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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 바치울 교량 전경
2009년말 개통할 예정으로 착공 4년째를 맞고 있는 서울∼양평 서종~강원 춘천을 잇는 경춘 민자고속도로(동서고속도로)가 당초보다 8개월 정도 이른 2009년 4월 개통된다.
춘천시와 사업시행자에 따르면 2004년 8월 착공한 경춘고속도로건설공사는 현재 전체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이르면 2008년 말쯤 임시 개통도 가능할 전망이다.
전체 61.4㎞ 가운데 춘천권 구간인 7공구(홍천군 서면 마곡리∼남산면 행촌리) 8.1㎞와 8공구(행촌리∼동산면 조양리) 9.7㎞는 당초보다 빠른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공사측은 다소 공사진척이 늦은 3공구(남양주시 와부읍 차산리∼양평군 서종면 수입리)와 5공구(가평군 설악면 이천리∼설악면 창의리)는 내년초 본격적인 공기단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준공시기는 당초 목표로 했던 2009년 8월보다 4개월가량 이른 2009년 4월로 앞당겨질 것으로 시공사측은 전망했다.
빨리 완공해야 금융비용이나 인건비가 적게 드는 민자고속도로의 특성상 앞으로 공사진행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내년 말쯤 임시 개통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속도로는 구간에 따라 4∼8차로로 조성되며 통행료는 현재 편도 5200원으로 잠정 확정됐다. 사업주체는 2038년까지 완공후 30년간 운영권을 행사한다.
경춘고속도로 전경
양평구간의 경우 북한강을 가로지르는 화도읍 금남리 지점과 서종면 수입리로 이어지는 서종대교 및 수입리 바치울에 서종IC 건설되며 인근 가평군 설악면 신천리에 청평IC가, 설악면 송산~미사리에 가평휴게소가 생긴다.
1조 3600억원(2001년 불변가격)이 투입되는 경춘 고속도로는 서울 강동구 하일동에서 출발, 남양주시 삼패동~와부읍 월동리~화도읍 금남리~양평군 서종면 수입리~가평군 설악면을 경유해 강원도 춘천시를 잇는 총연장 61.4km(강일~화도간 6차선)의 노선이다.
고속도로 주요 시설물로는 강일IC(나들목)~미사IC~남양주대교~와부IC~화도JCT, 화도IC~서종대교~서종IC~청평IC~남춘천IC~춘천JCT이 설치된다.