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은 힌두교와 불교를 믿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민주화 과정에서 기독교가 약 4퍼센트로 성장했다.
이곳은 토요일이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다. 때문에 선교센터에서는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주일 예배 말씀을 녹화해 그 주 토요일에 예배를 드린다. 그래서 일요일에 드리는 GCN(세계 기독방송 네트워크)을 통한 본교회와의 동시 화상예배는 대부분의 일꾼과 타교회 성도, 목회자들이 동참한다.
이곳에는 축복이 넘친다. 매주 화상을 통해 믿음이 나날이 성장하고, 당회장님 기도를 믿음으로 받는 성도들은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받는다. 최근에는 ‘온전한 십일조와 헌물’말씀을 통해 작년 이맘때에 비해 성도들의 십일조가 열 배 이상 늘었고, 무직 또는 실직자였던 성도들이 대부분 취업해 삶의 질이 향상되었다.
당회장님께 기도받은 손수건이나 무안 단물로 역사된 간증 또한 많다. 여성맹인협회에서‘십자가의 도’(구원의 도) 말씀을 전한 뒤 손수건 기도를 해 주자 앞을 볼 수 없던 많은 사람이 빛을 보았고, 어떤 이는 택시 요금 미터기 글자도 보았다.
한 목사님은 폐에 물이 고여 고통받는 남동생을 데려왔다. 그에게 믿음을 심어 준 후 손수건으로 기도하자 폐에 고인 물이 깨끗이 사라졌다. 그는 힌두교를 믿었는데, 개종하여 지금은 그 교회의 충성하는 일꾼이 되었다.
수닐 사캬(사진, 44세) 성도는 불의의 사고로 6개월 동안 거동은 물론, 말도 못하고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 병원에서도 치료 가능성이 희박하자 집으로 옮겨 죽음만을 기다렸다. 그에게‘십자가의 도’를 전하고 녹음된 당회장님 환자기도를 받도록 했다. 이어 손수건 기도를 해 주자 혼자 일어나고 말도 하는 등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쿠멜 라이 형제(31세)는 14년 동안 시달리던 악한 영에게서 놓임받았고, 수스미타 자매(27세)는 허리 아래쪽 관절과 발에 심한 통증과 부기로 거동이 불편했지만 손수건 기도를 받고 치료되었다.
키티풀 프라미스 교회 담임 K.B. 버스넷 목사님은 강렬한 햇볕에 노출되어 가슴의 큰 상처가 생겼는데, 무안 단물을 바른 뒤에 그 크기가 현저하게 줄어 들면서 사라지고 있다. 성결의 복음과 권능을 목도한 이 교회는 날로 부흥하고 있다.
요즘 하루 16시간 이상 정전되는 일이 몇 달째 지속되고, 세수할 물도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며, 잦은 파업으로 대중교통이 통제되는 일이 많다. 특히 토요일에 교통이 통제되면 성도가 교회에 오지 못하는 일도 다반사다.
하지만 이런 것쯤은 어려움이라고 말할 수조차 없다. 더 많은 네팔인이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면, 어떤 수고도 내겐 문제되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