거든여...것두 몇개만 살려다...
생각나는 얼굴들 땜시...아줌마 다 주세여...를 외쳤져....
이궁...살림을 말아 먹어먹어....
그리하여 집에서 봉다리 요기저기에
나눠담고 있는데여...
이 뻘건이가 글씨 ....
제 손꾸락에 지 가시를 푹 찌르더니 ...
그대로 아래로 2센치를 긁어 내리더군여...
푸로의 수법이구만여.....찔르구 긁고....
이놈이 나한테 무슨 한이 그리 많은겨....하면서
좋은데 가라고 한번 빌어주구....
그냥 참아 주기로 했지여...아...감동...
우리 인간이 얼마나 몹슬짓을 많이 합니까...
생선회 떠놓고 꼬리 펄떡 거린다고 좋아하고 ...
저 그거 보고 .... 생선이의 눈이 무서워 지는 계기가
되 버렷쪄....그래서 주로 말린 생선을 먹는데...
요놈이 옥돔 처럼 생긴게 무쟈게 맛있거든여...
맛있는 게 죄인가부네여...
그리도 많이 잡히는게....이궁....
아...근디....참고로 ..럽선이는 회두 초밥도 무지 좋아합니다...
모순인가여.....
생선이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서...
감사하는 맘으로 먹으면 어때여?.
먹을수 있는건 뼈까지 오두둑 씹어서...
그리구 생선이들 한테 ...
언제나 고마워...라고 ...인사를 하면서...
헤헤헤.....
아잉....손꾸락이 넘 아파영......
독수리 타법이 속도가 안붙네여...아구구...
오늘은 더운데 나가 댕기느라...
몸이 넘 힘드네여....지가 좀 약해서....
골골골....풀썩.....쿵.....럽선 쓰러지는 소리......케켓
신랑도 종일 운전하느라 피곤한지 ...지금 졸구 있구여...
덕에 잠깐 얼굴 내미네여...
ㅎㅎㅎ
다들 잘 계시져?
전 속은 다 나았는데 인젠 손꾸락이 넘 아프네여...
실은 요기조기 많이도 베고 긁히고 하거든여...ㅋㅋㅋ
파랑 함께 손톱썰기
강아지랑 놀다 다리 긁히기
청소하다 부딪혀서 멍 만들기
모자쓰구 댕기다 쇼 윈도에서 머리박아 혹 만들기...
한눈 팔고 댕기다 남의집 간판 망가뜨리기 ...
등등...
럽선의 요즘 행동거지 입니다....흐흑...온몸이 아푸...
헤에...넘 덥네여...
장마는 언제나 끝날려나...
글 또 날라 갈까봐....조마조마...
이쯤에서
그만 인사 드려여...
더운데 ...건강 조심들 하시구여...
존 꿈 꾸세여......
카페 게시글
♣ 수다방
생선의 복수..........
다음검색
첫댓글 님도 먼나라에서 좋은꿈 꾸시길.. 속이 안좋다길래 혹 거시기 아녀? 했었네요.
ㅎㅎㅎ 아이고 그러고 살면,,, 철은 안들어 무겁진 않을겨,,,, 그래두 쓰러지는 소리가 쿵하는걸 보면,, 가볍진 않군,,, 손꾸락 아파서 어쩌냐,, 그 빨간 생선에 찔린덴 아까징끼가 최고여,,,ㅋㅋㅋ 오랜만에 와선 슬픈소식을 알리는군,,, 태그는 방학인감? 손조리 잘해,,,아디오스
생선이가 즈그덜 세상의 대표자격으로 범행을 저지른게지...평소에 생선회,초밥 좋아하는 럽썬이를 그들세계의 요주의 인물루다 블랙리스트에 올려놓구 있었는데 몰랐남.럽썬이 수배중이었덩거...뻘건이 장렬한 최후를 맞다..ㅋㅋ
럽선님...쿡쿡...재밌는분...모자쓰구 댕기다 머리박기????...친구들 중에도 이렇게 재밌는사람 있어야 웃구 살잖아요.......난 이러지못해 이런사람...좋아해용.....ㅋ
이궁,,,정신어따다 팔구선,,,왕초보도 아님시 사고를친댜 ㅋㅋㅋ그래두 다행이지 손꾸락이아니구 목구멍 접령했쓰봐,,아마 지금쯤 목깁스 했을걸요 ㅎㅎㅎ 럽선님예,,온몸이 전치 몆주인겨,,,온몸조리잘하길...
ㅎㅎㅎ....ㅋㅋㅋ.....ㅎㅋㅎㅋㅎㅋㅎ... 오늘하루는 부디..손꾸락..발꾸락...무사한 날이 되시길..
전 피만봐도 미치는뎅...근데 뻘건이가 뭐예요? 전 생선이랑 별루 안친해서 생선이름을 잘모르거던요.. 워쩄든 조심하셔용^^
말씀도 참 잘하세요 생선이한테 상해라 러브선님 마음도 따뜻하시네요 혹시 우에노 시장다녀오신건 아니지 저도 우에노시장에서 저번에 닭발사다가 닭발 무지 맛있게 해먹었는데 우에노아니면 닭발파는곳 없는것 같던데 언제 한번 우에노공원에서 만나요 돌아가실때는 생선 잔뜩사가시고 가세요 참 봉지준비하시고요
아니! 찌르고 긁기라고? 10여년 전 대가리파 두목이 한 번 성공을 하고 아무도 성공을 못했다는 그 전설 속의 초식 찌르고 긁기! 그 속에서 살아남고 게다가 그 상대를 잡아 뼈까지 우두둑 씹은 써니 언냐야 말로 강호 최고의 검객이십니다요.
지는 얼마전에 깡통따다 손꾸락까지 따 버렸지뭐에요. 피보고 기절할 뻔 했어요. 맛나는 것도 좋지만 좃미하세요. 다 나을때까지 귀찮아도 밴드하고 있으시구요.
크흐흐....이젠.....몸이..아픈겨?!!....우찌까....덧나지 안케....연고..잘..바르궁....언제쯤...보는겨?!!....맨날..어긋나네...엉엉....으아아앙....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