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탁 트인 바다와 시원한 베란다 그리고 아름다운 과일 나무 꽃으로 물들은 정원
그곳이 바로 우리가 머물렀던 석모도 방주 농원이었다. -
몇년 전부터 가겠다고 다짐만 하고 계속 공수표를 날렸던 서보암의 강화도 석모도 여행은 지난 주말에 갈 수 있었다.
3대의 차에 나누어 타고 조본부장이 마련해준 아름다운 방주 농원에서 만남의 기쁨을 나눌 수 있었다.
외포리 선착장에서 배를 탄 실버스타와 윤선생은 민수 선생이 미리 준비한 새우깡으로 갈매기를 유혹(?)하며 소풍가는
아이들처럼 마냥 들떠 있었다.
방주 농원에는 이미 일산 형님과 만보 선생,광혜선사,쿤선생이 이미 도착하여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여 주셨고,
조본부장도
훈철 선생과 합류하여 석양으로 물든 석모도의 바다와 해넘이를 보며 마냥 즐거운 서보암의 시간을 보냈다.
이어진 농원의 저녁은 실버스타가 준비한 맛있는 갖가지 반찬과 천연 육수의 수제비와 광호 선생이 마련한 귀한
명이 나물로
훌륭한 만찬(?)과 酒宴으로 그날 밤은 흥겹게 저물어 갔다.
아침 역시 전날 온갖 술로 멍이 든 속을 실버스타가 다려온(?) 해장국으로 시원하게 속을 치유해 주었다.
배타는 시간때문에 보문사를 들리지 못한 아쉬움은 있었지만, 조본부장이 선택한 아름다운 농원과 민수 선생의
특별하고 귀하디 귀한 블루라벨 킹 죠지 5세( King George V Edition)의 만남,그리고 실버 스타의 맛있고
정갈한 먹을 거리,금여사의 명이 나물,모임의 마지막을 처리한(?) 제호 형님, 그리고 모든 회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 6월에 파주 농막에서 모든 회원 여러분 다시 만나요!!!-
죠니워커 블루 라벨 King George V Edition
첫댓글 술이란 미명 하에, 정신 줄 놓음에, 그 자리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 우리 회장님!
본부장! 뭐 그런 것을 가지고.... 나의 부족한 배려때문일뿐인데...
크게 마음에 담아 놓지 말기 바래요!!!
아름다운이들이여 , 오월의 푸르름으로 마음을 펼쳐보시길 빕니다, 싱그러운 미풍과 초하의 곡우비에 언 마음들도 녹여 내시구요...
너무나 좋으신분들과 함께했던 석모도의 순간들,정말 너무나 감사드리고 고맙습니다.
어제도 삼성산 옆 길을 지나왔는데...
모두들 행복 하고 정겨운 모습들 입니다. 꼭 참석 하고 싶었는데,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근무때문에 참석을 못했습니다.
정말 죄송 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