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자세히 보면 정상적인 양파모 사이에 작은 모종이 보입니다. 이 양파모는파종후 20일 혹은 30여일 후에 발아한 양파모입니다.
이러한 모의 발생이 많으면 모가 균일하지않을뿐아니라 농가로 보아서도 묘대확보에 손실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해묵은 씨앗에는 잘 발생하지 않지만 당년에 채종한 종자에서 이러한 현상이 많이 일어나게 된답니다.
양파종자는 휴면종자라고는 할 수없지만 당년에 채종한 씨앗의 경우 발아율이 높지않아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채종재배기간중에 비가 많은해나 기상여건이 좋지않은해에는 발아율이 더 좋지않아 종자처리기술이 요구되기도 했습니다.
모든 씨앗은 등숙후 일정시간이 지나야 발아가 되는 성질을 갖고있고 양파종자 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수확후 한달이 겨우 지나면서 파종을 해야 하는 상황이고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생장조절제를 사용해 보기도 하고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 보았습니다. 자장처리까지 하지만 가장 간편하고 적절한 방법은
건조방법이였습니다.
씨앗을 8%까지 건조시킨다음 수분을 주게되면 어쩔수 없이 수분을 흡수하게되고 발아될 수 밖에 없는것입니다.
여기에는 수분흡수를 서서히 시키는 문제와 빠른시간에 수분흡수를 시키는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만
당년에 생산한 종자의 경우 파종후 물을 빨리 주는편이 발아율을 높인다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파종기에 비가 오락가락할 때에 농가는 파종후에 물주기를 하지않고 비오기를 기다리는 경우 나
트레이에 파종하여 몇일후에 물을 줄경우 당년에 생산한 종자에서 발아율의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이유는
종자의 특성 때문에발생하는문제입니다.
밀봉된 포장에서 개봉후에는 파종을 하고 물을 빨리 줄 수록 발아율이 높아진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 이렇게 장황하게 얘기를 했네요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많은도움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