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사이버강좌 [클릭, 즐겨찾기ㆍ북한문화예술] 수강대학 : 경동대학교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1910년 간성읍 토성면에서 1919년 양양군에 편입된 후 1945년 8.15해방과 더불어 북괴 치하에 넘어갔다. 1954년 10월 21일 수복지구 임시행정조치법에 따라 양양군에 행정권이 인수되었다가, 1963년 법률제1178호에 의거 고성군에 편입되었다. 총면적 119.74㎢에 16개 법정리, 33개 행정리에 130개 새마을반을 두고 있는 토성면은 1991년 세계잼버리야영대회가 열리면서 ‘세계 속의 한국을 부각시키는 약속의 땅’으로 각광 받고 있다.
이처럼 미래가 밝은 토성면의 한 마을이 봉포리이다. 봉포리는 한일합병 이전에 해변가는 광포(廣浦), 산 뒷 편은 봉현(鳳峴)이라 칭하여 오다, 한일합병 이후 1914년에 2개리를 합함에 따라 그 당시 리장 박매경씨가 봉현(鳳峴)의 '봉(鳳)'자와 광포(廣浦)의 '포(浦)'자를 따서 생겼다고 한다. 이 ‘약속의 땅’에 경동대학교가 자리 잡고 있다. 경동대학교는 2007년 2학기부터 KCU컨소시엄 사이버강좌 [클릭, 즐겨찾기ㆍ북한문화예술] 수강학교가 되었다. 그래서 학교 방문 길에 나섰다.
서울에서 봉포리 가는 길은 미시령을 넘어 가는 길도 있고, 강릉을 거쳐 가는 길도 있다. 이 중 고속버스로 가는 길은 후자이다.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한 버스가 속초에 도착한 시간은 11시 40분이었다. 터미널 가까이에 속초해수욕장이 있는데, 10월 30일의 동해는 유난히 푸르고 아름다웠다. 거기서 시내버스를 타고 반시간 넘게 달려가니 봉포해수욕장, 그 해변에서 학교는 지척(咫尺)에 있었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산(山) 91-1번지 경동대학교, 자연과 자연스럽게 그리고 아름답게 조화된 경동대학교 캠퍼스, 그 곳엔 사이버강좌를 담당하는 교수학습지원센터가 없었다. 교무처의 박정훈 교무계장님이 혼자서 담당하고 있었다. 하지만 처음 만난 박 선생님은 매우 친절했고 사이버강좌에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 이영식 교무처장님도 반겨 주셨다. 수강학생들은 대부분 취직이 되어 만날 수가 없었다. 하지만 문자로 아쉬움 마음을 전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취업사관학교 경동대학교’의 자랑은 ‘대학종합평가 최우수대학. 전국대학 최고의 취업률(7년 연속 95%이상). 1,600명 수용의 최신식 기숙사(신입생 100% 입실가능). 정부에서 지원하고 집중 육성하는 대학. 천혜의 그린캠퍼스 대학’ 등 아주 많다.
이번 9개교 방문은 나의 강의를 수강하는 대학이 어떤 학교이고 어떻게 생겼나를 보기 위해서 결정한 것이다. 그리고 학교 방문이 예의(禮儀)이자 예의(禮誼)라는 생각이 끊임없이 이어져서 결정한 것이다. 돌아오면서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부터 좀 더 강의를 철저히 준비해야겠다는 각오도 했고, 사이버 공간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도 결심했다. 내년에 꼭 경동대학교를 다시 찾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