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대표인 이숙영 오산평화의소녀상 전 대표는 이임사를 통해 “오산평화의소녀상을 세우면서 시작한 평화, 인권활동이 5년이 되어간다. 할머니들의 삶을 기억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노력해야할 때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제1회 수요문화제를 열며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에 우리가 참여하겠다는 결단의 자리가 될 것이다. 새로운 대표의 취임을 축하하며 이 자리를 물러난다”고 말했다.
제3대 오산평화의소녀상 대표로 취임한 원미정 대표는 취임사에서 “세상 밖으로 나와 용기를 낸 할머니들처럼 저 또한 용기를 냈다. 저의 손과 발을 내밀어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에 동참하고 물러서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저의 용기에 힘입어 여기계신 모든 분들이 오산평화의소녀상을 중심으로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회복을 위해 한마음으로 뭉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