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가 미국의 웨스트민스터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몇 년 전 오랫만에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데 요한복음 3장의 니고데모가
오순절 날, 거듭<날 것>을 몰라서 혼났다는 말을 듣고 놀랬습니다.
저는 이미 <거듭 난 것>을 몰라서 혼났다고 했고, 결국 성경 전체적인 틀에서
큰 차이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구약성도들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못했느냐부터 시작해서
그들은 하나님 나라를 보지도 못하고 들어가지도 못했느냐까지
심각하게 토론했었습니다.
로이드존스 목사님도 그의 책 <요한복음 3장>에서 니고데모가 혼난 이유로
앞으로 일어날 거듭남을 몰라서 그랬다고 합니다.
교수님은 이 문제에 대해서 웨스트민스터 신대원의 신학을 어떻게 보시는지요?
첫댓글 웨스트민스터신학교의 신학 전반은 모르겠고 미국에서는 가장 보수적 신학교 중의 하나이지요. 그러나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조금 문제도 있습니다. 리차드 개핀의 성령론은 저의 학위논문에서 비판했고 ... 오순절 날로 예기적으로 보는 건 구약에서의 성령의 사역을 모르는 것이고 성경 보는 눈이 좁습니다. 성령 세례와 중생의 관계라는 저의 논문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