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 621차 말목산 산행결과
ㅇ 목 적 산 : 말목산(710m)
ㅇ 소 재 지 : 충북 단양군 적성면/ 제천시 수산면
ㅇ 산행일자 : 2009. 10. 11(일요일)
ㅇ 산행시간 : 5시간
ㅇ 산행인원 : 36명
ㅇ 교 통 편 : 전세 관광버스
ㅇ 산행코스 : 시민회관 출발(08:00)→부산진(가야)우체국앞 출발(08:20)→하진리 주차장도착,산행시작(11:15/11:20)→능선(11:30)→첫 전망바위(12:10)→655봉(12:20)→690봉(12:30)→두번째 전망바위(12:35)→노들평지(12:40)→신선대(12:41)→말목산 정상석(12:54)→말목산 정상/돌탑(12:55)중식→중식후 출발(13:30)→전망바위(13:40)→575봉(14:05)→425봉 직전 안부(14:15)→임도/사과밭(14:50)→성골다리(14;55)→천장사(15:00/15:10)→둥지고개(15:40)→새바위갈림길고개(16:05)→소나무고개3거리(16:10)→421삼각점봉(16:15)→팔각정전망대(16:30)→주차장도착(16:35)휴식→부산향(17:50)→시민회관 도착(21:50)해산.
ㅇ 단양 제비봉에서 건너다 보이는 울퉁 불퉁 바위산인 말목산은 보기에도 꾀 험해 보이는 산이지만 근처의 금수산을 비롯해 가은산과 작성산, 동산 등에 가려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에 산행을 하였던 사람들의 글이나 입을 통해 그 빼어난 산행중의 경치와 하산길의 스릴 등 산행의 재미가 알려지면서 종종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2009년 3월 적성교가 개통 되면서 단양읍내로 돌아가지 않아도 하진리로 바로 접근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 하진리 마을 입구에는 넓은 주차장겸 공동 마당이 마련 되었고 한켠에선 마을 주민들이 추수한 곡식들을 햇볕에 말리고 있었다. 인원 점검을 마치고 마을안길을 걸어 노인회관 못미쳐 농기계 수리센타앞에서 오른쪽 임도를 따라 오르다 보면 길 왼편으로 시그널이 보인다. 시그널을 따라 산행로를 따라 잠시 올라가면 능선길이다.
능선길에 오른 후 40분이면 첫번째 전망바위, 충주호(청풍호)의 푸른물과 건너편의 제비봉, 사봉이 그림처름 다가온다.
두개의 봉우리를 넘어 다음 전망대를 지나면 노들평지, 왼편쪽에 신선대 표지판이 나무에 묶여있다. 9분 뒤 말목산 정상석이 정상 못미쳐 서 있다.
정상에는 대신 돌탑이 서 있고 돌 뒤편에 표지판을 세워 놓았다. 돌탑 주변은 넓은 터가 많아 점심 먹기에 좋다. 삼삼오오 앉아서 산상의 뷔페식사를 마치고 출발, 오른편 으로 가면 가은산, 금수산으로 갈 수 있다. 직진한다. 제비봉이나 장회나루터에서 보이는 울툴불퉁한 바위산을 타고 내려온다. 날카로운 바위돌들이 튀어나와 있는 하산길은 가파르기도 하지만 상당히 위험하다.
119구조안내판 말목-1 표지판 앞에서 10미터가 넘는 절벽을 힘겹게 기어오른다. 580봉이다. 정상에서 다시 로프에 의지해서 직벽바위를 타고내리기를 몇차례, 드디어425봉 앞 안부에 닿는다. 직벽에 가깝게 솟은 425봉은 단념하고 오른쪽 하산길을 따라 내려온다. 하산길이 경사가 급하고 미끄럽다. 조심 조심 35분쯤 내려오니 드디어 임도(농로)가 나오고 길 옆으로 어린 사과나무를 심어놓은 밭이다. 농로를 따라 내려오면 폐가가 나오고 조그만 다리를 건너 오른편 좁은 도로를 따라 오른다.
곧 조용한 산속 암장인 천장사(문헌에는 천진선원)에 닿고 극락보전앞 개울을 건너자 마자 오른편 개울옆을 따라 올라가면 둥지고개다. 걸름 빠른 몇명은 둥지봉 코스로 가고 나머지는 직진코스로 안내 한다. 둥지고개에서 20분 후에 새바위 갈림길이 있는 4거리다. 역시 직진한다. 5분 후 소나무 고개 갈림길에 닿고 여기서는 왼편의 작은 봉우리를 오른다. 정상에는 421 삼각점이 묻혀있다. 얼핏 나무사이로 옥순대교가 보인다. 잘 나있는 길을 따라 내려오면 옥순봉 전망대 정자다. 무료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다.
정자에서 부터는 나무데크와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옥순대교 까지 금세 닿는다. 주차장에는 먼저온 일행들이 하산주 준비에 바쁘다. (옥순대교 주차장에는 휴게실과 간단한 요기를 할 수 있는 매점이 있다.) 곧이어 가은산을 갔던 일행 5명도 도착하고 둥지봉을 올라갔던 6명도 도착한다. 타는 갈증을 생탹으로 달래고 승차, 안동, 청도 휴게소를 거쳐 부산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