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소식]
불기 2550(2006)년 9월 15일 전국교사불자연합회 예방
불기 2550(2006)년 9월 15일 KBS HD TV 문학관 '등신불' 시사회 개최(여의도 KBS홀)
[종단 소식]
종단 통일가사 1차 점안식 봉행
통합종단 출범이후 최초 시행된 가사통일화에 따른 점안식
불기 2550(2006)년 9월 19일(화) 오전 9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종단 가사통일 및 법계제도 정착의 일환으로, 통일가사에 대한 가사점안식을 법주 원명 스님(어산범패작법보존회 회장), 바라지 정오 스님을 모시고 봉행했다.
이번 종단 통일가사 점안식은 통합종단 출범이래 최초로 시행된 통일가사에 대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점안의식이며, 이번 가사점안식을 통해 법계에 따른 25조 대종사 가사와 21조 종사 가사, 19조 종덕?명덕 가사 500여 벌이 제작되어 보급된다.
가사점안식이란 가사불사 후 회향하는 의식으로 한국 가사의 특징이며, 가사점안식은 불법을 상징하는 가사에 생명을 불어 넣는 의식이다.
가사는 전통적으로 가사불사를 통해 가사를 조성하고 점안의식을 마쳐야 비로소 불법을 전하는 방편으로서 완전한 가사가 되는 것이다.
가사불사는 먼저 시주를 구하는 데서부터 출발하게 되며, 시주와 바느질하는 사람, 그리고 시주받는 사람이 모두 청정하며 특히, 가사불사를 하는 시기는 주로 윤달에 하고 있다.
가사불사 때는 불?법?승 삼보를 청하여 증명을 삼기 위하여 증명하여 줄 스승으로서 언제나 청정한 수행을 닦아 중생을 이끌어 가신 인도의 지공화상과 한국의 나옹화상과 무학화상을 적은 증명단을 걸어두고 가사를 만든다고 한다. 이렇게 행해지는 가사불사는 가사 점안의식 및 가사이운과 피봉식 등의 절차를 통해 회향한다.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점안식 증명법어를 통해 “가사를 입는다는 것은 곧 수행이다. 이번 통일가사 점안식을 시작으로 같은 모양과 같은 색깔의 가사가 통일되어 보급되면 더욱 정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며 “무엇보다 통일가사가 보급될 수 있도록 가사불사에 동참 공덕을 지은 불자들과 가사 제작에 많은 노력을 한 비구니회 스님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가사점안의식을 하는 이유는 불법의 상징인 가사를 입은 스님과 부처님과 중생을 연결시키는 매개로 중생을 제도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또한 시주의 공덕을 기리고 신심과 불교의 인연으로 진리를 향한 마음을 내어 깨달음을 얻게 하는 것이다.
* 가사불사 동참 접수처: 대한불교조계종 가사원(02-3412-7867)
※ 종단 통일가사는 천에 종단의 문장인 삼보륜과 법명을 새겨 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