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의 태구님보다 더 어렸을 때였씀다
(태구님이 몇살인지 잘모르지만)
곤지암에서 신대리가는 다리 밑에 좀 넓은 물이 있씀다
(그 앞에 무슨 매운탕집이라고 있지요?)
지금은 시궁창 물이 되었지만 당시는 수영도 할수 있는 물이였씀다
그곳에서 텐트를 치고 밤 낚시를 한 기억이 있어요
그때는 시골 촌놈이었기에 그리고 내가 살던 지역이기에 새로운 맛은 없었지만 태구님의 아버님(당시 도곡교회 전도사님이셨지요)이 가자고 해서 시재라는 친구와 나와 아마 찬복이 친구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되는데 그렇게 하룻밤을 보낸것이 잊어지지 않는 추억이지요
또 잊지 못하는 추억이 있어요
철원 어디론가 중고등부 학생회 수련회를 갔었지요
참 재미있었씀다
당시 가장 고참은 탁서 목사님의 형되시는 면서 형님이 계셨고
(한탄강 상류 차가운 물에 들어가 팅팅 부러터진?라면을 먹고 배탈이 난적도 있슴다)
지금 전방 어디에서 군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들은 듯 싶은데
황해라는 후배가 있었어요
지금도 황해라는 우직한 후배를 잊지 못하고 있으며 보고 싶어 하지요
한번은 수련회를 퇴촌 어디론가 갔었지요(찾아는 갈수있는디 주소를 몰라라)
그곳에서 내 인기가 짱이였는디
나는 학생이 아니였지만 학생들의 우상?이었지요
이런 추억은 태구님의 아버지가 아니였으면 있을수 없는 추억이예요
조그만 도시에서 조그만 목회를 하면서
학생들과 최선을 다해 호흡을 맞추며 여름이면 수련회를 계획하는데
아버님으로 부터 받은 영향일꺼예요
근디 요즘 학생들은 실망을 많이 주네요
아마 저도 아버님에게 실망을 많이 주면서 시간들을 보냈을 꺼예요
제가 누구냐고요?
나도 몰라라
--------------------- [원본 메세지] ---------------------
우연한 기회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임석천 목사님의 큰외손자태구라고 하는데 저를 기억해 주시는군요~감사^^*(그런데..전 잘 모르시는분들만 계신것 같은데..ㅡㅡㆀ)
저희 가족은 모두 잘 있습니다. 어머님은 진우감리교회 전도사님으로(남들은 나오라 하는데 어머님은 좋다고 하십니다...마니 싸웠는데 모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시겠죠^^*)
저는 지금 대학교에서 경영학과 생물학을 함께배우며 현재 4학년에 재학중입니다. 군대는 아직 안갔고 장교 지원한 상태입니다.
둘째 정구는 현재 육군 22사단에서 군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전역일은 2003년 9월중하순^^(우리 집에서 가장 듬직하고 신실한...제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져^^*)
막내 혜리는 경원대학교 식품영양학과에 1학년으로 재학중...요즘 하나님과 만나는걸 가장 큰 재미로 살아가고 있답니다.
쿠쿠...저희 가족 이제 다 컸죠...자녀들두 모두 대학생이고...
어머님께는 말씀드릴께요...이까페...쿠쿠...근데 누가 누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