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정말 날이..추웠어요 ㅡㅡㅋ 비 안온다는 말만 믿고 나갔다가 비 좀 맞아주고..ㅎㅎ
아이 방과후 공개수업 다녀왔다가.. 거의 피곤함에 절여져있던거 같네요.
오늘은 학교 행사 중 나름 큰 행사인..공개수업 날이에요. 오전 공개수업이라서 아이 학교 보내고 준비해서 저두 나가야하지요. 정말 학부모는 바쁘게 지내는게 같아요^^;;
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쌈장스파게티에요. 아이가 스파게티 해달라고 하는데 사놓은 시판 소스도 없고..그렇다고 만들자니 만들만한 토마토재료나 크림 소스도 안보여서.. 정말 초 간단하게 만들어뒀던 쌈장으로 스파게티 했는데..
아이가 완전 맛있다고 해준 쌈장 스파게티랍니다 ㅎㅎ 신랑도 먹어보더니 별미래요. 맛나답니당^^
-쌈장 스파게티 요리법- 스파게티면 1.5인분, 쌈장 1-2큰술, 돼지고기 100g, 양파 반개 고기 밑간 : 청주, 허브솔트, 참기름 약간
돼지고기는 앞다리살 사놓은 부분이 남아서 비계 부분만 떼어내고 사용했어요. 먹기 좋게..조금 작게 자른 뒤에 밑간에 20분정도 조물조물 재워두고~
양파는 얇게 슬라이스 해줬어요.
여기에 어른이 먹을것이라면 고추가루와 청양고추 약간 들어가면 칼칼하니 좋답니다.
고기는 쇠고기보다는 쌈장인지라 돼지고기가 어울리고.. 부드러운 목심부위가 좋으나 삼겹살이나 앞다리살도 좋아요. 단 너무 많은 비계 부위는 떼어내고 조리해주세요.
밑간에 재워뒀던 고기는 중불에서 달군 팬에 넣고 볶아냅니다. 아무것도 두르지 않지만 고기의 누린내가 난다면 여기에 마늘 슬라이스와 생강가루 약간만 뿌려도 누린내 잡아줘요.
다만 이번에는 쌈장의 맛이 강하게 누린내를 잡아줘서.. 그냥 바로 고기부터 볶아냈어요. (하지만 신선하지 않다면 꼭 마늘 볶다가 고기 넣어서 볶아주세요^^)
고기의 겉면에 익은 색이 나오면서 익어가면 양파 넣고~ 양파가 투명한 빛이 돌면서 익을 정도로 볶아주세요.
불은 중불 유지에요~
미리 삶아놓았던 스파게티면과~ 쌈장 1큰술을 넣고...스파게티 삶았던 면수를 조금씩 부어가며 농도를 맞춰서 한번 더 볶듯이 섞어주세요.
스파게티 삶을때는 소금을 살짝 넉넉하게 넣어서 간기를 맞춘 뒤에 삶으면 면에도 간이 들어서 더 맛있고.. 면수 사용하기도 좋지요~
쌈장의 경우..정말 초 간단하게.. 된장과 고추장을 1:1 비율로 섞어서 바로 즉석에서 다진마늘만 섞어줬어요. 이것저것 재료 첨가안해도 맛있어요^^ 좀더 먹기 직전에 맛있게 드시고 싶을때는 쌈장에 참기름 약간과 다진고추, 마늘을 즉석에서 한번 더 섞어주면 맛있어요.
다만 고추장이 약간 매울 수 있으므로 아이들이 먹을때는 된장2: 고추장 1의 비율로 섞어서 먹는 것도 좋아요.
짜잔~~~ 아이랑 신랑한테 높은 점수를 받은 쌈장 스파게티입니다. 고기가 들어가서 좀더 든든한 기분이 들지요^^
쌈장 특유의 고소한 맛이 있어서 좋아요. 된장의 맛과 향이 강하지만~ 돼지고기가 들어가서..둘이서 워낙 잘 어울리다보니...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스파게티 소스가 없을때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서 더 좋은거 같아요^^
참고로 쌈장 스파게티는 베이컨이 안어울려요 ㅎㅎ
오늘 하루도 다들 즐거운 하루 되세용~ 아자아자 화이팅!!!
**소중한 추천 감사합니다** |
출처: 뽀로롱꼬마마녀의 생각노트 원문보기 글쓴이: 뽀로롱꼬마마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