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11/25) 낮예배 말씀*
*제목: "좋은 밭이 되어 드리는 감사예배!"
*본문: 눅8:9-15
1.시작하는 이야기 :
구약부터 시작된 추수감사! 3대 절기 중 하나!
<출34:23-24>이라고 확인시켜 주시면서 까지 독려하신 절기가 추수감사절입니다!
한편 교회력으로 매년 11월 3번째 주간이 감사절이 된 이유는....
<102명으로 이루어진 영국의 청교도들이 1620년 9월 6일 영국의 플리머드를 출발하여 두 달
의 항해 끝에 11월 말에 미국의 매세추세츠 지방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종교적,
시민적 자유를 실현할 수 있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땅'에 도착했다고 믿었습니다.
미국 땅에 처음 도착하여 겨울을 맞은 청교도들은
추위와 식량 부족을 견디지 못하고 이듬해 봄을 맞기도 전에 절 반 가량이 죽습니다.
다행히 살아남은 사람들은 백인들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보인 왐파노악(Wampanoag)
원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곡식을 파종하여 대 풍작을 이룹니다.
이에 크게 감사한 청교도들은 1621년 12월 13일에
이 원주민들과 함께 하나님께 감사하는 큰 잔치를 벌였다고 합니다.
유럽계 이주자들은 아메리카 원주민들에게
칠면조·호박·옥수수 등을 대접했다고 하며,
인디언들은 이전에 한 번도 본 적이 없던 추수감사절 축제에 참가하여 함께 즐겼습니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이 1789년에 자신이 다니던 교회에서
11월의 넷째 목요일을 기념일로 선포한 데서 비롯되었답니다.>
이런 전통에 입각해서 올해도 지난 11/21(목) 추수감사 명절을 맞이하여
백악관 앞에서 상징적인 행사를 벌였다고 합니다!
입양아 출신 미국 성인들이 추수감사절 하루 전인 21일 미 국회의사당 앞에서 전통음식을
식탁에 차려 놓고 추수감사절을 축하했습니다. 미국의 추수감사절은 11월 넷째 주 목요일.
가족과 친지를 방문하는 미국인들로 전 미국이 잔치라고 합니다.
대지를 축복하신 하나님 은혜를 생각하며 경건하게 추수감사주간을 보내야하는 시간입니다.
2.중심되는 이야기 :
2007년 추수감사주일 아침에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밭의 비유(눅8:9-15)입니다!
1)한 농부가 있었습니다!
따듯한 봄날에 열심히 씨를 뿌렸습니다!
이른 비의 은택과 늦은 비의 은혜가 지난 후!
추수하는 가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그렇게 열심히 씨를 뿌렸건만
모든 씨앗이 농부에게 기쁨을 주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2)이유는?
뿌려진 씨앗들이 자리 잡은 밭이 제각기였습니다!
아무리 눈물로 씨를 뿌렸어도 그 씨를 받은 밭이 준비된 밭이 아니면
뿌려진 씨가 열매를 맺을 수 없었습니다!
3)그 대표적인 밭이
①길 가였습니다!
여기서 길 가란?
밭 가장자리에 위치한 길가도 길가지만 이랑과 이랑 사이의 길이 문제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어떤 바보같은 농부가 일부러 길바닥에 씨앗을 뿌리겠습니까?
그럴 씨가 있으면 하나라도 제댈 심어야지요!
문제는 잘 다듬어진 이랑과 이랑 사이에
농부가 농사를 위하여 딛고 다니는 길이 문제입니다!
이 길은 농부가 딛고 다니는 길이라 굳을 대로 굳어 있습니다!
②바위 또는 돌작 밭도 마찬가지입니다!
미처 농부의 손길이 닿지 않은 미개간지입니다!
농부가 좀더 수고를 했더라면 돌작 밭도 좋은 문전 옥답이 되었을 텐데...
미처 거기가지 손을 돌릴 틈이 없었을 것입니다!
③개중에는 가시덤불도 있습니다!
비록 농부의 손길이 닿지는 않더라도 가시덤불은
나름대로 씨앗에게는 그럴듯한 안식처입니다!
푹신한 땅도 있고, 뜨겁고 햇살과
반대로 한 밤중의 차가운 기운으로부터 감싸주는 위로 있었습니다!
아니 어쩌면 저 옥토에 뿌려진 씨앗보다 더 조건이 좋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온갖 그럴듯하게 도와주는 것 같은 주변의 잡다한 정보들!
환경들에 치여 정작 뿌리를 내리고 줄기가 솟고 잎사귀를 내어야 할 힘을
그 잡다한 정보와 보고 먹을거리들에 다 빼앗겨 버리고 말았다는 겁니다!
하여 처음에는 옥토보다도 더 좋았는데
나중 형편은 앞의 길가나 돌작 밭과 다를 것이 없는 실패작이 되고 말았습니다!
4)이제 어쩌면 좋습니까?
우리의 농부 굶어 죽기 십상이지요?
자! 어떤 밭이 농부를 살렸습니까?
④예! 옥토입니다!
이 옥토는 앞의 밭들과는 사정이 달랐습니다!
어떻게 달랐습니까?
<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이라는 씨앗을
품고 - 지키며 - 인내로 결실한 신앙인을 말합니다!
5)성도여!
우리 주님은 왜 이 밭의 비유를 들려주시고 계십니까?
①유능한 영농 후계자를 만들기 위해서?
②이왕 투자하려면 돈을 더 주더라도 좋은 밭을 사야한다는 부동산 투기 지침으로?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성도들의 자세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6)사랑하는 성도여!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좋은 밭이 되어 한 해를 사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죠?
15개 사역의 현장에서, 흩어져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17개 속회의 현장에서
좋은 밭으로 사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①당장 손해가 나더라도 말씀대로 정직하게 사는 삶!
②남들같이 한꺼번에 네 계단 다섯 계단 올라가지 못해도
한 번에 한 걸음씩! 걷고 자란 신앙생활! 참 예쁘고 아름답습니다!
③비록 주변에서 그럴듯한 악인의 형통이 가슴에 불을 질러도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붙들고 달려온 삶!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7)사랑하는 성도여!
한 해를 살면서 눈물과 아픔은 없었습니까?
①혹시 돈이 거짓말 하지는 않던가요?
②아니 철썩 같이 믿었던 사람이 배신을 때리지는 않던가요?
③믿고 투자했던 증권이 심한 실망을 안겨다 주지는 않았습니까?
④어쩌면 우리 중에는 나를 속이는 내 건강 때문에 낙망인 분도 계실 것입니다!
⑤특별히 <가재울 뉴타운>이라는 기회 앞에 선 우리 모두는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 그렇게 노래하고 살았는데
이건 턱없이 모자라는 내 집 감정 평가액과
언감생심 평당 400여만원 씩이나 손해나는 아파트 분양가에
심한 배심감을 느끼고 저 홍제천에 나가 데모를 한 분도 계실 것입니다!
8)그러나 여러분!
흥분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한 발 뒤로 물러서서 보면 감사할 일도 많지 않았습니까?
감사하는 마음만 있으면 모든 것이 감사할 뿐입니다!
분노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한 발 뒤로 물러서서 보면 감사할 일이 더 많습니다!
9)보름 전(11/11)!
일차 항암치료를 받고 퇴원하여 함께 예배를 드리고
주택에서 점심식사를 나누며 준형이가 한 고백이 있습니다!
'작은 아빠! 이렇게 아파 보니까
그래서 밤에 잠을 잘 때도 잔뜩 웅크리고 토막잠을 자다 보니까
똑바로 누워 아침까지 잠을 잘 수 있다는 것 하나만도 너무나 감사하다는 것을 알았어요!'
성도여!
그렇습니다!
좋은 밭이 되어 지난 한 해를 돌아보니 모두가 감사할 일 뿐입니다!
3.나오는 이야기 :
지난 목요일(11/22)! 기도원에 다녀오니 미국에서 메일이 하나 와 있었습니다!
풀러 신학교에서 유학 중에 있는 추용남 목사님 메일이었습니다!
특별히 처음 아메리카 대륙에 발을 디딘 청교도들은 8가지 이유로 감사했다고 하면서
어렵고 힘든 유학생활 중에도 감사한 이유들을 소개한 메일이었습니다!
①180톤 밖에 안되는 작은 배지만 하나님이 허락하셨음을 감사했다.
- 2007년 4월 13일 우리 가족은 180톤짜리 작은 배가 아니라
보잉 747, 점보 제트(Jumbo Jet) 기로 태평양을 건너 미국에 도착했다.
②메이 풀라워(May flower)호는 시속 2마일로 항해 했고, 거의 3달이 걸렸지만
무사히 도착했음을 감사했다.
- 우리는 시속 1,000 km 짜리 비행기로 13시간만에 LA 공항에 도착했다.
③대서양을 건너는 항해 기간에 단 1명만 목숨을 잃고 나머지는 건강한 것을 감사했다.
- 우리 가족은 아들 1명만 태평양 저편에 두고
3명의 가족은 건강하게 미국생활에 적응하고 있다.
④돛대가 부러졌지만 파선하지 않고 대서양을 건넌 것을 감사했다.
⑤항해 도중에 폭풍을 만나 여인 몇 명이 바다에 휩쓸렸지만, 구할 수 있었던 것을 감사했다.
⑥한사람도 돌아가자는 사람이 없었던 것에 대하여 감사했다.
⑦반기지 않는 원주민에 쫓겨 한달 가량을 바다에서 표류하다가 우호적인
태도를 보인 왐파노악(Wampanoag) 원주민들을 만나 상륙할 수 있었던 것을 감사했다.
- 우리가 미국에 도착했을 때, 우리를 반대하는 인디언은 없었다.
⑧첫겨울을 지나면서 47명이 알 수 없는 병으로 죽었으나 55명이 살아 있음을 감사했다.
- 우리는 아무도 안 죽었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이 아침!
어떤 감사의 조건들을 가지고 예배하고 계십니까?
한 번 주변을 둘러보십시오!
좋지요?
그러고 보니 새로운 얼굴들도 계시네요?
얼마나 강력한 하나님의 응원하심입니까?
서로 인사할까요?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당신이 있어서 올해도 힘있게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고백해 볼까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