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중기청과 우정청의 의미 있는 동행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 소비자들의 경제상황 악화, 대형마트, SSM, 식자재마트 등의 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상황입니다.
대구경북청에서는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에 문화공연을 가미하여, 고객들의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전통시장을 만들고자 꾸준히 노력하여 왔는데요, 이번에는 판로확대를 위한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하여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지난 3월 29일, 대구에 위치한 서남신시장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주 의미 깊은 행사가 열렸습니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과 경북지방우정청, 대구상인연합회, 경북상인연합회 등 9개 기관은 이날「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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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전통시장의 택배수수료가 최대 58% 수준까지 인하되고, 우체국 온라인 장터(e-POST)에 우수 상품이 입점 되는 등 전통시장의 판로가 대폭 확대되었습니다.
또한 재능기부를 통한 문화공연도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전통시장 이용객의 볼거리도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택배수수료 할인계약의 경우 우선 안동구시장과 안동우체국, 서남신시장과 대구달서우체국 간에 체결되었는데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안동찜닭, 안동간고등어, 안동한우, 서남족발 등다양한 제품들이 수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345대의 우체국 택배차량을 활용한 전통시장 이용촉진 캠페인의 연중 실시, 대구․경북지역 402개 우체국 창구를 통한 전통시장 이용 및 온누리상품권 구매촉진 홍보활동도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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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오고 있는 전통시장 문화공연을 더욱 확대하여, 예술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재능기부를 통한 상시적 공연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서남신시장 행사에서는 열린음악예술단이 참여하여 주셨는데요, 앞으로도 많은 공연단체 들이 참여하여 주실 예정입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이러한 노력에 화답하여 상인회에서도, 위생적인 식자재와 품질 좋은 물품을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원산지 및 가격표시 이행 등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자구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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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유관기관과 전통시장 상인회간의 유기적 협력이 대형마트, SSM의 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에 행사가 진행된 대구 서남신시장은 지역의 대표시장 중의 하나인데요, 특히 시장 내 명물거리를 이루고 있는 ‘서남 왕족발’은 대구의 대표 먹거리 중에 하나입니다.
서남신시장은 시설현대화사업에 많은 지원이 이루어져 현대화된 인프라를 갖춘 시장이기도한데요, 최근에는 상인회를 중심으로 경영혁신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3월 도입한 ECO-POINT 시스템은 그 모범사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시장을 방문한 고객이 키오스크(kiosk)에 회원카드를 접속시키면 물건 구매와 상관없이 1일 1회에 한해 ECO-POINT 50점(50원 상당)을 부여하는 시스템입니다.
전통시장 이용객을 확대하기 위한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시설현대화와 경영혁신을 통해 발전하고 있는 서남신시장, 많이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문의처 :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 성항용(전화 : 053-659-2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