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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末伏)인 오늘 이곳 아산 유일의 공원을 찾아 보았다. 원래 농업용수를 저장하기위한 농용저수지였으나 규모가 좀 큰편이어서 저수지 주변을 정비하여 산책로를 내고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호수공원으로 만들었으며 호수옆 야산및에 있는 전답을 개발하여 잔디광장과 조각공원을 설치하여 쉼터로 단장하였으며 야외공연무대도 설치하여 아산시민들이 문화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변화시킨것이 신정호수공원이다. 공원옆 야산 한켠에는 인공암벽도 설치하여 등반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호수공원의 위치는 아산시내와는 완전히 격리되어 있는데,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 아산역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자전거를 대여해주는데 자전거를 타고 공원에 가서 그곳에 반납해도 되도록 했으며 물론 공원에서도 자전거대여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공원주차장에서 바라본 푸른하늘, 어제가 입추(立秋)였지만 햇빛은 여전히 뜨겁다.
호수 전경
호수를 시원스레 가로지르는 수상스키어
호수 가장자리에 무성하게 자란 호수초(?)
수변 산책로, 호수주변을 빠짐없이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 놓았다
잔디광장 옆에 자리한 이순신 장군 동상. 서울 세종로에 자리한 이충무공 동상은 오른손에 칼을 쥐고 있는데, 그것은 전쟁이 끝난 후 승리한 장군의 여유를 표현한 것이고, 이곳의 왼손에 칼을 쥔것은 전쟁에 임하기전의 준비된 장군의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나름대로 해석을 해 본다.
유명한 한산도가 시비. 임진왜란 전란기간(1592년- 1599년, 일명 7년 전쟁이라함)중에 남긴 주옥같은 이 충무공의 시.
옆에서 본 장군동상, 금방이라도 칼을 뽑을 기세다.
동상에 이르는 길 양옆에 비치한 난중일기 중에서. 이 충무공은 효성또한 지극하여 어머니의 장례에도 참석치 못한 비통함을 나타낸 글임.
충무공동상과 잔디광장 사이의 느티나무 쉼터
잔디광장과 조각공원 입구
잔디광장 한켠에 자리한 야외공연 무대, 오늘밤(8.8)에는 불가리아 예술단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요즘같은 방학때는 주2회 영화상영과 주2회 문화(음악.연극등)공연이 열린다고 함.
조각공원의 분수대
관상용호박 터널, 호박색깔도 여러가지다.ㅎㅎ,
붉게 핀 배롱나무 (백일홍) 꽃
조각 작품 제목이 '가족.희망'임
이것은 '허리치기' 임. 어릴때 머스마들이 끈이나 새끼줄로 즐겨하는 놀이였지요.
'딱밤 손'
쉬었다 가라고 지어진 원두막.
이것은 화강암으로 조각된 '종이배'입니다.
공원뒤 야산으로 어어진 황톳길 산책로. 사람들이 많이 다녀 반들거릴 정도다
조각공원에 난 오솔길. 공원이 조성된지가 십여년 되어가니 나무들도 많이 자라서 그늘이 많아서 좋다.
사진:canon sx20 f= 5-100mm. 10.8.8 기록함 |
첫댓글 좋다. 언제 함 가봐야 겠다.
김밥 싸 들고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