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UN) 인권위원회의 도도 디에누 특별권고자는 7일 유엔 총회의 제3위원회(인권)에서 차별 문제에 관한 보고를 하며 일본에 대해서도 재일한국인, 조선인에 대한 차별과 동화 문제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에 대해 중국 대표도 "인종 차별은 일본 사회에 분명히 존재한다. 특정 정치가, 특히 악명 높은 도쿄 도지사와 같은 사람들의 인종차별주의적인 발언이 있다"고 일본에 대한 비판에 가세했다. 또한 한국 대표도 일본 사회에 남은 "차별에 우려를 보낸다"고, 북한 대표도 일본을 비판했다.
디에느 보고자는 지난 7월 일본을 방문해 조사 활동을 벌였는데 그 결과 재일한국인, 조선인과 중국인 뿐만 아니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에서 온 이주자도 "차별의 대상이 되고 있다"면서 인종과 외국인 차별을 금지하는 법 정비와 교육을 일본 정부에 요구했다. 또한 "외국인 차별적인 도쿄도지사의 발언에 일본 정부가 어떤 반응을 할 지 설명을 요구"한 중국 대표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했다.
이러한 일본 비판에 대해 다카세 야스시(高瀨寧) UN대표부공사는 "어떤 형태의 차별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나라는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교육 분야에서 차별 해소를 위한 대응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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