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라이딩 참석 : 텐보이님, 허제비님, 그리고 저.
오늘 2차 참석 : 위 3분, 하단변속님, 신지님.
이번주는 월요일은 출장준비, 그리고 화-수는 출장 건으로 안장에 한번 앉아보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은 앞뒤 안재고 무조건 타야겠다란 생각이 들었지요. 야근도 눈치안보고 그냥 확 나와버렸습니다. 집에 와서 옷 갈아입고 바로 출발~
항상 지나는 양동입구, 강동을 거쳐서 노란 입을 벌리고 있는 유강터널까지 통과하고, 포항시내를 거쳐 먼저 오늘은 부산자전거를 찾았습니다. 사실 자전거가 2주전부터 BB랑, 뒷허브가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점검을 받아보려 했는데... 사장님 말씀이 구동계통을 전반적으로 뜯어보자고 하시는군요. 솔직히 결국 BB를 갈게 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체 왜 요즘 갑자기 자전거가 이런 저런 말썽을 부리는 건지... ㅠㅠ
아무래도 추석때나 서울 갔다와서 한번 뜯어보기는 해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 오천팀으로 가실 듯 했던 해풍호님의 부재중 전화가 와있네요. 아마 한창 달리던 중이라 몰랐던 것 같습니다. 이미 전화할 길도 없고, 집은 출발하셨다고 하네요. 해풍호님이 오늘 정말로 기림사로 가신다면 제 어림짐작에 왕복 90km인데... (차를 이용하셨을 수도 있겠군요)
저는 일단 텐보이님과 연락하여 오늘 환호동으로 합류했습니다. 오랜만에 뵙는 허제비 누님도 계시고... 그쪽 코스 2바퀴 돌고 마지막으로 환호공원 전망대까지 올라갔습니다. 사실 우리는(허제비님, 저) 처음엔 전망대를 올라갈 생각이 없었는데, 오늘 우리한테 보조맞추느라 별로 운동이 안된 텐보이님이 휙휙 올라가길래... 저도 따라해볼 참으로 올라가봤습니다. 반올라가니까 탄력이 안붙어서 자전거가 휘청휘청하네요. 어거지로 올라가니까 이번엔 허제비님이 뒤에서 또 올라오십니다. (대단하십니다... ㅠㅠ)
벤치에 앉아 물도 먹고 쉬고 사진도 찍고... 갑자기 제주도 도뚜리 이야기를 꺼내시는 우리 빵장님. (어케 그래 내 맘을 잘 아신대?? ㅋㅋㅋ) 우리 셋이 먼저 거기서 도란도란 있었고 하단변속님이랑 신지님이 합류하셨습니다. 부상자 두분은 어떻게 좀 다 나으셨는지?? ㅎㅎㅎ
재밌게 잘먹고... 헤어지고...
텐보이님이 동대병원 앞까지 데려다 주셨습니다. 처음엔 갑자기 졸음이 쏟아져서 도저히 못갈것 같아서 그냥 택시에 싣고 올 생각이었는데, 이번에도 다시 집까지 자전거타고 왔습니다. 우하하~~
오늘 라이딩 오랜만에 해서인지 첨엔 다리가 안풀렸는데...
역시 셋이 같이 타니까 더 재미있고 운동도 잘되는 느낌이 좋네요. ㅎㅎㅎ
오늘 즐거웠습니다. 다들 집엔 잘 들어가신거죠?? ^^;;
참...
인제 반바지만 입고 타기엔 확실히 바람이 차가와졌습니다. 라이딩 때도 감기조심하시고... 저는 올해 첨으로 긴바지 결국 중간에 꺼내입었습니다. ^^;;
추석 잘 보내세요. 맛있는 것 많이 드시고...
전 토요일에 서울가서 차례지내고, 28일에 내려왔다가 (당직) 29일은 안강에서 쉴 것 같습니다.
========================================================
라이딩 거리 : 69.30km
첫댓글그래서 전화 안받았군요... 회사전화해서 물어보니 퇴근은 안했다고 하던데~~~ 낼가면 아마 쪼매~~ 경수님과 파란불님 그리고 저 이케 셋이서 흥해팀과 오천팀하고 기림사 라이딩 잘 다녀왔습니다.. 뒷야그는 산으로 가는두바퀴에서 들으시길 넘늦어 잠도오고 낼 출근할려니..ㅠㅠ; 3시 다되가네요..
첫댓글 그래서 전화 안받았군요... 회사전화해서 물어보니 퇴근은 안했다고 하던데~~~ 낼가면 아마 쪼매~~ 경수님과 파란불님 그리고 저 이케 셋이서 흥해팀과 오천팀하고 기림사 라이딩 잘 다녀왔습니다.. 뒷야그는 산으로 가는두바퀴에서 들으시길 넘늦어 잠도오고 낼 출근할려니..ㅠㅠ; 3시 다되가네요..
해풍호님 대단하셔요~~ 그시간에... 인터넷을..^^; 저는 집에가자마자 뻗어버렸다는~~ ㅠㅜ 한준님도 오셨으면 잼있었을껀데...ㅎㅎ
안강이 대세군요~~ 해풍호님과 한준님의 활약이 주야를 가리지 않는군요~~!!
유강터널통행은 피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소리의 압박..구 효자검문소로 살짝궁 돌아가시는기 어떨지
해풍호여 산으로가는 두바퀴아녀 다음연합엠티비 인딩ㅎㅎㅎ집을 잘못찾은겨
그런가요.. 두바퀴분들도 마니 오셔서 전 오천하면 5000bike가 생각나서 두바퀴인줄 알았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100리님 어제 마지막까지 바래 주셔서 넘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