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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dera obtusiloba | Japanese spicebush |
조록나무목 녹나무과 |
다른 이름 : 개동백, 황매목(黃梅木), 단향매, 새양나무, 아기나무, 산동백, 동백, 동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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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3m. 잎지는 작은키나무. 줄기가 깨끗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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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10cm 내외로 윗부분이 3∼5개로 얕게 갈라지며 3개의 맥이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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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의 작은 꽃들이 여러 개 뭉쳐서 달림. 수꽃은 화피편 6개와 9개의 수술이 있고, 암꽃은 화피편 6개와 1개의 암술, 헛수술 9개가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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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과. 1cm 가량으로 9월에 검은색으로 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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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 식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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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나무는 꽃이 피는 시기와 꽃의 색깔이 비슷하기 때문에 산수유나무와 혼동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꽃잎이 4장인 산수유나무에 비해 생강나무는 꽃잎이 5장이며, 생강나무는 줄기가 깨끗한 반면 산수유나무는 줄기가 벗겨져 지저분해 보인다. 산수유나무 잎은 긴 세로줄 맥이 뚜렷하고 윤기가 나는 긴 타원형이지만, 생강나무 잎은 털이 약간 난 공룡 발바닥 모양이다.
보통 암꽃과 수꽃이 한 나무에 피는 산수유나무와 달리 생강나무는 암꽃이 피는 암나무와 수꽃이 피는 수나무가 따로 있어, 모든 생강나무에서 열매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지방에 따라서는 동백나무라고도 부르는데, 아마도 상록활엽수인 동백나무가 분포하지 않았던 지역에서 생강나무 열매의 기름을 짜서 머릿기름으로 사용했기 때문일 것이다.
김유정의 단편소설 <동백꽃>의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알싸하고 향긋한 노란 동백꽃 냄새” 또한 이 생강나무를 말하는 것으로, 생강나무 꽃이 필 때면 특유의 향기로 근처에 생강나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꽃이 진 후 나오는 어린 잎이 참새 혓바닥만큼 자랐을 때 말렸다가 차로 마시기도 하는데, 참새의 혓바닥이라는 의미의 작설(雀舌)차라고 한다. 또한 잎을 말려 나물로 먹기도 한다.
생강나무는 타박상이나 어혈, 멍들고 삔 데 신통한 효력이 있다. 산속에서 실족하여 허리나 발목을 삐었을 때 이 나무의 잔가지나 뿌리를 잘게 썰어 진하게 달여 마시고 땀을 푹 내면 통증이 없어지고 어혈도 풀린다. 생강나무의 싹이 트기 전에 채취한 어린가지를 황매목(黃梅木)이라 하여 약재로 사용하는데, 건위제ㆍ복통ㆍ해열ㆍ오한ㆍ산후풍 등에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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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nus officinalis |
산형화목 층층나무과 |
다른 이름 : 석조(石棗), 홍초피(紅棗皮)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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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5~7m. 잎지는 큰키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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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모양. 길이 4~12cm, 넓이 2.5~6cm. 잎맥 4~7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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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통꽃(4갈래). 지름 4~5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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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의 긴 타원형 핵과. 크기 2~5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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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수, 꽃꽂이, 약용(열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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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나무들은 겨울눈조차 틔우지 않은 이른 봄, 바지런한 산수유나무는 노란 꽃으로 온 들판을 화사하게 장식한다. 잎이 나기도 전에 가지마다 작은 꽃이 20~30개씩 달리고 늦여름이면 빨간 열매가 맺힌다.
산수유나무는 곧잘 생강나무와 혼동되기도 한다. 둘 다 잎이 돋기 전에 노란색 꽃이 피고 피는 시기가 비슷하지만, 몇 가지만 주의하면 두 나무를 구별하지 못해 끙끙대는 일은 없을 것이다.
먼저 중부지방의 산에서 보는 노란색 꽃 나무는 대부분 생강나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산수유나무는 식재 즉 인공적으로 심는 나무로 서울에서도 공원이나 학교 정원에서 산수유나무를 쉽게 볼 수 있지만, 산이나 숲에서 저절로 자라는 산수유나무를 만나는 일은 쉽지 않다.
생강나무는 생강과 같은 알싸한 꽃 향기가 난다. 김유정의 단편소설 ‘봄봄’에 등장하는 노란색 동백나무는 생강나무를 이르는 동박나무에서 유래한 말이다. 이에 비해 산수유나무에서는 향기가 나지 않는다. 그리고 생강나무는 줄기가 깨끗한 반면, 산수유나무는 줄기가 벗겨져 지저분해 보인다.
꽃이 진 뒤 잎 모양을 보아도 두 나무의 차이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산수유나무 잎은 긴 세로줄 맥이 뚜렷하고 윤기가 나는 긴 타원형이지만, 생강나무 잎은 털이 약간 난 공룡 발바닥 모양이다. 꽃잎도 생강나무가 5장인데 산수유나무는 4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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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 전남 구례, 경기도 이천에는 산수유 열매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농가들이 많다. 열매는 1~2cm정도 되는 긴 타원형으로 붉게 익은 열매에서 발라낸 씨를 쪄서 말리는데, 이것을 한약재로 쓴다. 섬진강변의 기후가 잘 맞아 이곳에서 나는 산수유가 다른 지역의 것보다 약효가 뛰어나다고 한다. 한때 구례, 하동, 이천 등지에서는 산수유를 팔아 자식들의 대학등록금을 마련했다고 해서 대학나무라고 불렀다고도 한다. |
- 또한 생강나무는 꽃이 잎이 나기 전에 피고 꽃자루가 짧아 가지에 촘촘이 붙어 있고 줄기 끝이 녹색이며
산수유나무는 꽃자루가 약간 더길며 꽃을 피운 줄기의 끝이 갈색이다.
※ 생강나무와 산수유나무의 차이점
1. 꽃의 차이
- 생강나무 : 꽃이 원가지에 바짝붙어서 핀다.
- 산수유 나무 : 꽃이 원가지에 안피고 약 1.5cm 가량의 꽃가지위에 핀다.
2. 나무둥치 차이
- 생강나무 : 버즘나무 같은 껍데기가 없이 검다.
- 산수유 나무 : 플라타너스(버즘나무) 같이 껍데기에 싸여있다.
3. 잎의 차이
- 생강나무 : 한마디로 통통한 오리발 같다.
- 산수유 나무 : 타원형이다.
4. 열매의 차이
- 생강나무 : 둥글둥글하다.
- 산수유 나무 : 길쭉길쭉하다.
5. 장소에 따른의 차이
- 생강나무 : 사람이 식재를 한 것이 아니므로 자연발생한 것이라 산속 여기저기 한두 그루씩 흩어져 있다.
- 산수유 나무 : 약재로 사용하기 위해 인가 주변의 논,밭이나 길옆에 인공 식재한 것이라 인가 주변에 많다.
우리나라 산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생강나무이며 공원이나 정원에서 보는 것은 산수유나무 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