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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시:2010년 7월 27일 밤10시 50분 롯데마트 출발 28일 새벽 2시 30분 정령치 도착(2시간 40분 소요)
산행지:대간 29구간 정령치에서 천왕봉까지...
산행코스:정령치-만복대-큰고리봉-성삼재-노고단-연하천-벽소령-세석대피소-장터목-천왕봉-중산리
산행거리:정령치-2.0km-만복대-5.3km-성삼재
성삼재-2.6km-노고단고개-25.5km-천왕봉-5.3km-중산리(총산행거리:40.7km<---이정표거리합산)
산행시간:28일 정령치(02:45)-만복대(03:36)-고리봉(05:03)-성삼재(05:35)(2시간 50분)
29일 성삼재(01:28)-노고단고개(02:24)-임걸령(03:34)-노루목(04:06)-삼도봉(04:25)-화개재(04:44)
-토끼봉(05:20)-연하천(06:38~59아침식사)-형제봉(07:44)-벽소령(08:23)-선비샘(09:15)-칠선봉(10:01)
-영신봉(10:45)-세석대피소(11:01~26 점심식사)-촛대봉(11:45)-연하봉(12:45)-장터목(13:00)
-제석봉(13:29)-통천문(13:51)-천왕봉(14:10)-천왕샘(14:33)-법계사(15:18)-로타리대피소(15:24)-
-망바위(15:49)-중산리야영장(16:45)-중산리 탐방소(16:50)-대형주차장(17:12)총산행시간 15시간44분
산행인원:김규만,기후도,임종일,최명자,김홍룡,권세기,박준희,김옥수,김형식,박재한,정경미,김화선
박정호,한미화,한종식,조경숙,양희창,김희순,정의용,장성문,안정국,용석근,장시현,김재순
우병헌,김수원,백재우,차윤환,허순영,전해광,황인찬,곽성자,김영기,구경숙,이명숙,진성호,구홍모(총37명 존칭생략)
산행날씨:28일 호우주의보로 인해 지리산행 통제
29일 오전내내 비..낮에 잠깐 개였다 다시 비가 내림..
산행특징:대간 마지막 구간 거리도 멀고 함께 해주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정령치에 도착했을때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바람이 얼마나 세차게 부는지...
성삼재에서 산행통제로 인해서 대간길 마지막까지 힘들게 했다.
그 덕분에 세석대피소에서의 1박을 구례쪽에 있는 지리산야생화 허브찜질방에서 추억을 만들고..
대간 종주를 축하해 주러 오신 광양백두C팀과의 멋진 만남도 가질수 있었다.
세석대피소에서 할려고 했는데 그넘의 비때문에....
당일 흔히 말하는 지리종주의 길로 들어섰지만 하루종일 거의 우중산행에 가까울 정도로...
많은 양은 아니지만
비가 내려 오히려 시원한 느낌과 갈증을 느끼지 못하게 해서 산행하는데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장거리 산행이라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포항에서 할려던 뒷풀이는 취소를 하고
고령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식사후 차(버스)안에서 기념행사를 해야만 했다.
또 이번 산행은 세석대피소에서 1박을 해야 하기에 준비물을 나눠서 하려고 조를 편성
조별산행을 하게 되었는데 내가 속한 5조는 첨부터 끝까지 함께 걷고 함께 쉬고 함께 먹고..
조별산행의 진수를 보여줬다...다 챙겨주고 힘실어주고 고맙기 그지 없다..
※5조 준비물:씻어나온쌀 2kg(9600원),즉석바로비빔밥 8개(두끼분...한끼만 먹음)3300짜리 8개 26400원
즉석동결건조국 2인분용4개(이것도 한끼분 남음)2100짜리 4개 8400원
목살1.2kg사서 고추장 양념해서 얼려감,16558원,파프리카,오이,김치,고추,마늘장아찌,멸치볶음
청룡 백두대간 완주
기간:2009년 6월 24일 발대식
2009년 6월 30일 진부령 출발~2010년 7월 29일 천왕봉 도착(총 13개월 소요)
참여인원:88명 참가 누적인원 864명(숫자라 틀릴수도 있음)
대간완주:21명(김홍룡,김영기,안정국,권세기,기후도,박재한,양희창,김희순,용석근,장성문,우병헌,정경미
김화선,장시현,김재순,정복자(?),임종일,박정호,조경숙,김형식,최명자
대간참여:완주21명외 김세원,김수원,조정희,김규만,남국철,백재우,김승묵,이명숙,김영자,박가현,이순도
정월영,이명식,김상권,문미영,김지용,이동형,김효순,진현귀,정광수,장인석,김충기,이영희,박준희
문정숙,허순영,한미화,김희순B,김영호,문재복,장세완,유임남,김미경,이경희,배병준,박재복,양삼봉
허광명,김영복,김숙희,이영준,홍일호,이순복,이향숙,김기백,김순연,김응동,강준석,김철진,김흥태,이병목
한백기,최영주,박성환,이훈,김홍철,임종걸,김옥수,차윤환,구홍모,정의용,곽성자,황인찬 전해광,진성호
한종식,구경숙(88명) 특별회원 박동우...
(백두대간 출석부 참조)
※ 대간 29구간 하는 동안 큰 사고 없이 완주하게 됨을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임종일님 자료 활용)
장성문님 자료가 올라오면 다시 올려드리겠습니다.
대간 마지막 구간을 남겨두고 있으니 걱정이 많다.
장거리 산행인데다 지리산 돌길 걸을 생각을 하면.....
또 세석대피소에서 1박을 해야 하니 여러가지 쓸데없는 걱정이 많다.
다행이 조별산행이라 해서 가능한한 가볍고 간단한걸로 준비를 하고...
다들 더위에 지쳐 쉬고 있을 야심한 밤 10시 50분 청룡대간팀을 태운 버스는 출발을 하니...
잠시라도 눈을 부칠려니 잠이 안온다...잘 잤었는데..
어느새 졸다깨다 하다 보니 구불구불 지리산권으로 들어섰나보다.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밖을 내다보니 비는 오는거 같지 않아서 일단은 안심을 했는데..
어둠에 묻혀있는 정령치에는 세찬 바람이 우리를 날려버릴려고 하는 기세로 불고..
비까지 뿌려준다...........잉 조금만 참아주지를...
출발에 앞서 단체사진을.......
이때까지 우리가 통제를 당해서 산행을 못하리라고는 아무도 생각을 안했다.
정령치에서 성삼재까지 가는 길엔 많은 비가 내리지 않았기에...
드디어 대장정의 막이 오르고..
세찬 바람을 몸으로 부딪치며 정령치에서 나무 계단을 올라갑니다.
잠시후 산불감시초소 같은게 있는 곳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바꿉니다.
내린비로 나뭇가지와 풀등이 길을 가려서 헤치고 나아갑니다.
만복대입니다.
고리봉 도착
성삼재로 내려섭니다.
차라리 후레쉬를 끄고 찍는게 더 잘 보입니다.....
바람이 많이 불고 있지요..
성삼재 도착했는데 못간답니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서 입산통제라네요.
할수있나요? 114에 문의해서 찜질방으로 갑니다.
어차피 세석에서 1박 할 계획이었으니 내일산행을 할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구례쪽으로 내려온 지리산야생화,허브찜질방입니다.
주인 아주머니께서 아주 친절하시고 깔끔하십니다.
젖은 옷을 세탁해서 찜질방 하나를 옷을 말릴수 있도록 해 주시고..
우리가 갖고 온 밥을 해먹을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정말 고마웠습니다.
다슬기를 끓여 주셨는데 매운 고추를 넣어서 칼칼하니 아주 좋습니다.
잠시 눈 부칠려고 누워 있다 나왔더니 메추리도 삶아 주셨다고 하네요..
소나기처럼 비가 내리니 찜질방 앞 개울에 물이 금방 불어납니다.
그러다 잠시 소강상태가 되면 또 금방 줄어듭니다.
이러기를 몇번인가 반복을 하는데..
잠시 개이는가 싶으면 또 다시 쏟아지고...
오후3시가 넘으니 비가 그칩니다.
이때에 산행 통제가 풀렸나 싶어 전화하니 아직은 아니라 하네요.
어차피 오늘 산행은 포기하고 새벽에 출발하기로 하고 쉽니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광양백두C팀이 찾아 왔습니다.
우리나 광양이나 다들 POSCO로 인해 맺어진 인연인지라 지난 태백산 구간 깃대배기봉에서 내려오다 만났을때
우리가 과메기 준비해가서 간단히 한잔씩 하고 헤어졌는데..
그에 대한 답방으로 이렇게 맛있는 홍어랑 김치 여수막걸리를 준비해서 찾아 오셨습니다.
원래는 세석대피소에서 만날려고 했었는데 비때문에...
아름다운 모습이죠...
뭐 대접할게 있어야죠....
팥빙수라도....
이 곳에서 쉬었습니다.
지나시다 들르시면 인사라도 하고 가세요...
지금은 날씨가 쨍하니 덥습니다...
헤어지기 아쉬워서 한장 남겨봅니다.
이러다 또 쏟아집니다.
세석대피소에서 해먹을려고 준비한 밥을 여기서 해 먹습니다.
찜질방 건물 뒤쪽으로 보이는 것처럼 해 놓아서 쉬기도 좋고 모기장도 있습니다.
건물바깥이라 음식을 해먹어도 괜찮고.....
장성문님이 압력밥솥을 가져오셔서 밥을 잘 했습니다.
저녁 먹고 밥을 해서 통에 담아 놓습니다.
내일 아침 먹을 밥이죠..
같이 간 무울님이 속이 안 좋다고 밥을 못먹습니다.
가만 생각하니 낮부터 속이 불편하신 분들이 생각나 명자님 백령도산 멸치 넣고 김치넣고 한솥 끓인 김치국밥입니다.
저녁식사도 했고...
잠시라도 잠을 자야 하는데 잠이 안 옵니다.
밤 11시 반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하늘을 보니 달님이 구름속으로 숨어버립니다..
일기예보에 폭염이라 했는데 비는 안 오겠다 싶었습니다.
성삼재 도착...
조용히 들어갑니다......
또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하네요..
제발 오늘 장터목까지만 지나가게 해달라고 마음속으로 빌어봅니다.
장터목 지나가고 나서는 비가 오던 아무것도 안보이던 덥던지 괜찮으니 장터목 지나갈때까지만 참아달라고...
이렇게 쓸데없는 걱정이 많은 사람이 접니다.
노고단 고개입니다.
임걸령 도착해서 물 한바가지 마시고 갑니다.
노루목.....
오늘은 반야봉은 쳐다보지도 않고 통과..
삼도봉입니다.
화개재 도착
토끼봉 도착
모시대가 하루종일 보였지요..
모시대를 여로가 서로 사랑하나 봐요..
토현삼인데.....여러번 시도해 봤는데 워낙 작다보니...
연하천 대피소입니다.
먼저 도착한 우리5조는 준비를 다해놓고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같이 오다가 1km쯤 남기고 먼저 가서 준비 하라 했었습니다.
저는 입만 갖고 아주 편하게 다녔습니다.........고마워요..
건조동결국입니다...
다른 조들 밥 먹고 늦게 오신 분들 준비하는데 우리는 출발합니다.
제가 아무리 빨리가도 금방 추월 당합니다....
지리강활인지 많이 보입니다.
근데 이건 꼭 어수리 같아 보이는데...에구 모르겠당...
참취꽃..
하늘말나리........이 꽃도 무지 많았지요..
꽃몇장 찍다보니 설거지 다 하고 따라왔어요..
무너진 미사일포...
긴산꼬리풀
형제봉.....
몇 번 지나갈때 뒤쫒아 가기 바빠서 한번도 못 올라가봤어요.
그래서 이번엔 꼭 올라가야겠다고 생각하고 갔는데 비도 오고 빨리 가야 해서 그냥 갈려고 하니..
금강송님이 올라가자 하시네요...
덕분에 소원풀이 하고 왔습니다.
형제봉 올라간 증명사진....ㅎㅎㅎ
벽소령대피소..
콜라 하나 사 마실려고 했더니 청소중이라고 불러도 대답이 없습니다.
그냥 파프리카 하나 먹고 통과...
지리터리풀....
활짝 피면 아주 예쁜데 거의 다 지고 조금 남은건 빗물에 꽃이 뭉쳐 있어서...그래도 예쁘죠...
선비샘 도착...
오늘 산행중 대학생으로 보이는 무리를 만납니다.
국토종단인가 장애우들과 어울려서 함께 산행을 하나 봅니다.
벽소령에서 자고 세석까지 간다는데 인사를 너무 잘 합니다.
괜시리 콧등이 시큰했습니다.
칠선봉
이 사진을 찍어주신 서울에서 오셨다는 언니야..
넘 멋있게 보였어요...저도 그렇게 다니고 싶은데 용기가 없어서..
늘 즐산하시고 안산하세요...
빗방울이 무거워 고개를 들지 못하는 비비추도 예쁘지요.
점심을 장터목 가서 먹으면 되겠다 했는데 제가 허리가 너무 아파서 세석에서 먹자고 해서..
남자 세분이 점심 준비하러 가고...
전 유유자적....꽃이랑 놀면서 갑니다...
영신봉
다북고추나물....
물방울이 예쁘죠...
영신봉 주위에는 비비추 천국입니다.
도착한 세석대피소 취사장엔 점심준비를 해놓고 있었는데..
오늘 점심 메뉴입니다.
점심먹고 진통제 한 알먹고...
또 먼저 갑니다....
설거지 하고 금방 따라올거니까 빨리 가야겠지요..
네귀쓴풀입니다.
산오이풀...
뒤따라온 무울님 팔이 드러나 보입니다.
산오이풀 하나 따서 무울님 팔이 빨개지게 쳐서 맡아 보라 했습니다.
왜 오이풀인지 기억하라고...
촛대봉 오르기 전입니다.
아까 벽소령에서 콜라 사질 못해서 못마셨다고 금강송님이 콜라를 사가지고 따라오셨어요.
그래서 콜라 마시는데 정신이 팔려 촛대봉 이정표 사진 찍는걸 깜빡 까먹고......그대로 갑니다.
오늘 혹시라도 볼수 있을까? 눈을 이리저리 돌리며 걷습니다.
우와~~~옆에서 가던 무울님이 놀라서 바라봅니다.
회목나무입니다.
지금은 꽃이 거의 다 진 상태인데 그래도 저 보라도 몇개 남아 있었어요.......기분이 좋습니다.
예쁘죠.....참 신기한 모양입니다.
하늘이 열리고 있습니다.......
흰색에 가까운 모시대..
갑자기 열린 하늘때문에 난리가 났습니다.
근데 저 앞에 보이는 저 나무는 무슨 나무인지?
앞의 연보라색 열매가 달린건 구상나무인데 그 뒤에건 모르겠습니다.
멀어서 자세히 찍을수도 없고...
아 저게 지리산이구나......무울님의 얘기입니다..
무울님 지리산 오늘 처음 왔답니다.......ㅎㅎㅎ
보여줬다 감췄다 감질나게 합니다.
가을의 전령사 구절초가 벌써 꽃을 피웠네요...
이틀동안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남편이 부릅니다...저 바위 떨어지겠다...ㅎㅎㅎ
댕겨본 모습인데...언제쯤 떨어질래나?
저 쪽 바위를 기어오르고 있는 저건 뭐게요?
연하봉
송이풀
장터목에 도착해서 잠시 쉬어갑니다.
꼭 빠져들듯한 모습에.....
제석봉 모습
지리터리풀이 다 지고 없지만 아주 예쁜 곳인데..
지금은 범꼬리가 지키고 있네요.
오늘 종덩굴을 못봤네 했더니...넘 예쁘죠...
드디어 천왕봉에 도착했습니다.
우쨋든 대간의 목적지에는 도착했지요.
비가 제법 많이 내리고 있어서 젊은분들께 부탁해서 5조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제가 백두대간 종주를 하게 만든 남편입니다......
처음엔 힘들어서 안간다고 버티기도 했지만 이기지를 못해서 대간 졸업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고마워용.....
이제 중산리로 하산을 합니다.
천왕샘..
바위틈새로 물이 많이 나옵니다....
개선문입니다.
어린아들이 왜 개선문이냐고 물으니 아버지가 대답을 해 주십니다.
파리에 있는 개선문과 비슷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했더니 아들이 어떻게 그거랑 같냐고 하던가?
암튼 아버지가 아들에게 자상하게 대해 주시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돌길 지긋지긋합니다.
무릎도 따가워 오고 발바닥은 불이 나고........
허리가 아파 작은 돌에 걸려서도 미끌어지고.....앙~~~
도착한 법계사입니다.
금강송님이 법계사 안에 일제가 박은 쇠말뚝 보았냐고 하길래 안들어가봤다 했지요..
그래서 오늘은 법계사 안으로 들어갑니다.
하여간 나쁜 일본넘들입니다.
무울님이 돌길을 걷다 보니 다리가 아픈가 봅니다.
로타리 대피소는 그대로 통과...
ㅎㅎ쬐끔 갈등을 겪습니다.
다리도 아프고 저 아래로 내려가서 법계사행 버스를 타고가? 말어?
첨 계획대로 그냥 갑니다.
병조회풀입니다.
망바위
에구 지겨워라......
지긋지긋한 돌길은 이곳에 도착해서야 끝이 납니다..
계곡엔 물이 세차게 흘러 내리고 있지만 씻을수 없는 물.......
이곳까지만 오면 끝나는줄 알았는데 버스는 또 한참을 내려가야 합니다.
드디어 버스가 기다리는 대형주차장에 도착........
대장정의 막을 내립니다.
옆 개울가에서 가볍게 씻고 오늘은 후미를 기다립니다.
매번 제가 꼴찌여서 오자마자 버스에 올라야 했는데 ..
감회가 남다릅니다.
이것이 모두 조별산행에서 조원들을 잘 만난 덕분입니다.
첨부터 끝까지 함께 걷고 함께 쉬고 함께 먹고..
무리하지 말라고 천천히 가자고 한 금강송님 고마워요....
후미가 다 내려오기를 기다려 퐝에서 할려던 계획을 바꾸어 고령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합니다.
안동간고등어구이가 맛있어요...
요 청국장도 별미구요..
달리는 차 안에서 완주패 증정이 있었습니다.
탑대장님입니다....
눈이 쌓인 곳은 눈을 헤치고 길을 뚫고..
비가 내리면 온 몸으로 물기를 털어내고...
다들 고생하셨지만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산이 애인이라니 애인과 오랫도록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백두대간 완주패입니다.
신임회장님께서 회장님께 공로패를 증정했습니다.
청룡의 대들보들이십니다.
와촌휴게소에서 대간 완주자들의 마지막 단체사진입니다.
ㅎㅎㅎ보정을 잘 하면 인화할수 있을라나.....
청룡이여 영원하라~~~
대간이라고 남들 다 가는줄 알고 시작한건 아니고..
남편의 강요?에 의해서 첫 발을 내딛고 13개월만에 지리산 천왕봉에 안겼습니다.
어찌 되었던 제가 걸음이 느려서 많은 분들께 늘 미안함이 가득했습니다.
함께 하다 보니 처음 낯설었던 분들이 어느새 다정한 이웃이 되어 있어
편안한 마음으로 백두대간 종주라는 이름표를 달게 되었습니다.
정말 고맙구요.
좋은 기억만 새겨두시길 바랍니다...
저 아지매땜에 맨날 늦었다는건 지워버리시구요..
좋은 인연으로 다시 만나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함께한 시간들이 주마등처름 스칩니다. 즐거웠읍니다. 고맙습니다.
희순언니 1년동안 멋진 산행기 올려 주셔 잘보았습니다..수고 하셨구요 항상 건강 하세요^^
제가 찍은 꽃사진들 이름을 달지 못하고 있는데 많이 배워갑니다. 앞으로도 많이 갈켜줘요...ㅎ
모든 분들이 소중하고 정답고 형제 자매같은 분들 입니다...13개월동안 동고동락 하면서 힘든일 얼마나 많았습니까?...이제 막상 천황봉에 도착하여보니 너무 허전하고 아쉬움만 남았습니다..마지막으로 천황봉을 뒤로 하고 발길을 돌릴때 갑자기 눈물이 핑 하더구만요. 중산리로 내려오는 한계단 한계단이 지나온 대간길과 함께한 수많은 추억을 꼭꼭 잊지말고 기억 하라는것 같았습니다..누군가 저에게 이런말을 하더만요. [" 자고로 남자는 힘들고 어려운일을 찾아서 해야한다 "] 이말의 의미를 천황봉 하산길 돌계단을 내려 오면서 다시금 생각게 했습니다....
그동안 모든분들 고마웠습니다. 모두 다시 만나서 또 시작 해야지요..앗~싸.~!
산꾼들의 꿈! 백두대간 완주 다시 축하드립니다.
산행기를 보면 마음은 지리산 주능선에 있습니다.
모든분들 건강하세요~~~
만물에 있어 한 생명이 다함은 또 다른 생명이 시작됨을 의미하지요. 잠시 시간이 지나면 또 다른 새로운 여행의 준비를 해야겠지요. 그 동안 살아있는 산행기로 인해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희노애락의 내음이 쌓여 그리움만 더해 갑니다

싸
청룡 

정성이 담긴 산행기 덕분에 늘 못보고 지나쳐온길까지 다시한번 기억을 더듬어 볼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답니다.
그동안 고마웠고 건강 하세요 ^^
소중한 기록들입니다. 산악회가 쩐이 많으면 책으로 제작하여 두고두고 보아야 할텐데....
1년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산여울님! 피곤하지도 않으신지요? 정리하실려면 시간도필요할텐데 급하기도하시네... 백두대간의마지막구간 1박3일의여정을
한폭의수체화처럼 담아놓으셨네요. 나만의글도 나만의일은 더더욱아닌 대간을사랑하는 우리모두의일이기에 무거운몸 힘겹게
일으켜세워 예쁜사진과 구구절절사연을 담아놓으셨네요. 진부령에서 지리산천왕봉까지 640여km을 13개월에걸쳐 29구간만에
완주하신 21인의 청룡산님들!! 수고하셨다고, 장하고 대단하시다고 그리고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완주의영광뒤엔 피와 눈물과 땀의흔적들 구간구간마다절절이 사연을 간직한체 추억뒤켠에서 묻혀지지않는 역사의한페지로
우뚝자리잡을
을겁니다. 살다가...세월이흐르고...삶이힘들거나 고달플때도 또한 누군가가 그리울때도 이자리에와서 그때을회상하며 미소도지어도
보고 재충전의기회도 마련할수있는 살아있는공간입니다. 한번도쉼없이 가슴뭉클한 대간의흔적을남기신 산여울님 정말고맙고
수고많이하셨습니다. 섬세한주변묘사와 심중을담아내는 산여울님의글 앞으로도 기다려집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구수한 산행기 재미있게 보아 왔읍니다.정말 감사 합니다. 앞으로 힘들때는 산행기를 기억하고 힘을 내야지요
1년 남직 대간의 기를 모아 마지막 종착지까지 달려 온 회원님들 무사하게 완주 하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힘든 대간에 걷기도 힘이 던데... 사진 찍어 따라 올려면 더 힘들텐데....한장이라도 더 찍어 와 산행기까지 쓰주시고 ~산여울희순님의 소리 없는 봉사에 다시 함더 놀랍고 고마움과 감사를 느낍니다~백두대간 누군가가 시켜서 하는것이 아니기에 끝까지 할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대간 다타면 청룡관 빠이~빠이라고 했는데 이런 분이 계시기에 청룡에 발을 적십니다 함께 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를 !!
어느 조직이든 조직에 들어오기는 쉽게 들어 와도 나갈때는 쉽게 나가지 못하는게 조직 특성입니다.조직에서 나갈때는 댓가를 치르던데요...ㅎㅎㅎ
대간길 걸으신 모든님들 수고하셨어요..마지막 숙제까지 끝낸 언냐두 고생했네요..13개월간의 산행기 잘보고 갑니다..대간길
주 추카드려요...
그새 가물가물 기억들이 되살아납니다 봐도봐도 희순님의 산행기는 감칠맛이 나는군요 고생들하셨고 영원히 잊지모할 추억들완주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