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베이성 장강삼협 중국 최대관광지로 거듭
중국 후베이(호북)성이 향후 중국 최대의 관광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후베이성 인민정부에서는 장강삼각주, 삼협댐을 바탕으로 ‘장강삼협 국제종합관광지 발전 및 개발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다. 후베이성 정부는 “지난달 1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된 최종 평가심사대회에서 이번 프로젝트가 최종 통과됐다”며 후베이성 일대 종합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후베이성에서는 장강삼각주가 중국의 신성장모델로 주목받고 있고, 삼협댐의 경우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후베이성의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장강삼협 개발 프로젝트는 향후 13년간 이뤄질 예정이며, 대형관광 프로젝트 40여개에 약 269억 위안의 예산이 투입된다.
장강삼협 국제종합관광지 조성사업은 ▲자연경관, 민속·문화관광 등을 포함한 8개의 국가 5급 관광지 조성 ▲삼협댐 주변의 협곡, 봉우리 등으로 구성된 12개의 국가 4급 관광지 조성 ▲이창(의창) 등 4개 도시를 포함한 도시 관광단지 구축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장강삼협 관광구를 중국 1등급 관광단지로 조성하는 한편 경제·자연·문화가 일치하는 세계적 종합관광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