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개요
◉공 연 명 : 가족뮤지컬 _어린왕자(Le Petit Prince)
◉공연기간 : 2007년 4월 12일(목)~15일(일)
◉공연시간 : 평일 오후 7:30,
토요일 오후 2:00 & 5:00,
일요일 오전11:00 & 오후2:00
◉공연장소 : 수원청소년문화센터 _온누리아트홀
◉공연주최 : 극단 수레무대,공연기획화이트캣
◉공연문의 : 02)839-4294 화이트캣
◉공연후원 : 경기문화재단
◉공연구성 : 연출 - 김태용(극단 수레무대 대표/연출)
대본 - 쌩 텍쥐베리 作 어린왕자( Le Petit Prince)
인형 및 의상 제작 - 극단 수레무대
공연시간 - 60분
◉출연진 : 김동곤, 이인호, 송영숙, 이성우, 맹주영, 신지현 외
◉티켓가격 : 정상가 15,000원 / 예매시 10,000원
※작품특성
“온 가족을 위한 감성극”
본 공연은 아동극과 성인극이라는 작품 및 시장의 이분화 그리고 중/고등학생 등 청소년 관객층이 형성되어지지 않고 있는 현재의 연극시장이 안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문제제기에서 기획된 작품이다.
또한 “인형극은 곧 아동극이다”라는 일반 대중의 인식을 바꾸고, 인형극이 가지고 있는 극의 환타지를 충분히 끌어내어 나이와 성별을 초월하여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고 또한 세대를 뛰어넘어 다같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하여 가족이 함께 공연장을 찾고 서로간의 감성을 공유하는 관람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있어서도 일조할 수 있는 공연물이 될 것이다.
“분절인형으로 다시 태어난 어린왕자”
어린왕자 역을 어린아이가 집적 맡으면 좋겠지만 어린 연기자가 생 떽쥐뻬리의 의도를 읽어내기란 결코 쉽지 않다. 반면 어린 연기자가 어린왕자 역을 하게 되면 그 맛이 상당히 감소 될 것이다. 따라서 제 3의 방법으로 어린왕자의 인형이 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어린왕자의 인형은 3명의 연기자가 조정하는, 결코 쉽지 않은,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된 조종법이다.
한 연기자가 인형의 두 발을 잡고, 또 한 연기자는 오른팔과 허리를 잡는다. 그리고 나머지 연기자가 왼 팔과 머리를 잡고 조종하는 양식인데, 일본에서나 서구에서는 성인극을 포함해서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인형극 양식이다. 그 조종법이 워낙 섬세해야 하고 난해하기 때문에 단원들 중에 특별한 마임 훈련을 통해 어린왕자의 역을 소화시키도록 했다.
“마임이 펼쳐내는 무한한 상상력의공간 창출”
본 극단은 공연장에 구애받지 않는 작품 제작을 모토로 삼는다. 그 공간이 야외이든 강당이든 꼬마 교실이건 연기자의 힘으로 모든 공간을 양산해 내는 능력을 중시한다. 때문에 마임을 이용한 공간 확대의 개념을 폭넓게 사용해야 한다. 마임의 세계는 10평 남짓의 공간을 우주의 공간, 거대한 사하라 사막으로 바꿔 놓을 수 있다. 조명 없이도. 앞서 내세운 방안들은 단지 아이디어의 문제는 아니다. 심지어 관객들 중에 4살 박이 꼬마 뿐 아니라 귀가 어두운 여든의 할머니까지도 감상할 수 있게 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계획이다. 아울러 작품의 깊은 의미를 살리는 동안, 조금은 지루해질지도 모를 시간과 공간이 마치 마술과도 같은 인형의 섬세한 움직임에서 그리고 마임이스트들의 환상적인 움직임에서 그 집중도를 놓치지 않도록 했다.
※작품줄거리
사하라 사막 한 가운데 비행기가 추락한다. 비행기 조종사는 홀로 사막을 탈출하기 위해 고장난 엔진을 열심히 수리하다 지쳐 잠이 든다. 이 때 한 아이가 홀연히 나타나 양을 그려달라고 부탁한다.
놀란 조종사는 아이의 얘기를 통해 그가 어린왕자이며, 세 개의 꼬마 화산이 있는 머나먼 소혹성 B612에서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어린왕자의 혹성에 관한 이야기, 여행 중 만나게 된 혼자뿐인 왕, 허영심 많은 사람, 술주정뱅이, 별을 헤는 사업가, 늙은 지리학자 등 그 누구도 어린왕자의 친구가 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마지막으로 지구를 방문하게 된 어린왕자는 길들여 달라고 부탁하는 이상한 여우와의 만남으로 우정을 싹 틔우게 되는데…
※극단소개
극단 명 '수레무대'는 르네상스기 이태리의 연극양식인 코메디아 델 아르떼에서 발췌한 용어이다. 'wagon stage'라고 불리우던 코메디아의 이 독특한 무대는 언제 어디서고 공연을 원하는 관객이 있는 곳이라면 서슴지 않고 무대를 펼쳐 신명나게 한바탕 굿을 벌릴 수 있는 이동 가능한 바퀴 달린 무대를 뜻한다.
올해로 창단 13년을 맞이하는 코메디 전문극단으로 한 극단이 요일별로 서로 다른 작품을 무대 공연화 할 수 있는 대한민국 유일의 극단으로서, 배우를 중심으로 한 독특한 연극양식인 코메디아 델 아르테를 전문으로 한 레퍼토리 개발 작업을 통해 드라마 위주의 기존의 연극계에 충격을 가져다 주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코메디 전문극단이다.
'98 체홉 페스티발'에 참가한 [청혼]과 99년 '요일레퍼토리' 그리고 [파워 스카펭]으로 연이어지면서 대학로의 색깔 있는 극단으로 자리잡았으며. [파워 스카펭]으로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하고, '요일레퍼토리'의 작품 [어린왕자]로 2007년 일본순회공연 초청이 확정되었다.
국내에서 이미 100여회의 초청공연이 이루어지고 있는 작품[어린왕자] 이후, 아동에서 어른까지 폭넓게 수용할 수 있는 작품내용과 등장인물인 인형과 배우의 사실적 연기로 극찬을 받고 있는 작품 <이슬람수학자&이슬람철학자>까지 평론가를 비롯한 연극계 전반에 걸쳐 최고의 작품과 배우의 연기로 인정받고 있는 극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