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을 두 그릇 먹으면 두 살 더 먹었다고 하던 시절이 생각난다.
가난하던 시절 먹는 것은 삶의 가장 중요한 문제였기에 먹는것에 관한 이야기와 속담이 많았다.
오병이어의 기적후에 유대인들의 관심사는‘어떻게 하면 더 잘 먹을까?’였다.
그러나 예수님의 음식은 3차원적인 음식이 아닌 차원이 다른 영적인 즉 예수 자신이었다.
음식을 먹지 않으면 죽는 것처럼, 예수님을 먹지 않으면 멸망한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먹는 것처럼 믿어 그를 내 분깃으로 섭취해야 된다.
예수님에게 대한 이론만 알고 그를 섭취시키지 않으면,
그것은 큰 창고(穀倉) 문 앞에서 굶어 죽는 것과 같고,
뷔폐집에서 굶어 죽는 것과 같은 것이다.
신앙생활을 통하여 축복을 받았어도 불순종하면 죽는 것이다.
믿고 행하지 않으면 죽는 것이다. 예수를 먹지 않는다는 것은
예수를 믿지 않으며 그 능력을 우리의 삶속에서 의심하는 것이다.
헬라의 신비 종교들 중 다오니시스(Dionysys)란 신을 예배하는 제사에서는,
거기 참여하는 자들이 그들의 신을 상징하는 소의 고기를 생으로 먹었다.
그들은 그렇게 하므로 그들 자신이 신화(神化)한다고 믿었던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살을 먹으며 피를 마신다는 것은 결국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생활을 의미한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믿는 것! 곧, 그의 살과 피를 먹으며 마시는 행위와 같이,
예수님을 영접하여 나 자신의 분깃으로 만드는 실제적 행위인 것이다.
이현무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