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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실직고의 oN aIR USA 스크랩 <스위트 토마토>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는 색다른 샐러드 바
이실직고 추천 1 조회 759 10.06.04 04:18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먹거리 천국 미국서도 요즘 웰빙 바람이 세차죠.

전국에서 가장 뚱뚱한 주 중 하나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텍사스주도 요 몇년전부터 이런 웰빙바람이 산뜻하게 불고 있습니다.

먹을거라곤 고기가 전부인 서부쪽 상차림에서 벗어나 이젠 당당히 샐러드 바만으로 영업을 하는 식당들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젊은 층 위주로 새롭게 각광 받고 있는 '스위트 토마토'를 가보기로 합니다.


스위트 토마토는 기존 샐러드 식당의 단순함을 넘어, 한층 업 스케일 된 메뉴 구성과 양질의 수프로 새로운 메니아 층을 형성해가는 뉴 브랜드입니다.



건물 생김새부터 뭔가 색다른 시도가 엿보이는 스위트 토마토 웰빙 식당.

프리 스탠딩(Free Standing) 빌딩위주 공략으로 기존 단순 샐러드 바와는 다르게 전문 레스토랑이라는 인상이 강합니다.



다양하고 싱싱한 샐러드와 수프, 베이커리 류가 식단의 전부인 전형적인 웰빙형 레스토랑.

그런데 요 순서 잘 외워 두십시요. 그냥 써 놓은 것이 아니라 조 순서데로 먹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입니다.

많이 먹을 수도 있고 위에 부담도 안가는....  암튼 뒤에서 확인하시길...



문 손잡이부터 '함 먹어보자!' 는 의지가 엿보이는....



꽤 늦게까지 영업을 하는군요......  요즘 대세죠. 개인수표를 받지 않는 식당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들어서는 입구부터 이거 마구 상쾌해지는데요..... 냄새도 좋고, 인테리어도 좋고...



'넌 이제 그거 필요엄따~~~~'..  아이들용 하이체어는 본인이 직접 가지고 가면 됩니다.



뷔페식이므로 쟁반에 받쳐서 자기가 먹을 만큼 샐러드바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고기를 안 먹는 예원엄마에겐 여기가 천국인 셈.



샐러드 바를 앞에 전진배치 시켜 놓은 것은 일종의 영업전략입니다. 많이 못 먹게 하려는....

뷔페라는 생각에 앞에서 생각없이 막 담다보면 나중에 맛 나는 것은 못 먹게 되죠.



전체적으로 이 곳 재로의 선도는 높은 편입니다. 청결도도 아주 높고요.

'수퍼 샐러드'라 하여 비슷한 컨셉의 식당이 꽤 오랜전부터 있었는데, 그 식당에 비하면 만족도는 약 두배 이상.

샐러드를 양으로 갖다 붓는 듯한 '수퍼 샐러드'에 비해, 여기는 정갈함과 재료의 바멸성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강강추!!!



제가 좋아하는 콩 류.



엄마보다 많이 먹는 예원이 오늘은 또 몇판이나 달릴지....



이런 빵은 많이 안먹는 게 남는 거죠. 괜히 위장의 용적만 좁히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음식은 맛난 것으로 조금씩 나눠 먹는 것이 가장 좋죠.



일단 샐러드도 첫 라운드를 시작합니다.

전 버섯과 시금치, 컬리 플라워, 할료피뇨 위주로 갑니다.



염소과 예원엄마는.... 에게~~~~~~~ 저걸로 양이 찰런지.....



타고난 식성 우리 예원이도 어린이용 식판에 적당히 담아 왔네요.



둘째판은 수프입니다. 아까 간판에 보이는 순서데로 먹는 것 잊지 않으셨죠.

수프의 종류는 약 6~7가지 정도 됩니다. 역시 대충 만들어 놓은 수준이 아닌... 맘에 드는 걸로 한 두가지 드시면 좋을 듯.



중간중간 다이어트와 음식의 중요성에 대한 문구를 적어 놓았습니다.

일반 식당에선 절대 금기시 할 문구죠.



저의 ?이버릿. 클렘 차우더 수프입니다. 영양면에선 최고의 수프죠.

조갯살이 쫄깃함과 감자의 담백함이 함께 어우러져, 구수한 향이 입 안 가득 차 오릅니다.



요게 자칫 잘못하면 쫄아서 짜지기 쉬운데, 여기선 계속 불관리를 잘해 농도를 잘 맞추어 놓았네요.



다음은 피자 한 조각과 검보입니다. 어울리는 셀렉션이져!



크렉커를 둠뿍 넣어 맛을 봅니다. 이런 메뉴는 사실 웰빙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렇다고 죄다 푸성귀만 있다면 가게 망하죠.



샐러드 한끼 먹었다고 해서 바로 건강해지는 것이 아니듯, 요것처럼 조금은 서로상쇄할 수 있는 메뉴를 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이런 음식들이 꽤 됩니다. 풀만으로는 절대 양이 차지 않는 분들을 위한 메뉴들이.....



사실 이런 게 없다면 '수퍼 샐러드'와 다를 게 없죠.

그런 의미에서 여기는 이런 메뉴를 과감히 그리고 제대로 만들어 제공함으로써 오히려 차별화를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숙성과 발효를 더 시켜서 밀도를 낮춘 빵들도 따뜻한 상태로 서빙이 됩니다.



치즈가 극히 제한된 짜지 않은 피자도 있고요....



천연재료로 만든 과일 음료와 티도 양껏 골라 먹습니다.



제 마지막 라운드입니다. 오늘 저녁은 이걸로 끝.

아시죠. 다이어트의 성공은 저녁에 달려있습니다. 양은 줄이고, 식사는 7시 전에, 잠들기 전까지 야식은 금물.

요 3가지만 지키시면 다이어트 50%는 성공입니다.



권하고 싶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디저트 코너. 아이스크림과 수플레 등이 제공 되는데 웰빙을 위해 오셨다면 안 드시는 게 좋겠죠.



근데 맛을 보면 등을 돌리긴 쉽지 않을 듯....



케더링 서비스도 해주는군요.




안쪽에서 바라 본 샐러드 바의 모습.

개인적으로 평점을 해 본다면 10전 만점에 9.7은 될듯... 만족도 아주 높은 식당입니다.

근처에 있다면 꼭 한번 가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달라스는 벌써 여름인지라 낮이 깁니다. 8시가 다 됐는데, 아직 대낯인....

그나저나 키가 쑥쑥 크는 예원이네요. 아직 7살인디.... 엄마를 금새 앞지를 것 같습니다.


스위트 토마토의 보다 상세한 정보를 원하시면 클릭하세요 >>>>>>>>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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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0.06.04 04:18

    첫댓글 블로그에서 스크랩된 글입니다.

  • 10.06.04 07:16

    7살이 크네요 예원이는 호박 샐러드를 많이 담았네요ㅎ

  • 10.06.04 12:59

    몇년전 NC 랄리에서 한번 가본 적이 있어요. 7월에 달라스로 가면 꼭 가볼게요. 님 식성이 저랑 비슷한 것 같네요^^; 블러그 통해서 여기로 왔어요. 도움이 아주 많이많이 된답니다.

  • 10.06.04 17:45

    ^^ 저도 달라스에 갔을 때 몇 번가봤는데...또 가고 싶네요...옥수수빵...그리버라~~^^

  • 10.06.04 18:25

    오랫만에 이실직고님글을 보게 되네요...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 10.06.05 00:20

    아빠를 닮아서 클수밖에 없을듯 합니다... 부러워라... 들어가면 반드시 가봐야죠

  • 10.06.11 10:33

    글 사진 잘보구 있습니다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글, 사진 멋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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