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염의 품질과 과제최근 한 종편채널에서 자죽염 불순물(쓰레기) 논란 이후 어떤 소금을 먹어야하느냐며 문의자 잦다. 자죽염 불순물 문제는 소금 책을 통해 이미 지적한 바 있는데 책 출간 이후 종편에서 공개적으로 다루자 죽염 애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대한 필자의 견해를 밝혀보고자 한다.소금은 순도(불순물)와 pH(산도), ORP(산화환원전위치) 입자크기 등이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화학적 특징이며, 소금 종류별로 그 수치가 조금씩 다르다. 소금 제조방법에 따라 일정한 방향성은 가지고 있으나 제조방법이 같더라도 값이 다르다. 그리고 어느 소금은 어느 면에서 강점이 있고 다른 소금은 다른 면에서 강점이 있어 단편적으로 어느 소금이 좋다 혹은 나쁘다고 말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가격도 수십배에서 수백 배의 차이가 나므로 용도별로 맞는 소금을 종합적으로 보고 결정해야 할 것이다. 소금의 품질은 종류가 어떤 소금이든 앞서 언급한 값을 보고 판단해야한다. 다만 이러한 값은 개인이 측정하기에는 용이한 것이 아니고 소금 제조사에서는 제공하지 않아(아직 국가적 품질 기준도 없는 상태임) 판단하기가 매우 불편한 게 현실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죽염의 품질, 그리고 죽염회사에서 잘못 이해하고 있거나 오보를 하고 있는 내용에 대하여 죽염(소금) 애호가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중요한 몇가지를 정리하고자 한다. 죽염은 천일염을 분쇄하여 대나무에 넣고 입구를 황토로 막은 후 소나무 장작불로 1,000도 이상에서 8회 가열하고 9회째는 소금이 용융하는 온도 이상(1300~1500도) 가열하여 불순물을 기화시킨다. 순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일부 고온에서도 기화되지 않은 미네랄이나 중금속이 가라앉는데, 소금과 섞여있는 밑바닥 부분은 제거하고 상대적으로 순도가 높은 소금만을 사용한다.즉, 용융을 통해 불순물(모래, 갯펄, 미네랄, 중금속, 환경호르몬 등)이 줄어들고 입자가 1/10(작은게 좋다)로 작아지며 pH(높은게 좋다)가 높아진다. 그리고 ORP(낮은게 좋다)는 낮아진다. 그런데 실제 죽염의 불순물 검사를 해보면 천일염 중 간수를 뺀(간수 뺄 때 불순물의 약 80%가 간수와 함께 제거됨) 천일염과 순도에서 별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그 이유는 본래의 소금의 불순물은 제거되나 황토나 용기 등으로부터 다시 불순물이 유입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죽염제조사(인산가)에서는 죽염에 대하여 크게 두가지의 해석상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 알면서 판매목적으로 그리하고 있는지는 모르나 소비자들은 불순물 논란이 많은 소금을 가장 비싼값에 구매하고 있고 그러다가 결국 양질의 소금을 생산하고도 방송의 뭇매를 맞아 소비자들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아래는 죽염제조사의 오해 혹은 왜곡 내용이다.(물론 이것은 필자의 판단이므로 죽염회사의 반론도 있을 수 있다. 책 뿐만 아니고 방송을 통해 문제점이 지적된 만큼 문제가 없다면 소비자를 위해 해명이 필요하다. 그런데 전체 죽염제조사들이 방송취재를 거부했으며 필자가 소금책을 쓰기 위해 몇몇 소금제조사에 현장방문 타진에도 응하지 않은 바 있다. 당당하다면 오히려 적극 해명하고 사실을 근거로 적극 홍보할 일이다) 첫째, '죽염의 강점은 ...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