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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찾아오는 관광객들은 볼거리가 없어서 지나만 갈뿐 머물지 않는다. 애써서 외지인들을 불러 국제행사를 해도 남해안이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버린다. 광주는 볼꺼리를 만들어야 하는데 무등산외에는 이목을 집중하지 못한다.
그런데 무등산 입석대와 서석대를 자랑하고는 있지만 돈 안쓰는 산악인들 빼고는 관광객들이 그곳까지 올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산정상은 보지 않고 무등산은 밋밋한 산이라고 가치를 부여하지 않았었다.
외지관광객들과 신체적 약자들도 자연유산을 향유할 권리가 있다. 이들을 위해서라도 장불재까지 케이블카로 올려주어야 한다. 그래서 케이블카 설치를 나는 오래전부터 주장하고 있는 사항이다.
증심사나 화순보다는 거리가 멀더라도 지산유원지에서 장불재로 케이블카를 시설해야 무등산도 살고 지산유원지도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본다. 철탑을 잘 디자인하면 미관을 해치지않고 오히려 산을 아름답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외지 관광객들이 대폭 늘어나고 머물다 갈 필요성도 느끼게 된다.
무등산에 타워를 건립하는 것은 반대하지만 케이블카는 꼭 필요하다. 그리고 작전용 도로는 군부대 이전과 함께 점차적으로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그것이 시민단체들이 해야할 일이다. 무조건 개발을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고 본다. 환경단체나 무등산보호단체는 다시 생각하기 바란다.
개개인의 견해 차이는 있겠지만 이런 의견도 있구나 하는 차원에서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