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피떡(바람떡)
쌀가루를 끓는 물로 반죽하여 얇게 밀어서 팥이나 녹두·깨 등으로 만든 소를 넣고 반달 모양으로 만든 떡.
떡 자락으로 뚜껑을 덮은 생김새와 한 입 베어 물면 바람이 후루룩 빠져서 바람떡이라고도 부른다.
<출처 : 다음백과>
요즘엔 약간의 손품만 팔면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예전처럼 쌀과 소가 되는 콩과 팥 등을 불리고 삶고 찐 다음 손으로 하나씩 빚어 만드는 수고를 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이런 간편함도 좋긴 하지만 온 가족이 모여 앉아 떡을 빚으면 좋은 점이 많기 때문에 때때로 시도해볼 만 합니다.
그래서 우리 가족들도 오늘은 완제품을 구입하지 않고 재료를 준비해서 찰지고 부드러운 바람떡을 직접 만들어 보려 합니다.
가족들의 활동 편의를 위해서 방앗간에서 준비해 준 떡과 팥 소를 이용했어요.
만드는 방법은 떡을 한 손에 쥐었을 때 오므린 손가락이 떨어지지 않을 만큼을 떼어 평평한 원형으로 만들고 팥 소를 적당량 올린 다음 반달 모양으로 접은 후 가장자리를 잘 붙여주면 됩니다.
송편을 빚는 방법과 동일하지만 송편 떡보다 훨씬 더 부드럽고 찰기가 있어서 모양을 예쁘게 잡기가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이 있으니 손의 모든 감각과 운동력을 최대한 이끌어내서 작품 같은 바람떡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어요.
어느 정도 수량이 확보된 후 가족 일부는 동물 모양, 별 모양 등 다양한 형태로 만드는 등 창의력을 발휘하기도 했답니다.
정성 들여 만든 바람떡... 우리 가족들에게 훌륭한 오후 간식이 되었습니다.
만드는 데 1시간, 먹는데 3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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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두런두런 이야기도 나누며 가족들끼리 송편 빚듯이~~옹기종기 모여 이야기꽃이 피네요
맛있는 떡이 쌓이는 만큼 사랑과 행복도 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