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 민둥산 산행 출발지부터 계속 오르막이다.
민둥산이라 쉽게 생각했는데 숨을 몰아쉬면서 올랐다.
8부 능선 쉼터에서 정상 부분
민둥산은 8부 능선부터 나무가 없고 억새가 펼쳐져 있다.
민둥산을 올라오는 길은 완경사(2.7km), 급경사(2.7km) 두 코스가 있다.
가을 바람을 타고 온 은빛 바다가 끝없이 펼쳐져 억새꽃의 바다가 하얗다 못해 눈부시다.
황금 억새평원에 나부끼는 억새가 은빛 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산에 시주 나온 스님
억새는 햇빛을 바라보아야 은빛을 볼 수 있지, 햇빛을 등지고 보면 지는 모습 같다.
국내 최대의 억새군락지를 이루고 있는 민둥산의 추억을 담는다.
민둥산 억새를 보기 위해 몇 년 동안 시도했지만, 부산에서 오기가 쉽지 않는 곳으로
늘 아쉬움을 간직하다가 이번에 소원성취하다. 억새를 바라보면서 감격하고 있다.
정상에는 두 개의 표지석이 있다.
백송! 이번 민둥산 억새 축제에 동행해주어 고마워요.
급경사로 내려 오는데 힘이 들었지만, 이 나이에도 해냈구나
하는 도전 후의 짜릿한 성취감과 환희를 느끼었다.
억새 숲사이로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였다.
산악회 리본 걸이 줄 대만원이다
삼내약수터 부근에 자작나무 터널이 이색적이다.
정선 조양강 추억의 아라리 섶다리
민둥산 산행을 마치고 정선 조양강의 섶다리를 볼 수 있어 대박을 마났다.
수심이 깊은 강 양쪽에는 섶다리가 설치하였고
강 중심에 얕은 곳에는 추억의 징검다리가 놓여있다.
조양강(朝陽江)은 국토해양부가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서 문화 부분 최우수하천으로 선정된 강이다.
조양강변에 아라리 공원
산나물전, 장떡, 코등치기 국수
산행과 여행을 마치고 정선시장에서 한잔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아림(娥林) 이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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