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나 봐요. 나른하고 졸리고 ...정치동네는 아직도 혼란스럽지만 국민들의 힘으로 봄을 당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야당의 대통령 탄핵은 어쨌든 아니다란 생각들이 지배적인데요. 정치인들 운세도 꽤 본다고 하던데요. 이런 거 난다 하는 점술가들이 몰랐을까요? 안녕하세요, 복돼지 아줌마!
최짱 : 네 안녕하세요~ 왜 몰랐을까요? 왕정시대부터 밀접한 관계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도 인터넷이 뜨겁다 못해 녹아내릴 지경이구요. 저는 정치가 정치인들만 하는 게 아니라고 보고 딱히 특정직업에 대한 운세에는 그다지 관심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만, 며칠전 모 정신과 전문의가 쓴 칼럼을 관심있게 읽었는데 그는 노대통령 탄핵안을 가결시킨 야 3당 의원들에 대해 ‘미쳤다'고 진단을 했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렇게 끔찍하고 비상식적인 짓을 이해할 길이 없다'고 지적했다. 참 우리가 살면서 너 미쳤니? 하는 것과는 다르게 전문가의 무게가 실리면서 미쳤다는 말이 새삼스럽더군요.
그 전문의는 '살다보면 멀쩡하던 사람이 정신착란 같은 정신병적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면서 '정신병은 '현실 검증력'에 손상이 온 경우를 말하는데 그 구체적 계기는 자아소멸이 심각한 내적 위협을 느낄 때'라고 설명했다. 내가 사라져 버릴 것 같은 극단적인 존재감의 위협이 현실 검증력을 교란시켜 정신병적 상태를 유발한다'면서...그런 자폐적인 구도에서 발생한 착란증세처럼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신과 의사로선 좀 성급한 발언이지만 공화국의 한 시민으로서 이 비현실적인 현실 앞에서 나는 그렇게 밖에 말할 도리가 없다'고 말을 맺었다.
또 다른 정신과 전문의는 정치적 사안과는 별개로 일반 시민 대다수에게 말씀하신 건데요. 역시 멀쩡해 보이는 직장인들 중에서 치료를 요하는 사람들이 꽤 있고 오히려 진료 받는 환자들 중에는 법 없이도 살만큼 영혼이 순수한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결국 치료 받아야 할 사람들은 오히려 사회를 리드하는 자리에 있고 선량한 사람들은 왕따를 당하거나 자기 돈 써가며 정신 진료를 받고 있다는 얘기가 되겠다.
운세상담을 하러 오는 사람들도 그런 이들이 있다. 분명히 정신과 상담이 필요해 보이는 사람들이 운세로만 일을 해결하려 드는 경향이 있는데, 참 집요합니다. ^^* 운세상담가인 저로서는 진료는 의사에게 받아야하므로 병원에 가보라는 말도 상당히 조심스러운 실정이다.
김;재미삼아 보고 사는 지혜도 얻는 운수대통 복돼지 아줌마를 만나고 있습니다. 이번주 운세 볼까요?
띠별 주간운세
쥐띠 내 개성을 발휘하고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일을 진행시킬 수 있다. 먼저 나서야 사람이 따르겠다.
48년생 57세 마치 준비 된 것처럼 거래가 순조롭다.
60년생 45세 여유롭다. 그럴 때 오히려 앞날을 차분히 생각해보자.
소띠 은근과 끈기가 한 몫 한다 보여진다.
37년생 68세 윗사람이나 동료의 도움이 필요하고 덕을 보겠다.
73년생 32세 잘못되 ㄴ결과는 결국 내가 신호를 잘 못보냈기 때문. 의사표시 분명히...행운수 4,9.
범띠 옛 생각이 절로 날 수 있다. 추억에 젖어 지난 날을 돌이켜보면 해결책이 떠오를...
26년생 79세 (86년생과 동일) '가치'보단 '도리'에 신경 쓰자. 건망증 심해지니 메모를...
74년생 31세 역마를 피할 수가 없겠다. 가야한다면 주중이라도 등산을...
토끼띠 적당한 이익이 발생했다면 성공이다. 좀 더 안정을 취하자.
51년생 54세 주말로 갈수록 지친다. 당연 체력 안배 필요하고 헬스기계를 만지기라도 하자. 선비같은 마음보단 행동력이 필요하다. 행운 방향 북서쪽
63년생 42세 어차피 주말엔 자녀와 함께 하여야겠다. 놀이동산을 권한다. 행운수 2,7.
용띠 맡은 일에 적극성을 보여도 좋겠다. 용트림하듯 슬슬 티 안나게...
52년생 53세 변화를 꿈꾸고 있다. 일시적인 마음이라 보여진다. 원래의 일에 충실하자.
76년생 29세 외화내빈이 되지 않게 내실을 기하자. 여성은 두고 다니는 액세서리 있으면 몸에 걸치고 남성은 찜방이나 사우나보단 수영장이 좋겠다.
김; 금방 찜질방이나 사우나보다는 수영장이 낫다 그랬는데 무슨 더운물 ,찬물 같은 것도 대할 때 운과 관련이 있나보죠?
최짱 : 아, 더운 물 찬 물도 그렇지만 찜방이나 사우나 자체가 열기잖아요. 샐러리맨이나 사업가들은 사우나로 가기 쉬운데 우선은 개운한 것 같아도 컨디션이 나쁜 상태에선 진이 빠질 수가 있습니다. 수영장도 사우나 시설이 있습니다만 시원한 물에서 운동을 하는 것과 뜨거운 습기안에서 땀 흘리는 것과는 차이가 좀 있지요.
뱀띠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자
53년생 52세 한 가지 아쉬운 기운이 있으니 남성이라도 화사한 색깔의 옷을 입어보시길... 행운수 5,10
65년생 40세 관재수가 보인다. 미팅은 주말에. 행운방향 중앙.
말띠 답답한 현실에서 조금씩 벗어나겠다.
54년생 51세 달콤한 말을 조심하고 친구를 구별하자. 행운수 9.
66년생 39세 터프한 건 불리하다. 부드럽게 처신하자. 등산이나 종교활동을 권한다. 서쪽.
양띠 평소와 다름없다면 좋은 운이라 여기시기 바람.
31년생 74세 발표 할 일이 있겠고 동료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계획하면 결과는 좋겟다.
67년생 38세 재운은 상승하나 시간은 다소 걸리겠고 풍경소리가 그리우니 절이나 명상음악
원숭이띠 불안했던 일들은 잊어도 좋다. 전화위복의 기미가 보인다.
56년생 49세 일도 많고 이익 발생률도 좋다. 유흥지 보단 녹차를 마시는 티타임 가져라.
80년생 25세 자격증이나 시험에 붙기 좋은 때. 사회초년생을 환영해주는 운. 여성은 사랑이 되살아난다.
닭띠 주변 사람과의 화합에 힘쓰자.
33년생 72세 내게 제동을 걸어 줄 사람이 필요. 아랫사람이라도 현명한 제안에 따르라.
69년생 36세 기혼자는 부부사랑을 체크, 미혼자는 주중이라도 소개팅 있겠다. 뮤지컬 관람을 권한다.
개띠 늘 하던 일이 모험처럼 느껴진다. 시간이 해결해 줄 수는 없으니 원인 파악 되었다면 힘차게 가자.
58년생 47세 건강체크. 지난 휴일에 휴식하지 않았다면 주초에 몰리는 일 감당하기 어렵고 주말엔 태클로 시달림. 행운수. 9.
82년생 23세 의욕을 갖고 시작한 일, 흐지부지 되기 쉽다. 적극적으로...행운수 9.
돼지띠 확실한 일 처리를 원한다면 믿을 수 있는 사람과 교분하라.
59년생 46세 주중에 관재수 보인다. 일보다 휴식이 필요하고 영양식을 섭취하길 바란다. 방향 남쪽, 중앙.
71년생 34세 돈과 명예가 균형을 이루어 좋은데, 집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겠다.
김; 그런데요. 이 운세 말이죠. 주로 얼마만에 변하나요? 주기랄지 그런 건 없나요?
최장 : 지금 복돼지 운세는 일년을 주기로 하고 띠별로만 풀이한 운세를 보고 계신 겁니다. 시중에 나오는 각종 운세들도 대개는 일년 운세지요.
개인별로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운세 주기는 일년짜리와 십년짜리 두 가지인데, 십년 주기의 운세를 대운이라 한다. 가령 김혜란 씨와 제가 똑같이 6~16살까지가 될 수도 있고 개인별로 다릅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지 않습니까? 신기한 것은 강산도 10년, 패션도, 사람의 체질도 10년 주기로 바뀐다는 겁니다. 운세도 10년이니 하느님이 심심해서 다양한 사람의 삶을 구경하시려고 그러시나 싶기도 하구요. 지금 당장 운이 좋지 않다 해도 적어도 쥐 구멍에 볕 들 날 있다는 궁색한 속담이 아니더라도 죽으라는 법은 없다고 봅니다.
첫댓글 카페 취지에 맞지 않으면 삭제하셔도 좋습니다. 점심 묵으로 갔다 올랍니다. 맛난 거 많이 드세요. ^^*
너무 좋은 내용을 올려 주시고 ........ 겸손의 말씀을 다하시네요. 좋은글 올려 주시는 마타하리 최짱님께 항상 감사 드립니다.
독특한 개성이 넘치는군요. 현대적 스타일이 인기의 비결이겠군요.
부끄..부끄...고맙습니다. 혜도짱님 말씀을 진짜인 줄 알고 가끔씩 올려볼께용. ^^*
진짜 입니다 매력만점의 마타하리최짱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