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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왕실과 황실의 역사▶역사지식Cafe 원문보기 글쓴이: 지 기ノ인 현
개 요 |
중국 길림성(吉林省) 집안시(集安縣). 광개토태왕비의 북서쪽 약 1km 지점에 각저총(角抵塚)과 나란히 있다. 이 고분은 묘실의 동쪽 벽에 14명이나 되는 남녀가 대열을 지어 노래를 부르고 춤추는 무희들의 모습이 그려진 벽화로 인해 무용총이란 이름이 붙여졌으며, 춤무덤이라고도 한다. 춤추는 무희들이 그려져 있는 벽화를 통해 죽어 서도 노래와 춤을 즐기고자 했던 옛 사람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구 조 |
기저(基底)의 한 면이 약 15m인 방추형(方錐形) 분구(墳丘)이며 높이는 3m 내외이다. 널방[墓室]은 약 3m 사방의 널방[玄室]과 가로로 긴 앞방[前室], 이것들을 연결하는 통로 및 널길[연道]로 되어 있는데, 널방[玄室]의 바닥면에는 오른쪽 벽에 치우쳐서 4장의 판석 (板石)을 배열한 널받침[棺臺]시설이 있다. 널방[墓室]은 괴석(塊石)을 쌓았고, 모줄임천장이며 회반죽을 두껍게 칠한 벽면에 벽화가 그려져 있다. 그 서남쪽에는 무용총(舞踊塚)이 있다. 압록강 유역의 다른 고분들과 같이, 남서향인 봉토분(封土墳)으로 돌을 다듬어 쌓아올린 위에 흙을 덮어 만들었다. 널방은 정사각형이며, 직사각형인 앞방이 있고, 그 앞을 널길[羨道]이 연결하고 있다. 앞뒤로는 좁고 좌우로 긴 직사각형 앞방 천장의 좁은 부분이 궁륭형(아치형)으로 되어 있어 마치 널방 앞을 좌우로 터널을 뚫어 놓은 것 같다. 널방 천장은 모줄임천장으로 되어 있다. |
벽 화 |
널방[墓室]은 괴석(塊石)을 쌓았고, 모줄임천장이며 회반죽을 두껍게 칠한 벽면에 벽화가 그려져 있다. 주실 정벽(正壁)의 접객도(接客圖)는 이 무덤의 주인공인 듯한 인물이 상궤(床櫃)에 앉아 있고 그와 대화하듯 두 사람의 삭발한 승려가 역시 상궤에 앉아 있으며, 이 밖에 시동(侍童) 세 사람이 그려져 있다. |
무용총 무덤입구(Entrance of the Tomb)
나란히 있는 쌍기둥 무덤(쌍영총)과 함께 쌍둥이 무덤이라고도 한다.
무용도 |
[널방 오른벽 벽화 부분, 춤추는 사람들] 춤추는 사람들의 옷색깔에 리듬감 있는 변화를 준 점이 그린 점이 흥미롭다. |
수렵도 |
현실 서쪽 벽면에 있는 것으로, 평양 약수리 고분의 수렵도와 함께 고구려인의 활달한 기상을 전하는 대표적 그림 중 하나다. 수렵도의 아래 부분에는 호랑이를 쫓는 무사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 쏜살같이 달 리는 말 위에서 이를 포획하려는 무사의 기백과 긴장된 움직임이 화면에 가득하다. |
접객하는 시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